골드회원이라고 알라딘에서 맥스무비 영화할인권과 무료 문자메시지 60건을 사용할 수가 있다. 맥스무비 영화할인권은 필요가 없고, 문자메시지도 필요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라디너 분께서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댓글을 남겨 주셨다. 그래서 언니한테 먼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난 뒤에 전화를 해서 메시지 받았냐고 물어 보았더니 받았다고 한다. 물론 이곳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받는 사람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가 없다.ㅜㅜ 그 뒤로 매일 조카들과 언니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그런데 하루에 10건까지 밖에 보낼 수가 있다. 그리고 160Bytes까지 쓸 수가 있고. 불편은 하지만 무료데...ㅎㅎㅎ  언니를 웃기려고 문자메시지를 재밌게 보냈더니 언니가 너무 웃어서 배꼽 빠질 뻔 했다고 한다. ㅋㅋㅋ

기간이 2010년 1월29일까지라고 하니 그동안 열심히 보내야지.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알라디너 분들에게도 안부인사를 남길까 생각중인데 괜찮을까... 용기를 가지고 해볼까? ㅎㅎㅎ  

그런데 무료 문자메시지와 맥스무비 영화할인권을 매달 주는걸까? 기간이 내년 1월29일까지라고 적혀 있는데... 만약에 매달 준다면 나에게 두달이 남은 셈인데... 맥스무비 영화할인권을 준다면 알라디너 분들에게 두번을 줄 수가 있는거네... 난 문자메시지를 두달동안 사용할 수가 있고... 그럼 좋은데... 

덧) 땡스투를 눌러 주시는 알라디너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벅 적립금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서 배가 불러요~ 그리고 좋네요. ^0^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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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1-2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달 나오는거 맞아요. ^^ 전 무지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요. 160바이트라는건 문자 두개에요. 받는 사람에 따라서 그거보다 더 길어지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깐, 개인적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0개까지 보낼 수 있고, 한달에 등급에 따라 일정갯수를 보낼 수 있어요. 이월되지 않구요.

* 전 하얀화면을 선호하고, 검정 화면은 눈 아파서 무지 싫어하지만, 갈색 화면은 눈은 좀 아파도 예쁘네요. ^^

후애(厚愛) 2009-11-22 11:3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받는 사람은 저한테 보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라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전화를 자주 못할 땐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언니가 좋아해요. 그리고 언제 전화할테니 집에 있으라고 해도 되고요.^0^

전 하얀화면과 검정 화면을 싫어해요. 어두운 색깔은 많이 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갈색을 많이 좋아해요.^^ 그런데 갈색 화면이 눈을 아프게 하는 줄은 몰랐어요.
이뻐서 올렸거든요.^^

마노아 2009-11-22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서재는 이미 크리스마스네요. 보기 좋아요.^^ 바탕 화면이 어두우면 눈은 좀 피곤하지만 확실히 이쁘긴 해요. ^^
멤버십 혜택은 3개월 간 유지되거든요. 남은 두 달 동안에도 열심히 문자 메시지 보내셔요. 언니 분이 참 반가워할 거예요.^^

후애(厚愛) 2009-11-22 13:3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저도 마음에 들고, 옆지기도 좋다고 하네요.ㅎㅎㅎ
기간을 좀 더 많이 주지 3개월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ㅋㅋㅋ
하루에 조카들과 언니한테 보내거든요.
아이들도 그렇고 언니도 많이 좋아하네요.^^

순오기 2009-11-2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적인 구매로 등급이 유지되면 일년 열두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ㅋㅋ
30만원 이상이면 골드가 아닌 플래티넘 등급이라 한달에 문자 100건 줍니다.^^
나는 그것도 부족해서 알사탕을 문자로 바꿔 쓰고 있다니까요.ㅋㅋ

후애(厚愛) 2009-11-23 07:44   좋아요 0 | URL
전 계속적인 구매는 불가능해요.ㅜㅜ
팔만원치 책을 더 구입했으면 플래티넘 등급으로 올라갔을텐데...ㅜㅜ
하지만 기간을 3개월밖에 안 주니까 100건은 다 사용하지 못할 것 같네요.^^

행복희망꿈 2009-11-22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료문자를 사용할 수가 있군요.
답글을 못받으셔도 보낼수 있는것도 좋네요.
언니분과 조카들에게 행복한 문자 많이 보내주세요.^^

