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 2009년도 마지막 12월 1일이군요. 

이곳은 11월 30일 월요일이랍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12월도 어김없이 맥스무비 영화예매할인권이 나왔네요.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가져 가세요~~~  

보람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ZCWK-0269-F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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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1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벽 두시가 다 되어간다. 조금전까지 잠이 왔는데 막상 누우니 잠은 안 오고 오만가지 생각만 난다. 하루종일 실때없이 신경을 썼더니 편두통이 심하고... 두통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요즘 내가 그렇다. 몸이 아프니 괜히 짜증이 나고, 괜히 화가 나고, 괜히 울고싶고, 괜히 서운하고, 괜히... 한숨만 나온다. 이것저것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요즘 생각이 많다. 서재를 하다보면 좋은 말 안 좋은 말을 듣게 된다. 그 말들이 상처가 된다는 걸 난 처음에 몰랐다. 그래서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이다. 왜 난 지나가버린 과거들을 떨쳐버리지를 못하는걸까... 나를 어떻게 보던 상관말고 그냥 흘려버리면 될 일인데... 

언니말이 맞다. 상처를 입으면 그게 오래 간다는 것을... 그래서 항상 나를 걱정하는 언니와 옆지기. 그냥 흘려버리면 되는것을 괜히 걱정을 하니... 이러는 나 자신이 싫다. 나만 떳떳하면 되는것을...

너무 순진해도 탈이다...  

잊자! 잊자! 잊자!  

그냥 잊어버리자구~~~  

미야~~~   

내일은 마음과 머리속이 홀가분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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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2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것도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30대가 지나면 지나간 일을 잊어버리거나 용서하기도 훨씬 쉬워질거에요.
미워할 땐 치열하게 미워해야 하는데, 님은 몸과 맘 상하지 않을만큼만 미워하세요.^^

후애(厚愛) 2009-11-30 11:55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럴까요... 30대가 지나면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마노아 2009-11-2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보다 지금이, 앞으로가 더 중요함을 우리의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그렇게 따라주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상처에 약도 발라주고 덧나지 않게 보호도 해줘야 하는데 우리의 감정은 또 그런 보호막 없이 다시 상처에 노출되기 일쑤구요.
순오기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이런 마음들로부터 좀 더 쉽게 자유로워졌음 좋겠습니다.
후애님, 힘내셔요!!

후애(厚愛) 2009-11-30 11:5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좋은 기억들보다 나쁜 기억들이 더 많이 생각이 나요.
잊고 싶어도 그게 잘 안 될 때는 정말 제 자신한테 화가 날 때도 있어요.
넵~ 힘 내도록 할께요.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2009-11-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처...받고 쉽게 잊고 떨쳐버릴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도 늘 상처에 아파하고 그러는걸요. 후애님 상처가 얼른 아물었음 좋겠어요. 그럼 면역력이 생겨서 다음엔 쉽게 상처나지 않겠죠. 그리 될 거에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11-30 11:58   좋아요 0 | URL
왜이리 상처가 늦게 아물까요...
시간은 매일 빨리 흘려가는데 상처는 항상 그 자리 그대로 있어요.
빨리 아물면 좋을텐데...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09-11-30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일들은 빨리 떨쳐버리시길 바래요.
이제 올해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좋은일들만 생각하시고 건강 잘 돌보시구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후애(厚愛) 2009-11-30 12:04   좋아요 0 | URL
아 벌써 12월이군요.
정말 한 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려가네요.
마지막 한 달을 아무 생각말고 책 속에 푹 빠져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머큐리 2009-11-30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지 몰라도 흘릴 건 흘려버리셔야 합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몸도 편안해지지요
서재는 그저 서재일 뿐이죠...

후애(厚愛) 2009-11-30 12:08   좋아요 0 | URL
그죠.. 흘려버려야 맞는거죠..
서재는 그저 서재일 뿐... 고맙습니다.^^

자하(紫霞) 2009-12-0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그냥 알던 논술샘 왈, "인생 다 그런거 아니겠어?"
다 신경쓰고 살면 힘들어요. 그냥 허허 웃고 사는거죠!

