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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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시리즈 57권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대 이승만의 법정 대결로 살펴본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헌번 제 1조 제 1항 , 무슨 주문과도 같이 뇌까리게 되는 말인데  헌데 우리 아이들이 민주 공화국이라는 말을 잘 아느냐, 민주주의 라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나 그래서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고 역사공부를 싫어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거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직접 겪어 왔고 엄마 아빠 세대는 간접경험과 보고 들은것이 많았던 반면 이제 중학생이 되고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겐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생소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자음과모음의 한국사법정 57권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는  그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민주화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친 후 6.25 전쟁과 휴전 남북 분단에 이르는 아픈 시간을 보내고 진정 우리가 원했넌 나라를 건설해가는 과정의 첫 출발점이었습니다.

 

 

 
 


 

 

 

36년의 일제 강점기또한 우리는 독립만 하면 될 줄 알았지요, 헌데 독립을 하고 나니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로 양분이 되었고 그 결과 6.25 전쟁이라는 뼈아픈 시간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과정은 그 후로도 쭈욱 이어졌던  통일이냐, 분단이냐의 분쟁으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분단을 주장했던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이 되면서 남과북의 분단은 확정이 되었고 장기집권이 이루어졌었고 그렇다면 그토록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은 과연 이루어졌던 것일까 ?

 

정치적 입장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는 생각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은 아직도 다르고 평가 또한 뚜렷하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역사를 우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것일까 ? 책은 이승만의 장기 집권 의도로 인한 정치 왜곡, 3.15 부정 선거와 4.10혁명의 발생, 4,19 혁명 결과와 그 이후 정치상황으로 이어지는 여러 사실들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4,19 혁명 하나를 두고보면 조선이 무너진 후 대한민국의 1.2.3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실정에 의거합니다. 장기 집권이라는 원인에서 출발하여 , 장기 집권을 누리기위한 부정선거와 부패선거에서 기인한것이 4,19 혁명이었으니까요.

 

 

 

 


 

 

 

4,19 혁명이 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정치 현실, 잘못되었던 정치들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입하여 그럴 수 밖에 없었다라는 집권층의 의견과 민주주의를 염원한 시민들의 의견을 동시에 들려줌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은 오롯이 책을 읽는 독자가 하게끔 만듭니다.

 

이승만 대 김구 조봉암, 조병옥, 신익회 장면등으로 이어지는 권력경쟁구조속에서도  침묵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깨어났던 4.19혁명은

지금의 민주주의의 시발점이었습니다.

 

   

 
 

 

 

 

 

~ 는 ~ 이다. 라는 확실한 정답이 있는 여타의 과목과 달리 다양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다른 역사적 사실인만큼 독재로 점철되었던 그 시간, 북한의 사회주의로부터 민주주의와 국민들을 지켜야만했다라고 하기엔 당시의 정치가 너무나 혼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는 정치적 대립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등을 그럴수 밖에 없었다라는 양쪽의 법정 공방을 모두 들음으로해서  일방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다라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체적인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에  자음과 모음의 역사공화국이 좋은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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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안룡복 자모역사소설 4
리성덕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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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 안룡복,  / 자모역사소설 네번째이야기

 

 

지금까지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울릉도와 독도의 영토 분쟁 그 시발점은 공도정책이었다.

왕권이 무력해질대로 무력해진 고려 말 왜구는 우리나라의 해안지역을 수시로 침몰하였으니 그건 새로운 나라를 개국한 조선초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조선왕조는 국경선을 더욱 공고히 지키기 보단 백성을 이주시킴으로써 지켜야 할 의무를 방임해버렸고 결국 그건 일본이라는 나라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외딴 섬들을 넘보게 하는 빌미를 제공한 격이었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만으로도 우리는 일본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그 시대는  다 그러했다고  힘이 없었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엔 그들이 저지른 만행이 너무 큰 것이다. 우선 그 발단부터 생각하자면  분명 우리이 잘못이다. 침략할줄 알면서도 대비하지 못했고 내분으로 인해 자멸하다시피 그들의 침략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과 우리의 악연은 거기까지 였을까

아니었다, 지금 현재도 진행중인 독도문제가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우리의 영토라고 생각하는 그 땅을 그들또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될때까지 우린 그들에게 어떤 빌미를 제공한 것일까. ?