후애(厚愛) 2009-11-23 07:45   좋아요 0 | URL
네 답글을 못 받지만 그래도 제가 보낼 수 있으니 좋네요.
언니와 조카들이 좋아해서 더욱 좋구요.^^

2009-11-23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옆지기가 알고 지내는 지인이 계신다. 그분이 대학 교수이신데 항상 옆지기한테 고맙다고 5년전에 연어를 좀 보내주셨다. 그런데 매년마다 보내주시는 것이다. 와이프와 알레스카에 가서 연어(Salm0n), 알레스카 쇼트래커 볼락(shortraker rockfish), 광어(넙치 flatfish)를 잡아와서 나 먹으라고 광어와 볼락을 주시는 것이다. 물론 연어도 함께. 7월에 가서 8월에 오시는데 트럭을 가지고 가신다. 트럭에는 냉동고를 실어서 일주일을 운전해서 알레스카에 간다고 한다. 알레스카에 자기네 배가 있기 때문에 그걸 타고 낚시를 한다고 한다. 지인께서는 낚시로 잡은 연어, 볼락, 광어를 와이프가 칼질을 하는데 잘 손질된 고기들을 비닐봉지에 사서 냉동고에 넣는다고 한다.  

이번에 8월에 갔다와서 보내 준다고 했는데 옆지기가 내가 건강이 안 좋아 한국에 가는데 갔다와서 보내 달라고 했더니 얼마나 내가 안 좋은 것이냐고 걱정을 하더란다. 그리고 조심해서 잘 갔다오고, 항상 나를 위해서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지인이 계시는 곳이 이곳에서 2시간정도 운전하는 곳에 사신다. 그곳에 절친한 옆지기 친구가 있는데 고기를 받아서 오늘 이곳까지 갖다 주고 갔다. 옆지기는 친구가 고마워서 점심을 사 주고 연어와 볼락을 좀 주었단다. 일하는 시간을 짬 내서 2시간을 운전해서 갔다주고 다시 일하러 가야하는데... 왕복이 4시간이다. 10년을 넘게 알고 지내던 친구인데 사람이 참 좋다. 나한테 항상 "스마일"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광어가 잘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연어와 볼락을 보내 주셨다. 알레스카 쇼트래커 볼락은 아시아 여성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들었단다. 그래서 나를 주려고 연어를 잡아 그 마을에 사는 일본인 아줌마가 있는데 알레스카 쇼트래커 볼락으로 바꾸어 온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되는데... 

매년마다 이렇게 소중한 고기를 갖다 주신다. 주위에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이 고마운 마음 어떻게 다 갚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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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2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참 많아요~ 그쵸?
그래서 세상은 또 살만한 거라고 생각하죠~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면 그게 은혜를 갚는 거지요.^^

후애(厚愛) 2009-11-22 10:13   좋아요 0 | URL
넵~ 예전에 나쁜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을 쉽게 믿을 수 없게 되더군요.
하루빨리 건강해져야 할텐데...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노이에자이트 2009-11-2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래스카 불곰이 겨울잠 자기 전 먹는 연어가 그건가요? 맛있겠다.그런데 미국사람 중에도 회를 잘먹는 사람이 있나요?

후애(厚愛) 2009-11-22 10:17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드시러 오세요.^^
회를 잘 먹는 미국사람이 여기에 있어요. 바로 제 옆지기입니다.ㅎㅎ
처음에 횟집을 데리고 갔는데 모르더군요.
회를 처음 본다고 하면서 신기해 했었지요.

마노아 2009-11-2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참 좋은 후애님 부부, 사람 사는 모습 이렇게 예쁘니 참 하뭇합니다.^^

후애(厚愛) 2009-11-22 10:23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 분들부터 시작해서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합니다.^^

행복희망꿈 2009-11-2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선물 덕분에 우리 후애님 기분 좋으셨겠네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내주신 선물이 정말 소중하시겠네요.
좋은인연 오래오래 이어가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09-11-23 07:47   좋아요 0 | URL
네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항상 받기만 해서 나중에 갚을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11-25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부부가 후덕하셔서 주위에도 그런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알고보면 참 좋은분들 많으시죠?
사람때문에 행복하기도하고 아프기도하면서 사는건가봐요.

후애(厚愛) 2009-11-26 08:17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좋은분들이 많으세요.
주위 분들에게 자꾸 신세만 져서 죄송할 뿐이지요.
 