후애(厚愛) 2009-12-01 08:43   좋아요 0 | URL
네 그럴께요. 고마워요~^^
가끔씩 제 성격이 마음에 안 들어요.ㅜㅜ

같은하늘 2009-12-02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리에서는 잡생각을 하지말자. 그럼 더욱 눈이 말똥말똥해진다. -.-;;
쓸데 없는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귀가 두개 있는 이유다.^^

후애(厚愛) 2009-12-02 09:1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잠자리에서 절대로 잡생각하면 안 되요. 잠을 정말 못 자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미국 11월26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다. 난 칠면조 요리를 못한다. 그래서 칠면조 요리는 항상 옆지기가 한다. 오늘 옆지기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후 4시 반까지 일을 했다. 칠면조를 다듬고, 필요한 재료들을 넣고, 나를 위해서 사진들을 찍어 놓고... ㅎㅎㅎ 인스턴트(Instant) 으깬 놓은 감자(Mashed Potato)와 칠면조 고기와 으깬 감자위에 뿌려 먹는 소스(Gravy)를 만들었다.


11시간을 오븐안에서 구워낸 칠면조다. 아주 성공적으로 잘 구워진 칠면조!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주방에서 일을 한 옆지기는 칠면조를 보더니 매우 만족한 모습이다. 우선 우리가 먹을 고기를 자르고 난 뒤에 이웃집에 갖다 줄 고기들을 잘랐다. 이웃집에 외국인 부부가 사시는데 항상 나의 걱정을 해 주시는 분들... 그래서 이번에 칠면조를 살 때 아주 큰 걸로 골랐다. 나누어 먹으려고... 

칠면조 고기의 맛은 최고였다. 하지만 난 많이 먹지를 못했다.ㅜ.ㅜ 하루종일 주방에서 일을 한 옆지기 덕분에 밀린 설겆이를 보고 웃음부터 났다. ㅎㅎㅎ 

덧1)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칠면조 요리를 보냅니다.^^

덧2)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주방에서 칠면조 요리를 한 옆지기를 위해 또 블로그에 올리라고 사진까지 찍어 준 옆지기를 위해 추천을 팍팍 눌러 주세요~~~ ㅎㅎㅎ (농담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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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1-2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면은 좀 징그러운 거도 있는데 완성품은 넘 그럴듯하고 맛나보여요. 정말 먹으러 가고 파요

후애(厚愛) 2009-11-27 12:05   좋아요 0 | URL
좀 징그럽게 보이지요? ㅎㅎ
그런데 완성된 칠면조 정말 맛 있어요. 좀 보내드리고 싶네요.^^

카스피 2009-11-27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칠면조 고기는 무슨 맛인가요? 그리고 칠면조 뱃속에는 무얼 넣으셨어요? 워낙 맛있어 보여서 추천 한방 드립니다.

후애(厚愛) 2009-11-27 13:00   좋아요 0 | URL
제 경우에는 약간 닭고기의 맛이 납니다. 칠면조 뱃속에 든 것은 스터핑(Stuffing)이라고 하는데요. 안에 말린 빵과(식빵을 작은 크기로 잘라서 말립니다.) 양파, 셀러리(Celery), 파슬리(Parsley)를 넣은거에요.^0^
추천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9-11-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고기랑 칠면조랑 뭐가 더 맛있나요? 칠면조가 꽤 질기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어요. 자상한 옆지기님이 너무 멋져요. 다음엔 두분의 사진을 올려주세요.^^

후애(厚愛) 2009-11-28 07:09   좋아요 0 | URL
글쎄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칠면조가 가장 맛 있었어요.^^
옆지기가 한 칠면조는 아주 부드럽고 연해서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사진은 날씨 좋을 때 찍어서 올릴께요.^^

세실 2009-11-27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리얼하기도 하징^*^
거대하니(?) 오래 굽는군요. 닭고기 맛 이군요.
님 해피 추수감사절^*^

후애(厚愛) 2009-11-28 07:12   좋아요 0 | URL
닭보다 엄청 큰 칠면조였어요. ㅎㅎ
제 경우에는 닭고기 맛이 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세실님도 해피 추수감사절*^^*

노이에자이트 2009-11-2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인 부부는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칠면조보다 더 궁금하네요.그리고 미국에선 외국인과 외국계 미국인을 구별해서 부르는 명칭이 뭔가요?

