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킹크랩 세일을 한다.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라서 킹크랩 특별 세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남편이 마트에 가서 킹크랩 다리를 사 가지고 왔는데 작년보다 많이 작은 편이었다. 그리고 세일이라고 했는데 가격이 좀 비쌌다. 요즘 살이 안 찌고 빠지니까 결혼반지가 헐렁헐렁하다. 어제는 비닐봉지를 정리하는데 반지가 빠진 걸 본 남편은 놀란 모양이다. 그래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안달이 났다. 사실은 남편이 없을 때는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자꾸 체하니까 따는것도 한두번이지... 그저 지친다. 이번 주는 추수감사절이라서 남편이 쉰다. 30일날부터 출근이다. 그래서 세끼는 아니더라도 두끼정도는 챙겨 먹어야 할 형편이다.ㅜㅜ

 
 
하여튼 킹크랩 다리를 찜을 해서 먹었는데 다리 사이사이에 살이 많았다. 맛 나게 먹는데 몸이 불편했다.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체한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더 먹었는데... 결국에는 너무 체해서 손가락을 땄는데 완전 검은 피였다.(붉은 피인지는 몰라도)  

체해서 손가락과 발을 땄지만 저녁은 맛 나게 먹었다.^^ 

 
 
오늘 두번째 눈이 내렸다. 새벽에 내리기 시작하다가 그치고, 아침에 또 내리더니 내가 일어났을 때는 눈이 그치고 있었다. 이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다. 앞으로 눈이 얼마나 내릴지는 모르지만 눈 오는 날마다 헤아려야지. ㅎㅎㅎ 궁금하다. 작년에는 눈 오는 날을 헤아리다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지쳐서 그만 두었다. ㅋㅋㅋ 이번에는 꼭! 헤아리고 말테다!!! 하지만 작년보다 올해는 눈이 덜 오길 바란다. 아주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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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2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살이 그리 빠지신다니 걱정입니다.
저 믿음직스러워보이는 킹크랩은 모두모두 살로 갔기를!!!!!
서울은 아직 약간 흩날리기만 했을 뿐 눈다운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눈이 참 많으네요. 작년의 눈사진도 생각이납니다.

후애(厚愛) 2009-11-23 12:05   좋아요 0 | URL
참 이상해요.
구토는 안 하는데 왜 살이 안 찔까요...
물론 오늘 구토할 뻔 했지만 안 했어요.
네 갑자기 이곳에 눈이 많이 내리네요.ㅜㅜ
작년보다 눈이 덜 내렸으면 좋겠어요.

하늘바람 2009-11-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어요.
님 문자 잘받았어요. 호호
너무 반갑고 기뻤답니다

후애(厚愛) 2009-11-23 12:07   좋아요 0 | URL
킹크랩이 아주 맛이 있었어요.
받으셨군요.
좋아하시니 저도 좋네요.^^

마노아 2009-11-2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얗게 쌓인 눈이 예뻐요. 서울은 아직 저런 눈은 보지 못했어요.
자꾸 체해서 많이 드시라고 권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굶으면 안돼요. ㅠㅠ
맛난 것 많이 드셔요~!

후애(厚愛) 2009-11-23 12:15   좋아요 0 | URL
하얗게 쌓인 눈들을 보면 정말 이쁘지만 자꾸 쌓이면 질러요~ ㅎㅎㅎ
이 눈들을 서울로 보내 드리고 싶네요.
굶지는 않지만... 많이는 못 먹어요.ㅠㅠ
넵~ 그럴께요!^^

qualia 2009-11-23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 님, 음식을 드실 때마다 체하신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한 술 떠넣으실 때마다 한 20번~30번씩 얌얌 씹어주는 방법은 어떨까요? 입 속에서 1차 소화 작용을 완전하게 해준다면, 위가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2차 소화가 잘 되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 체하는 데 좋은 자가 치료 방법, 뭐 없을까요?

후애(厚愛) 2009-11-23 14:25   좋아요 0 | URL
한국에 있을 때도 음식을 먹을 때 옆에서 언니가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고 한 적이 많아요. 습관이 되어서 그게 잘 안 되더군요. 그래서 언니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지요. ㅎㅎㅎ 이제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조금씩 해 주고 있고요.
밥 먹을때마다 20번~30번씩 꼭꼭 씹어주도록 해 볼께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09-11-23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11-2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지역 어촌에서도 양식장을 많이 운영하나요? 저는 이런 게 궁금해요.모두 자연산인가...

후애(厚愛) 2009-11-24 10:57   좋아요 0 | URL
이곳에 어촌이 어디에 있는지 양식장이 있는지 안 가봐서 잘 몰라요.^^;;;
하지만 미국에 양식장은 있다고 하네요.

꿈꾸는섬 2009-11-24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음식을 드시면서 체하시니 더 속상하네요. 후애님 건강하시길 늘 빌어드릴게요.^^

후애(厚愛) 2009-11-24 10:58   좋아요 0 | URL
네 음식도 많이 못 먹고요.ㅜㅜ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11-2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크랩 제가 넘넘 먹고싶은 메뉴인데요~~~ ㅜㅜ
저녁준비해야 하는데 마구마구 땡깁니다~~~
이런~~ 그러고보니 하루 한끼밖에 못 드신다는 후애님 앞에서... 죄송~~
하루에 여러번 조금씩 나눠드시고 드실때 천천히 드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안드시면 살도 빠지지만 기운이 없어져 힘드시잖아요.
속 편안해지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후애(厚愛) 2009-11-26 08:15   좋아요 0 | URL
킹크랩은 많이 비싸지요?
이곳도 많이 비싸서 세일할 때만 사 먹는답니다.
아닙니다. 죄송하다니요.. 전 괜찮아요.^^
요즘 음식 먹을 때 꼭꼭 씹어먹고 많이 안 먹도록 노력중이에요.
김치 한 조각 먹어도 금방 체기가 와서...^^;;;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