매달 여자가 고생하는 건 바로 생리다. 그것도 별난 생리(나같은 경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짜증이 나고, 울고 싶다. 나의 경우는 먼저 편두통부터 시작한다. 조금씩 조금씩 편두통이 심하게 오면 생리가 오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이상하게 생리만 시작하면 편두통이 너무 심하다. 그렇다고 생리가 바로 오는 것도 아니다. 일주일을 편두통에 시달리다가 생리가 오는 것이다. 생리가 오면 편두통이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생리가 끝날 때 또다시 편두통이 심하게 온다. 편두통만 오는 게 아니라 잠을 못 잘 정도록 허리가 심하게 아프다. 그리고 소변이 많다. 그래서 새벽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또한 다리에 힘이 없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더욱 심해서 다리에 마사지를 해 주어야 한다. 난 생리 기간이 정말 길다. 시작하면 12일정도 간다. 이걸 한의원 원장님께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놀라더라. 

허리와 소변, 그리고 다리 때문에 새벽에 어찌나 고생을 하는지... 무엇보다 편두통과 허리 통증만 없다면 좋을건데... 생리하는 것도 스트레스다.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가면 큰일이라도 나는지... 생리가 온 몸을 들쑤시고 오고간다. 생리는 나에게 있어 정말 불청객 손님이다.  

생리 싫다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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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1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얼마나 힘이 드시면..
편두통은 정말 고통스럽던데요. 약은 드셨는지. 의사인 친구가 그러는데 편두통은 참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한약 차도는 좀 있으신지 아휴 --

후애(厚愛) 2009-11-19 09:05   좋아요 0 | URL
정말 힘이 들어 죽겠어요.ㅜㅜ
편두통이 심해서 약을 한 알 먹어도 잘 안 들어요.
독한 약을 세알 정도 먹어야만 편두통이 잠잠해져요.
한국에서 한약 먹을 땐 괜찮았는데 들어올 때 한첩 더 지어서 올 걸하고 후회를 하고 있어요.ㅜㅜ

마노아 2009-11-18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스러워서 어째요... 매달 하는 건데 매달 찾아오는 편두통 시리즈군요..ㅠ.ㅠ

후애(厚愛) 2009-11-19 09:06   좋아요 0 | URL
편두통만 심하지 않으면 정말 좋겠어요.
편두통도 심하지 허리까지 아프지 죽을 맛이에요.ㅜㅜ

같은하늘 2009-11-1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그림에서 느껴져요.ㅜㅜ

후애(厚愛) 2009-11-19 09:06   좋아요 0 | URL
생리 정말 싫어요.ㅠㅠ

하이드 2009-11-1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기따라 좀 틀려요. 회사 다닐때는 정말 너무 아퍼서 약도 안 듣고, 비상구 계단에서 울며 다리 두드릴때도 있었고, 회사 그만두고는 그럭저럭 약으로 견딜만하고. 스트레스 많을때는 생리통도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심리적인 것과 몸 컨디션 따라서도 꽤 좌우하는거 같아요. 하긴, 몸에서 그마이 피가 나오는건데 왜 안 그러겠어요.

저도 생리 싫어요 ㅠㅠ

후애(厚愛) 2009-11-19 09:09   좋아요 0 | URL
참 생리 때문에 여성들이 고생입니다.
매달 생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모든 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요.

아 정말 생리 싫어요.ㅠㅠ

행복희망꿈 2009-11-1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드시겠네요.
잠깐의 두통도 참기 어려운데 심한 편두통은 정말~~~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정말 힘드네요.

후애(厚愛) 2009-11-20 08:03   좋아요 0 | URL
네 편두통이 정말 심할 땐 저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려요.ㅜㅜ
이제는 생리할 날짜가 다가오면 겁부터 납니다.

qualia 2009-11-2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방법 없을까요?
통증이나 다른 추가 증상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거예요.
병원에 가는 것 말고, 약 먹는 것 말고요.
(가볍지만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등산이라든가,
4대 건강식품(토마토, 양파, 마늘, 녹차 혹은 블루베리)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라든가,
아니면 명상이라든가...
생리를 전후해서 마음의 준비라든가 몸조리를 미리미리 그때그때 챙기는 방법이라든가...
어떤 정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있을 것도 같은데요.
효과를 보신 다른 분들이 조언 좀 주시면 참 좋을 텐데요.
후애 님 고생하신다는 얘기 들으니까,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2009-11-20 08:14)