후애(厚愛) 2009-11-28 07:24   좋아요 0 | URL
영국이라고 들었어요. 부르는 명칭은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같은하늘 2009-11-27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리얼한데요.ㅎㅎㅎ
안그래도 어제 옆지기가 유명한 고급식당에서 회식을 했는데
Thanksgiving Day라고 외국인들이 많았다 하더라구요.
우리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 평범한 날이었지만...^^
그런데 정말 칠면조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요~~
도대체 사이즈가 얼만하길래 11시간을 구워야할까요?
닭 몇마리쯤? ㅎㅎㅎ

후애(厚愛) 2009-11-28 07:32   좋아요 0 | URL
아주 강한 칠면조 맛이 난다고 할까요...^^;;;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닭이 두마리쯤 될 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
그런데 칠면조가 엄청 크지요.
저희가 산 칠면조가 10.9kg 이라고 합니다.^^

순오기 2009-11-27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면조요리라~ 영화에서만 봤지 본적도 먹어본 적도 없어서리~ ^^
새벽 4시부터 수고한 옆지님께 박수~~~~ 짝짝짝!!

후애(厚愛) 2009-11-28 07:37   좋아요 0 | URL
저도 칠면조는 미국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ㅎㅎ
옆지기가 누나한테 고맙다고 전하라고 하네요.^^

자하(紫霞) 2009-11-2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칠면조를 비롯한 많은 조류들을 키웠지요.
제가 친구들에게 이런말하면 친구들이 이러죠.
너는 무슨 초등학교를 나왔기에 칠면조를 키우냐?
흠...아무래도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이 독특하셨던든...
어쨌든 저는 칠면조 고기를 보면 살아서 돌아다니는 칠면조가 생각난다는...^^;

후애(厚愛) 2009-11-28 10:52   좋아요 0 | URL
제 언니와 전 어릴적에 안 좋은 추억이 하나 있어요.
시골에서 살 때 이웃집에서 칠면조를 키웠는데요.
글쎄 그 칠면조가 빨간 옷만 보면 울타리를 넘고 쫓아오잖아요.
한번은 언니가 빨간 치마를 입고 나갔다가 칠면조한테 쫓겨서 큰일 날 뻔 했었어요. 그 뒤로 이웃집을 피해서 다녔어요.^^
(칠면조를 피해서 다녔다는 게 옳을거에요.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11-28 20:51   좋아요 0 | URL
저는 어렸을 때 거위한테 되게 혼나기도 하고 셰퍼드에게 물리기도 했는데도 나중엔 전혀 동물을 안 무서워하게 되었어요.어렸을 때 옆집에서 일 시키려고 말을 키웠는데 그 말우리에 제가 들어가서 노는 장면을 보고 그 집에서 엄청나게 놀랐다는데...저는 파충류나 조류도 전혀 꺼리낌없이 다루는 편입니다.대체로 어릴 때 동물에게 놀란 사람은 동물을 무서워한다는데...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 중 하나(워낙 전학을 많이 다녀서)에는 원숭이와 칠면조,금계를 키웠지요.