그것이 바로 공도정책이었다. 내 땅을 지키기 보단 버리고 방치했던 일, 자모역사소설 독도지킴이 안룡복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울릉도와 독도에 얽힌 조선과 일본간의 분쟁을 이야기 하고 있다

580페이지에 이르는 그 책을 읽으면서 난 치밀어 오르는 울화에 몇번이나 책장을 덮어야만 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야했던것은 진실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니까, 라는 무대포적인 사실로는 지금 이순간도 국제적인 로비를 통해 야금야금 독도를 복속시키려는 일본에 맞설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왕도 양반 관리도 조정대신들도 나서지 않았던 일을 일개 능로군이란 미천한 신분의 안룡복이 해 내었던 일 가 아니었다면 독도는 물론이요 울릉도까지 지금 일본의 영토가 되어있었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땅 울릉도에 들어가는 것을 조정에서 막고 있는 사이 일본은 대마도와 호끼주를 중심으로하여 호시탐탐 울릉도를 노렸다. 임진왜란으로 전 국토가 짓밟힌지 채 100년도 안된 시간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사실이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우리 조정에서는 벌써 그 처절했던 수모를 잊었던 말인가.

안용복이 일개 어부의 신분으로 일본에 까지 건너가 울릉도는 분명 우리의 땅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이에도 조정은 이런 수모적인 편지를 외교적 답서를 보내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민들을 단속하여 먼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울릉도에서 멀기 때문에 마음대로 왕래하는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데 하물며 그 밖의 땅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우리나라 어선들이 귀국의 지경인 죽도에 들어갔다가 하니 매우 유감스럽게 여기는 바입니다. 지경을 넘어 들어가 함부로 고기를 잡은 데 대하여서는 법조문에 따라 죄를 지울 것이며 이 뒤로는 다시는 규정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엄하게 주의를 주겠습니다

 

우리의 울릉도를 자신들의 이름인 죽도라 주장하며 그 영토를 복속시키려는 음모를 알고 있으면서도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한 우유부단한 외교적 답서였다.

 

결국엔 장희빈의 몰락으로 인해  남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의 판세가 바뀌고 안용복의 목숨을 건 노력에 힘입어 그 편지의 내용은 이렇게 바뀌기에 이른다

 

 

우리나라 강원도 울진현에 부속 섬이 있어서 울릉도라고 한다. 멀리 동쪽 바다 가운데 위치하여 풍파가 심하고 바다깊이 불편하므로 그곳 백성들을 옮기여 그 섬을 일시 비워 두었으나 때때로 공식 관원을 파견하여 조사해보고 있다.

이 섬은 산봉우리가 륙지로부터 똑똑히 보이며 그 산천과 지형과 백성들이 살던 자리 토산물 등이 다 우리나라 여지승람에 적혀 있으니 력대로 전해 온 사적이 명백하다, 이번에 우리나라 어민들에 섬에 갔는데 귀주 사람들이 제 나름으로 국경을 침범하였다. 하면서 도리여 우리 사람들을 체포하였다

우리나라 어민들이 고기를 잡던 곳은 울릉도로서 그곳에 대나무가 많기 때문에 죽두라고 하는데 이 것은 한 섬에 대한 두 가지 이름일 따름이다.

 

 

 

 


 

 

 

울릉도를 지키며 울릉도에서 살아가고 싶었던 사람들 그들만의 외로운 싸움은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울릉도라고 하는 보물섬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었다.



 

 

 

 

이젠 우리들의 역활이 남아 있다. 독도를 지켜야만 하는 것 !!!