후애(厚愛) 2009-11-20 09:28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 방법을 다 해 봤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요.ㅜㅜ
이번에 한국가서 원장님한테 편두통도 심하고, 생리 양도 많아서 기간이 오래 간다고 했더니 진맥을 받고 한약을 지어먹었는데 편두통이 덜 했어요.
원장님이 저보고 문제가 많다고 하네요.ㅠㅠ
들어올 때 한약을 더 지어 올건데... 다음에 나가면 한약을 더 먹고, 지어와야겠어요. 언니 걱정하느라고 제 한약은 잊었어요. ㅎㅎ
지금은 그렇고 나중에 언니한테 돈을 보내주고 한약을 지어서 보내달라고 할까 생각 중인데요. 한약이 무거워서 배송비 때문에 큰 걱정이에요.ㅜㅜ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01년, 2006년에 한국에 나갔을 때가 8월에서 9월초까지 있다가 미국으로 들어오곤 했었다. 그래서 옷을 사도 항상 여름옷이었다. 가을옷과 겨울옷이 필요하지만 여름에 나가서 가을옷도 없고, 겨울옷도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필요한 것은 갈색청바지였다. 여름에 갈색청바지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청바지는 계절에 관계없이 다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동성로도 3년만에 많이 변했다. 새로운 건물이 생기고, 없었던 건물이 들어서고, 자주 갔었던 커피숍도 사라지고 딴 주인이 있었고... 제일서적이 있었는데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때문에 망해서 없어지고... 항상 제일서적에 가서 책을 읽고 구입하고 했었는데... 많았던 서점들이 사라지고 없었다.ㅜㅜ 

동성로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옷가게에 들어갔더니 갈색청바지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ㅎㅎㅎ 어찌나 반갑던지...ㅋㅋㅋ 색깔별로 사이즈에 맞는 걸 골라서 입어 보고 이렇게 4벌을 사 가지고 왔다. 그런데 사이즈가 각각 틀리다. 참 이상타... 

하여튼 그렇게 갈색청바지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찾았다. 그것도 나의 마음에 쏙 드는 색깔별로 있어서 더욱 좋았다. ㅎㅎㅎ  가을에 나가기를 참 잘 했는 것 같다.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도 실컷 구경하고, 좋아하는 갈색청바지도 구입하고... 그리고 알라디너 분들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물론 바빠서 못 나온 알라디너 분들이 계셨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아파서 나갔지만 나에겐 오래오래 남을 추억이다. 

덧) 다음에는 스카프와 가디건을 사야지...ㅎㅎㅎ 그리고 남방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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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핏 보고 골덴 바지인가 했어요. 찾던 바지를 제대로 찾아서 다행이에요.^^

후애(厚愛) 2009-11-16 13:15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다행이에요. 전 올해도 못 찾을까봐 걱정을 했었거든요.^^

카스피 2009-11-1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갈색 청바지를 찾으셨네요.저도 청바지를 자주 입지만 갈색은 도통 못봤는데 한번 사서 입어 봐야 겠네요^^

후애(厚愛) 2009-11-16 13:16   좋아요 0 | URL
네 찾았어요. ㅋㅋ 갈색 청바지 사서 입어 보세요. 갈색이 참 고와요.^^

무해한모리군 2009-11-1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에 가지고 싶다고 하셨던게 생각이 나요 ^^
날씬쟁이시군요..
저도 바지사면 한사이즈 이상 왔다갔다 ㅎ
브랜드별로 그런가봐요 ㅋㄷㅋㄷ

후애(厚愛) 2009-11-16 14:13   좋아요 0 | URL
전에는 날씬쟁이가 아니었어요.^^
이번에 건강이 안 좋은 덕분에 날씬쟁이가 되었지요. ㅎㅎㅎ
이번에 갈색 청바지 사이즈를 고르느라고 애 먹었어요. ㅋㅋㅋ

행복희망꿈 2009-11-1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바지도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군요.
전 좀 날씬해보이는 색깔만 입어서 갈색을 못입어봤어요.^^
사고싶은 청바지를 사셨다니 좋으시겠네요.