후애(厚愛) 2009-11-29 12:48   좋아요 0 | URL
어릴 적에 동물에게 한번 크게 놀라면 어른이 되어도 동물에게 접근하기가 무서워요. 칠면조나 큰개한테 크게 놀라서 지금도 가까이 못가요..
원숭이와 금계를 키우는 국민학교도 있었군요.
원숭이 키우는 학교가 있었다니 신기해요.^^

꿈꾸는섬 2009-11-2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정말 멋진데요. 맛있겠어요. 옆지기님 대단하세요.^^ 근데 뒷설거지하느라 힘드셨겠어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11-28 12:22   좋아요 0 | URL
오늘 남은 칠면조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맛이 최고였어요. ㅎㅎㅎ
네 밀린 설겆이가 정말 많았는데 옆에서 도와주어서 힘이 드는 줄은 몰랐어요.^^

프레이야 2009-11-28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옆지기님의 솜씨란 말이죠 ㅎㅎ
멀리 있지만 맛나게 먹을게요.^^
처음 먹어봐요~~

후애(厚愛) 2009-11-29 12:36   좋아요 0 | URL
넵~^^ 가까이 계셨다면 보내드렸을텐데... 아쉽네요..ㅜㅜ

. 2009-11-29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집 칠면조는 유달리 맛나보이는데요? ^^

후애(厚愛) 2009-11-30 12:19   좋아요 0 | URL
ㅎㅎ 고맙습니다.^^
칠면조가 아주 맛났어요.
 

 
 
 
 
 
 
밑에서 두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은 절대로 나의 친구들이 아니다...(막창집에서 알게 된 사람들) 2006년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들과 막창집에 갔었다. 친구들이 간만에 왔는데 자기네들이 술을 산다고 해서 막창집으로 향했었다. 친구들과 주거니받거니 하면 술을 마시면서 사진도 찍고 재미나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데 우리가 들어올 때부터 옆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계속 우리와 옆지기를 보는 것이다. 처음에 무척이나 불쾌했었다. 자꾸 옆지기를 쳐다봐서 내가 한마디 하려고 하는데 옆테이블에서 한사람이 와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난 불쾌감을 감추지도 않고 인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쪽에서 사실은 옆지기 인상이 너무 좋아서 함께 술자리를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나와 친구들은 정중히 거절을 했다. 그랬더니 옆지기와 친구로 사귀고 싶었는데 하면서 그럼 함께 사진을 찍어 주면 안 되겠느냐고 하길래 이건 거절할 수가 없어서 사진을 찍었다. 물론 나와 친구들은 함께 사진을 안 찍었다. 술자리는 함께 못했지만 옆테이블에서 서로 대화도 나누고 웃고 떠들고... 알고 봤더니 좋은 사람들이었다. 처음부터 뚫어지게 사람을 쳐다보지 말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다면 좋았을텐데... 옆지기랑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본다. 꼭 동물원에 온 것처럼... 그래서 난 그런 사람들만 보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기분이 나쁘다. 하여튼 옆테이블과 약간의 오해가 있었지만 내가 너무 쳐다봐서 불쾌했다고 말을 했더니 사과를 하더라. 옆테이블에서 술을 주니 받아 마시는 바람에 이날 옆지기는 과음을 했다. 물론 옆테이블 사람들도... ㅋㅋㅋ 옆테이블 사람들과 헤어지는데 아가씨 한명이 나보고 그런다. 내가 외국인 여자인 줄 알았단다. 사실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옆지기도 그랬으니까... 이건 나중에 따로 글을 올려야겠다. 하여튼 헤어지면서 명함을 주고 갔는데 친구가 빼앗갔다. ㅎㅎㅎ  

옆지기는 인기가 많다. 인상이 좋아서 아이들, 어른, 친구들까지... 모두들 좋아하니 참 좋다.^^  

덧) 막창이 먹고싶다.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할 때는 먹고싶은 게 너무 많아서 탈이다. 나가서 막창을 먹고 들어오면 언니한테 혼이 많이 났다. ㅎㅎㅎ 먹고와서 따고, 또 따고...;;;; 그래서 언니한테 그랬다. 들어가면 못 먹는데... 있을 때 좀 먹자고... 그랬더니 언니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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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27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후애님 옆지기 인상이 참 좋으셔요^^ .근데 막창 먹으신데가 대구죠.싸고 맛있는데 서울에선 거의 하는데가 없더군요.서울은 양,대창,곱창위주고 가격도 넘 비싸요 ㅜ.ㅜ