일본의 대다수 젊은이들은 독도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알아야하는것은  일본의 정부에서는 독도를 복속시키기 위한 물밑작업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다라는 사실이다. 군사적 힘의 논리에 지금은 경제적 영향력까지 더해지면서 외교적 분쟁을 일으키는데 한없이 조심스러워하는것임 국가간의 분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과 우리나라간 독도문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실이다.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일본의 입장과 달리 우리의 입장은 우리의 것이기에 분명 지켜야하는 절실함이 있다는것이 다를까.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원통하다. 왜 이렇게까지 이 문제를 끌고 와야했는가 .

 

원자폭탄이 투하되며 무조건 항복했던 그 순간에도 일본이 챙겼던 그 땅,

아무 상관이 없던 나라의 잇권이 개입되며 당사자인 우리만 피해를 입어야 했던 그 땅, 

대통령이 그곳을 가든 말든, 그곳에 무슨 시설을 만들던 말든 그 누구의 간섭을 받지않는 온전한 땅으로 하루속이 만들어 당당하게 우리의 후손들에게 또 하나의 보물섬 독도를 물려줄 날을 위해 우리모두 안용복이 되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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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별초는 최후까지 싸웠을까? - 김방경 vs 김통정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9
강재광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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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항쟁 * 왜 삼별초는 최후까지 싸웠을까 ?  (자음과모음)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항거하여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로 옮겨가며 대몽항쟁을 펼쳤던 삼별오, 그들은 왜 최후까지 싸워야만 했을까 ?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세계를 제패했던 제국은  그리이스도 로마도 아닌 몽골, 우리에겐 그 몽골에 대항해 비록 100여년간의 속국의 시대가 있기는 했으나 끝까지 나라를 지켜냈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 항쟁의 역사에 가장 큰 역활을 했던것이 삼별초였다.

30여년건 6번에 걸친 침략속에서 강화천도후 진도와 제주도를 거치면서까지 민주 항쟁을 이어 나갔던 것이다.

헌데 왜 그들이 역사공화국 법정에 서게 된 것일까 ?

삼별초는 어떤 부대였기에, 민란을 진압했다는데 정말 몽골 항쟁의 주력부대가 맞았던걸까 ? 를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인물 구조속에서 객관적으로 짚어가본다,

 

 

 

 

 

 

그 주인공은 개경환도를 반대하며 대몽항쟁의 길로 들어선 후 마지막 격전지였던 제주에서 몽골군과 맞서싸운 김통정과 

경순왕의 후손이자 처음엔 몽골군과 대항해 항쟁하였으나 원종의 지시로 삼별초를 소탕한 고려군 총대장 김방경이다.

 

처음엔 대몽항쟁이란 같은 출발선에 섰던 사람들이 후에 쫓는자와 쫓기는자가 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대몽항쟁의 표상이었던 삼별초를 이렇게 재조명하게 된데는  무신정권 시대 최고 통치기구인 교정도감과 사병기구인 도방을 설치 자신들의 정권유지수단으로 창설되었다는 데 이유가 있다.

 

하지만 고려는 1231년 몽골 1차침임 이후 1254년 6차 침입까지 23년간이 전쟁을 치루면서 점점 쇠퇴해갔다.

그리고 다시 100년의 시간동안 속국으로 남겨지면서 결국 명망에 이르게된다

삼별초가 비록 무신정권에 위해 창설되었 1차 2차 침입때먼해도 전쟁터에 파견되는 대신 무신정권의 권력기반의 수단이 되었지만 3차 이후 그들은 민중과 더불어 대몽항쟁의 중심이었다. 5차 침임이후부터는  우리가 교과서속에서 배웠던 항쟁을 펼쳐 나갔음이다.