후애(厚愛) 2009-11-16 14:16   좋아요 0 | URL
네 예전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갈색 청바지가 나왔는데요.
찾을 때마다 없어서 혹시 가을에 나오는 건 아닐까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운 좋게도 갈색 청바지를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꿈꾸는섬 2009-11-17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색 청바지 예쁜데요.^^

후애(厚愛) 2009-11-17 07:09   좋아요 0 | URL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ㅎㅎ 고맙습니다.^^

순오기 2009-11-1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바지는 청만 있는 줄 알았어요~ ^^
후애님의 추억회상기~ 덩달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려요.^^

후애(厚愛) 2009-11-17 12:47   좋아요 0 | URL
갈색 청바지가 없었다면 저도 청만 있는 줄 알았을거에요.^^
저의 추억회상기를 보시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0^

같은하늘 2009-11-18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색청바지를 사고싶다고 하시더니 마음에 꼭 드시는 걸로 구입하셨군요.^^
예쁘게 잘 어울릴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11-19 09:14   좋아요 0 | URL
네 갈색도 여러가지로 있어서 고르는데 좋았어요.
헤헤 고맙습니다.^^
 



미국에 들어오기 전에 남편이 조카 노트북에 스카이프화상을 설치를 해 놓고 왔었다. 오늘 언니랑 통화를 하는데 조카들이 밖에 안 나가고 집에 있어서 남편이 스카이프화상을 하자고 했다.  

스카이프화상이 되자 언니는 스카이프화상으로 이야기 하자고 해서 전화를 끊었다. 아이들도 보이고 언니도 보이고... 언니는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가 버린 상태. 난 혹시 몰라서 신종플루는 아니지 하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한다. 열도 없었다고 하니 무척이나 다행이다. 언니는 당뇨병에 혈압이 높아서 절대로 신종플루에 걸리면 안 된다. 언니 감기만 빼고는 모두 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이모, 이모부 보고 싶어요~~~" 한다. 훌쩍... 

20분동안 스카이프화상을 하고 "굿바이"를 했다. 남편과 난 아무 말 없이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고, 난 쥐포와 반건조 오징어를 구웠다. 난 술과 오징어를 먹으면 안 되는데 오늘은 마시고 싶고, 먹고 싶었다. 남편도 그걸 아는지 아무 말 없이 잔에다 술을 채워 주는 것이다. 말 없이 마시다가 남편이 그런다. "아 가족들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고... 나두... 언제쯤이면 같은 나라에서 가족들과 살게 될까... 

3년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욱 심한 것 같다. 가족들이 많이 생각이 나고, 보고싶고, 한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든다.   

언니는 아직도 내 얼굴이 살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한다. 너무 체해서 음식을 조금씩 먹으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지금 빠지고 있는 상태라고 했더니 걱정을 한다. 매일 아침에 몸무게를 달아 보는데 자꾸 살이 빠지고 있다.ㅜㅜ 

덧) 2주가 되었구나... 남편도 그렇고 나도 너무 울적한 밤이다. 내일이면 좀 괜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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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11-15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얼굴보며 통화하니 좋으셨겠네요.
몸이 좋지않아서 걱정이네요.
너무 쓸쓸해하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남편분도 그걸 바라시겠지요?
몇년이 지나면 한국에서 살수 있다고 하셨으니 그 때를 기대해봅니다.

후애(厚愛) 2009-11-16 10:21   좋아요 0 | URL
네 얼굴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건강은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거주하려면 몇년이 아니라 이곳에서 퇴직하고 나가려면 10년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ㅜㅜ

행복희망꿈 2009-11-16 14:10   좋아요 0 | URL
10년은 진짜로 많이 긴시간이네요.
그래도 3년후에는 후애님을 볼수있겠지요?
그때를 다시 기다려봅니다.

마노아 2009-11-1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더 편리해져서 화상통화를 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향수병이 다녀온 뒤 더 짙어졌나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함께 살수 있는 날이 더 금세 오기를 저도 같이 바랄게요.
기운 내셔요...

후애(厚愛) 2009-11-16 10:23   좋아요 0 | URL
네 화상통화가 참 좋네요.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 얼굴도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립고, 보고싶고... 가족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11-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상통화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어여 한국으로 들어오시길~~^^

후애(厚愛) 2009-11-19 09:16   좋아요 0 | URL
화상통화를 하니까 가족 생각들이 더 납니다.
빨리 한국으로 들어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