후애(厚愛) 2009-11-27 12:00   좋아요 0 | URL
ㅎㅎ 고맙습니다.^^ 대구가 맞아요. 서울에 살 때 막창이 먹고싶어서 찾으려 다녔는데 없더군요. 서울 사람들은 막창을 잘 모르더군요. 서울에는 곱창만 있다고 들어서요. 곱창을 먹어봤는데 전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ㅎㅎㅎ
3년전에는 막창을 많이 주던데요.
이번에는 좀 적게 주고, 가격도 좀 비싸게 팔더군요.ㅜㅜ

같은하늘 2009-11-2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정말 인상 좋으세요~~ 사진이나 실물이나 똑같아요~~~
그리고 두분이 정말 잘 어울려요~~~^^
근데 옆지기님도 막창을 드시나요?
막창이랑 곱창이랑 뭐가 다른지...
저도 서울촌넘이라 곱창은 먹어봤는데 막창은 뭘까나?

후애(厚愛) 2009-11-28 07: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고맙습니다.^^
네 막창 아주 잘 먹어요. ㅎㅎ
3년동안 막창 먹고싶다고 했던 옆지기인데요.
막창 아주 맛 있어요.
제가 다음에 사 드릴까요?^^

순오기 2009-11-27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인상 좋다는 거 우리 경복궁팀이 보증하지요.^^
에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심하게 쳐다보면 좀 그렇겠어요.ㅜㅜ

후애(厚愛) 2009-11-28 07:47   좋아요 0 | URL
보증까지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네 너무 심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아요.ㅜㅜ
어쩔 때는 싸움이 날 뻔도 한적이 있었어요.

꿈꾸는섬 2009-11-2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그래도 가리지않고 잘 드시는군요.^^ 저도 막창 잘 먹어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11-28 12:20   좋아요 0 | URL
네 음식은 가리고 않고 잘 먹어요.^^ 막창 맛 있죠.. ㅎㅎㅎ
 

킹크랩!!!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킹크랩 세일을 한다.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라서 킹크랩 특별 세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남편이 마트에 가서 킹크랩 다리를 사 가지고 왔는데 작년보다 많이 작은 편이었다. 그리고 세일이라고 했는데 가격이 좀 비쌌다. 요즘 살이 안 찌고 빠지니까 결혼반지가 헐렁헐렁하다. 어제는 비닐봉지를 정리하는데 반지가 빠진 걸 본 남편은 놀란 모양이다. 그래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안달이 났다. 사실은 남편이 없을 때는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자꾸 체하니까 따는것도 한두번이지... 그저 지친다. 이번 주는 추수감사절이라서 남편이 쉰다. 30일날부터 출근이다. 그래서 세끼는 아니더라도 두끼정도는 챙겨 먹어야 할 형편이다.ㅜㅜ

 
 
하여튼 킹크랩 다리를 찜을 해서 먹었는데 다리 사이사이에 살이 많았다. 맛 나게 먹는데 몸이 불편했다.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체한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더 먹었는데... 결국에는 너무 체해서 손가락을 땄는데 완전 검은 피였다.(붉은 피인지는 몰라도)  

체해서 손가락과 발을 땄지만 저녁은 맛 나게 먹었다.^^ 

 
 
오늘 두번째 눈이 내렸다. 새벽에 내리기 시작하다가 그치고, 아침에 또 내리더니 내가 일어났을 때는 눈이 그치고 있었다. 이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다. 앞으로 눈이 얼마나 내릴지는 모르지만 눈 오는 날마다 헤아려야지. ㅎㅎㅎ 궁금하다. 작년에는 눈 오는 날을 헤아리다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지쳐서 그만 두었다. ㅋㅋㅋ 이번에는 꼭! 헤아리고 말테다!!! 하지만 작년보다 올해는 눈이 덜 오길 바란다. 아주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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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2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살이 그리 빠지신다니 걱정입니다.
저 믿음직스러워보이는 킹크랩은 모두모두 살로 갔기를!!!!!
서울은 아직 약간 흩날리기만 했을 뿐 눈다운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눈이 참 많으네요. 작년의 눈사진도 생각이납니다.

