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2139133497683.jpg)
오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걸려 왔었다. 밖을 보았느냐고. 아니라고 했더니 보지 말란다. ㅎㅎㅎ 그래서 눈치를 챘다. 전화를 끊고, 밖을 내다 보았더니 가늘게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가늘게 내리고 있었지만 눈의 양이 많았다. 지금은 가늘게 내리던 눈이 점점 굷고, 함박눈이 되어가고 있다. 눈이 너무 일찍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눈이 내리고 있으니 11월달이 아닌 12월달 같다.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올해는 작년보다 눈이 적게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좋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이곳은 갑자기 2년동안 많이춥고, 폭설이 내렸다. 날씨가 점점 갈수록 심한 것 같다. 특히 겨울 날씨가...
지금 나가서 함박눈을 찍고 싶었는데... 오후 4시밖에 안 된 밖은 어둠이 내려지고 있어서 포기했다. 폭설만 아니라면 좋겠다. 혹시 모르니 내일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와야겠다. 작년에는 폭설이 내려서 교통마비였다. 거기다 텅 빈 냉장고... 하여튼 남편 덕분에 첫눈을 봤다.^^
"첫눈아 이제 그만 내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