 


 

 


 

 

화친이냐,  끝까지 대항하느냐의 기로에서 그들은 최씨 무신정권의 몰락과함께 나라로부터 내쳐졌음이다

민란을 막기위해 창설된 부대 야별초, 국왕이나 최씨정권을 위한 군위대 마별초, 몽골 항쟁에서 포로가 되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들로 구성된 신의군

그들이 합쳐진 삼별초는 처음의 목적이 무엇이었든간에 교과서에서 미쳐 찾아낼수 없었던 당시의 배경과 모습을 다시금 조망한 가운데 고려를 지키고자 했던 충정이었다,

 

한국사법정의 삼별초 이야기를  통해 무신정권에서 몽골의 침략 그리고 몽골의 속국으로 변화해가는 고려사를  좀 더 통찰력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음이다.

 

 

 



 

그 책 속에서는 또 하나 지금까지 남아있는 몽골의 흔적이 많았음을 알게된다

전통혼레에서의 족두리와 연지곤지, 벼슬아치 장사치등의 접미사 치도 그러했으며 수라 마마 무시리와 같은 왕실 표현들과 제주도의 목장또한

그때의 유물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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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이야기 독후활동 / 북아트만들기

 

 

 

한편 한편 뛰엄 뛰엄 읽었던 셰익스피어 문학을 비룡소의 세계 문학 시리즈를 만나며

한꺼번에 20여편을 동시에 만났습니다.  짧은 단편으로 가볍게 만난 이야기였지만

그렇게 동시에 만나다보니 세익스피어의 문학세계를 조금 더 잘 보였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을 책을 읽다보면 아, 이책 독후활동 하면 참 좋겠다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한번 읽고 끝내기엔 웬지 아쉬워서 좀 더 차근차근 짚어보고 싶고 조금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은 경우요

요 책 셰익스피어 이야기가 그랬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간만에 독후활동을 위한 북아트를 만들어 보게되었답니다.

북아트의 모양은 아이가 선택했습니다. 펼치면 정사각형이요 접으면 삼각형 모양이 되는 책입니다.

 

먼저 A4 용지를 색깔별로 다섯장을 골라서는  정사각형으로 잘라줍니다.

정사각형 모양으로 접은 후 잘라내면 끝, 나머지는 접어서 풀로 붙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비교적 쉬운 북아트 형태이지요.

 

 

 

  

 

이렇게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다음 삼각형모양이 대도록 대각선으로 두방향에서 접어준후

가래로 한번 더 접어줍니다.


 

 

 

그러면 위에 사진처럼 작은 삼각형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부분을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접어주면 끝이랍니다. 그러면 이렇게 삼각형 모양이 책이 되는거지요

 

 

대각형 모양으로 한번만 접어주고 직사각형이 되도록 가로부분을 양쪽에서

두번 접어준후 안쪽으로 집어넣어주면 작은 정사각형모양의 책형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다섯장의 종이를 풀칠을 하며 모두 붙여주면 5페이지 짜리

책 형태가 이렇게 완성이 된 답니다.
 




 

 

그렇게 책 모양이 완성되면 그 다음에는 내용을 채워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모양으로  색깔로 포인트를 준 자신만의 책이기에

그 내용을 담아내는 작업도 아주 재미있게 진행이 됩니다.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만났으니 우선 셰익스피어가 누구인지 부터 알아봐야겠지요 ?

 


 

 

영국의 작가로서 뛰어난 희곡들과 시로 세계 최고의 작가이자 영국 문학사를 빛낸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그

내가 바로 한여름밤의 꿈 , 햄릿 드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네

  


 

 

 

그 다음으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연대기별로 정리해 본후 20여편의 작품중에서

생각들을 정리해 보기로 합니다.


 

 

첫번째는 폭풍우 였습니다. 전체적인 느낌과 줄거리를 정리하면서 셰익스피어가 왜

이러한 이야기를 썼을까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그렇게 한여름밤의 꿈과 겨울이야기, 뜻대로 하세요와 맥베스까지 독후활동을 했답니다.

읽으라고 있는 것이 책이지만 읽은 후 아이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이러한 과정은 작가의 의도와

문학에 대한 생각들을 좀 더 깊이감있게 만들어주곤 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책이었던만큼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하기도 했구요.