후애(厚愛) 2009-11-23 12:05   좋아요 0 | URL
참 이상해요.
구토는 안 하는데 왜 살이 안 찔까요...
물론 오늘 구토할 뻔 했지만 안 했어요.
네 갑자기 이곳에 눈이 많이 내리네요.ㅜㅜ
작년보다 눈이 덜 내렸으면 좋겠어요.

하늘바람 2009-11-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어요.
님 문자 잘받았어요. 호호
너무 반갑고 기뻤답니다

후애(厚愛) 2009-11-23 12:07   좋아요 0 | URL
킹크랩이 아주 맛이 있었어요.
받으셨군요.
좋아하시니 저도 좋네요.^^

마노아 2009-11-2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얗게 쌓인 눈이 예뻐요. 서울은 아직 저런 눈은 보지 못했어요.
자꾸 체해서 많이 드시라고 권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굶으면 안돼요. ㅠㅠ
맛난 것 많이 드셔요~!

후애(厚愛) 2009-11-23 12:15   좋아요 0 | URL
하얗게 쌓인 눈들을 보면 정말 이쁘지만 자꾸 쌓이면 질러요~ ㅎㅎㅎ
이 눈들을 서울로 보내 드리고 싶네요.
굶지는 않지만... 많이는 못 먹어요.ㅠㅠ
넵~ 그럴께요!^^

qualia 2009-11-23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 님, 음식을 드실 때마다 체하신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한 술 떠넣으실 때마다 한 20번~30번씩 얌얌 씹어주는 방법은 어떨까요? 입 속에서 1차 소화 작용을 완전하게 해준다면, 위가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2차 소화가 잘 되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 체하는 데 좋은 자가 치료 방법, 뭐 없을까요?

후애(厚愛) 2009-11-23 14:25   좋아요 0 | URL
한국에 있을 때도 음식을 먹을 때 옆에서 언니가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고 한 적이 많아요. 습관이 되어서 그게 잘 안 되더군요. 그래서 언니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지요. ㅎㅎㅎ 이제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조금씩 해 주고 있고요.
밥 먹을때마다 20번~30번씩 꼭꼭 씹어주도록 해 볼께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09-11-23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11-2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지역 어촌에서도 양식장을 많이 운영하나요? 저는 이런 게 궁금해요.모두 자연산인가...

후애(厚愛) 2009-11-24 10:57   좋아요 0 | URL
이곳에 어촌이 어디에 있는지 양식장이 있는지 안 가봐서 잘 몰라요.^^;;;
하지만 미국에 양식장은 있다고 하네요.

꿈꾸는섬 2009-11-24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음식을 드시면서 체하시니 더 속상하네요. 후애님 건강하시길 늘 빌어드릴게요.^^

후애(厚愛) 2009-11-24 10:58   좋아요 0 | URL
네 음식도 많이 못 먹고요.ㅜㅜ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11-2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크랩 제가 넘넘 먹고싶은 메뉴인데요~~~ ㅜㅜ
저녁준비해야 하는데 마구마구 땡깁니다~~~
이런~~ 그러고보니 하루 한끼밖에 못 드신다는 후애님 앞에서... 죄송~~
하루에 여러번 조금씩 나눠드시고 드실때 천천히 드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안드시면 살도 빠지지만 기운이 없어져 힘드시잖아요.
속 편안해지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후애(厚愛) 2009-11-26 08:15   좋아요 0 | URL
킹크랩은 많이 비싸지요?
이곳도 많이 비싸서 세일할 때만 사 먹는답니다.
아닙니다. 죄송하다니요.. 전 괜찮아요.^^
요즘 음식 먹을 때 꼭꼭 씹어먹고 많이 안 먹도록 노력중이에요.
김치 한 조각 먹어도 금방 체기가 와서...^^;;;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