 


 

  

 

 

 정리해놓으면 삼각형 모양의 단순한 책이지만 펼쳐놓으면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책

북아트의 화려함에 셰익스피어를 담아 오래간만에 뿌듯한 독후활동이 되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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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묘묘 이야기 - 「어서와」 고아라 작가의 따뜻한 감성 만화
고아라 글 그림 / 북폴리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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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튠 어서와의 고아라 작가 / 곰곰묘묘이야기

 

 

 

난 몇년째 웹튠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딸만 둘인지라 게임중독같은건 절대 나의 일이 아니라

 안도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작은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몇달이 지나서야 그것이 웹튠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요일별로 발행되는 웹툰이

달라진다는 것,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종류라는 것 등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갔었다.

 

중독이 아닌 선에서  아이만의 취미로 의견을 존중해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 탐탐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만화책은 N0라는 선입견과 같은,  좋은책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그랬던 내가   아이에게 웹툰을 좋아할려면 이런식으로 ~~~ 라면서 먼저 내밀게

된 책이 바로 고아라 작가의 곰곰묘묘이야기 였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이성이 만났다.  붙임성 좋은 무던한 성격의 남자는 곰곰

책을 좋아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까칠한 여자의 이름은 묘묘

그 둘이 함께한 1년의 이야기가 바로 곰곰묘묘이야기다

 

그들이 함께한 1년의 시간들은 특별하지가 않다.  " 밥 먹을때 소리내지마" 라고  소리지를때가

있는가하면  눈치없게 굴때면 미워졌다가  막상 옆에 없으면 그리워지던 일상들이다.

 

그렇게 잔잔한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파스텔톤의 수채화 그림으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들, 은은한 에피소드들, 아닌척하면서도 은근히 배려햐는 마음들은

그것이 바로 사랑이야 라고 말을 한다.

 

 

 
 

 

 

 

조용히 먹으라묘, 그냥 가자묘, 괜찮다묘, 가자묘

나도 모르게 웃었나 보곰, 아 아니곰, 알았곰, 이상하곰

 

그들의 대화는 짧다. 그래서 생각하게 만든다

내 감정을, 그들의 감정을, 그리고 사랑을,  일상을

 

 


 

 

 

 

 

 

예기치 않게 동거를 시작한 그들에겐 맞춰야 할것도 맞는것들도 없었다.

하지말 살다보니 맞춰지고 은근 신경이 쓰인다.

 

밥 먹을때도 , 잠 잘때도, 산책을 할때도   혼자옆던 내 옆에  이젠 누군가가 생겼다.

불편하다, 싫다  - 헌데 어느순간  그것을 즐기고 있는 그들

like.... like...... love....love...... ????

 

 

곰곰묘묘이야기는 우리 마음속에 있었지만 이게 뭐지, 자신도 몰랐던것들 끄집어 내어주었다.

 하나의 사물과 사실들을  문장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길게 풀어내는 것이 문학이라면

 곰곰과 묘묘의 모습에서 찾아낸 웹툰은 오랜 관찰에서 찾어낸 순간의 포착이요

아무생각없던 일상에서 깨닫게 되는 통찰이었다.

 

 

거기에 100% 수채화 작업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은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기분좋게 만들어주고도 있었음이다.

 

 

 

 

 

 

살다보면 사랑은  서로 맞추어가며 노력하는 것이지 운명이 아니란걸 알게된다.

헌데 작가는 그걸 어찌 벌써 알았을까 ?

지금 내곁에 있는 누군가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

 

정신없이 읽다보니 순식간에 다다른 마지막 페이지 아,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누구나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준 알콩달콩한 스토리와

화려하지 않아서 더욱 편안히 마주할 수 있었던 그림을 만나러 ~

 

 

함께 동봉된 2013 캘린더 뒷편엔 나만의 이야기로 꾸며보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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