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처럼 하라
프레스턴 피시 지음, 강혜구.강예원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지식은 물론이요 리더십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야 하는 웨스트포인트의 수업방식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만들어내는 학교였던 것 입니다.

 

흐름출판에서 출간된 웨스트포인트처럼 하라를 만나면서  우리 아이들이,  젊은이들이 어떤 소양을 쌓아야 하는지를 하버드의 법대생들보다 더 강렬했던 이야기로 만나게 되었단 입니다.  육군 사관학교가 장교들을 배출하는 학교인만큼 우린 군대하면 딱딱한 규율에 갖힌 경직된 사회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그 사회가 창조적 사고의 힘을 배가시키는 균형과 질서의 사회였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됩니다.

 

저자는 2003년에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주한미군의 일원이 되어 한국엣 근무를 한 경력과 아파치 공격용 헬러콥터 중대장을 지내기도 했던 인물로  현재는 파일런 홀딩 컴퍼티의 창립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그랬던만큼 4년의 생도생활을 통한 리얼한 사관생도들의 공부법과 리더십의 과정을 만날 수 가 있었습니

다.

 

 

 

 

웰컴 투 웨스트포인트 - 이야기는 입학식날에 시작되어 졸업식날로 끝을 맺는데요.

총 12챕터의 내용속에는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졸업여부를 걸고 사투를 벌이는 공부법, 그리고 선배와 후배, , 동료의 관계속에서   리더십을 익혀가는 과정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스무살부터 세상을 리드하는 룰을 배운다

 

지혜, 공감, 탁월함, 팀워크 , 열정, 긍정, 창의, 인간관계, 신뢰 , 이것이 바로 웨스트포인트를 설명하는 단어들입니다.

 

 

 

 

 

 

리더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한다, 그리고 공감력이 뛰어나다.

리더는 팀을 효육적으로 만든다.

리더는 세부사항을 중시 여기며, 의견을 분명히 밝힌다.

리더는 매사에 정직하고 신뢰받는다.

리더는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리더는 창의적이다.

리더는 책임을 지고 솔선수범한다.

리더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비판을 수용한다.

리더는 앞을 내다보며 경쟁을 즐긴다.

리더는 효율적이고 지혜롭다.

리더는 존경받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한다.

리더는 성실하고 인내와 끝기가 있다.

 

이상은 4년의 웨스트포인트 생활동안 저자가 터득한 리더십의 모습들이었습니다.  

 

 

 

 

 

총 12챕터의 이야기는  앞부분에서는 리얼한 웨스트포인트의 생활이 그려집니다, 이어 그 상황속에서 터득한 리더십의 개념들이 이론적으로 펼쳐지지요. 너무나 단순해 보이던 세탁물 배달을 통해 팀워크를 촉진하는 리더의 역활과 모든 팀원들에겐 저마다의 역량이 있음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익히고 있었습니다.

 

기숙사내의 모든 사람들이 몇달에 걸쳐 찾지못했던  냄새의 진원지를 단 2-3초만에 찾아낸 장군이자 학교의 최고 책임자에게서는 큰 목표와 더불어 세부사항까지 확실하게 짚어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심함까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정과 의리, 학교생활, 성적, 동료와의 관계, 선배들의 괴로힘, 후배들과의 상호 소통등, 후배가 되었을때는 선배의 관계를 통해, 선배가 되었을때는 후배를 이끌어야하는 입장에서등 4년의 학교생활은 스스로 사회를 알아가고 리더십을 터득해가는 일련의 과정이었던 것 입니다.

 

그렇게 조금은 독특하고 유별난 이야기를 통해 배워가는 리더십의 과정들은 평소엔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였던지라  더 의미가 있었으니 달라지는 위치에 따라 배우는 것 또한 변하고 있었고, 당장의 암울했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극복해가는 심리묘사까지 웨스트포인트가 완성해가는 창의력과 팀워크의 완성과 고도의 지적 교양윽 갖추어 가는  과정들이 시사하는 바는 많았답니다.



 



 

그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수한 실패를 겪었다는 것, 그리고 결국엔 이루어냈다는 것

" 성공 비결은 없다, 성공은 그저 성실하게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것 뿐이다 "

 

스스로의 경험과 노력에서 깨우쳐가는 것 이것이 바로 웨스트 포인트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그 방법을 의지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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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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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부 잘하는 방법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학습컨설팅 관련 책을 집어들었다. 어렸을때야 엄마가 이끄는대로 향하는 아이들이기에 종종 읽었으나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엄마의 입김과는 상관없이 자기들 의지대로 향해가기에 별 필요성을 못 느꼈었던 탓이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공부가 제 때가 있듯 공부법과 공부에 대한 의지 실천 방법등을 알아가는데도 그 시기가 있는 법, 이 책은 엄마의 마음보다는  아이들의 그러한 의지로 선택받았던 책 이기도 했다.

 

 

 
 


 

 

 

딱 6년만 미쳐보자 . 그 6년은  대학을 결정하고 평생을 좌우하는 첫관문으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말한다. 특목고나 선행과는 거리가 먼 그냥 평범함 학습 형태를 고수해온 우리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가 늦은 편이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야 성적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늦된 깨달음을 알고보니 무작정 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지치기도 하고 방법도 모르던차 눈에 들어온 책이었다. 보통의 책들이 특목고와 같은 상위 5%를 향해가는것과 달리 이 책은 평범한 모든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였다.

 

공부는 해야겠으나 기초실력이 부족해 헤애이는 아이들, 중위권에서 도약하고 싶던 아이들

중상위권에서 헤매이는 아이들까지 5%가 아닌 95%를 위한 이야기였음이다.

 

자기주도학습, 성적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의 변수 - 학원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일려준다.

 

 

 

 

 

 

왜 수학을 공부해야할까 ?. 공부하기 싫을때마다 자문하게 되는 질문이다.

 

가장 정확한 답을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였다. 그렇다면 영어는 평생 나의 발목을 잡는 족쇄였다.

학교를 졸업하며 공부와의 연을 놓았다 생각하는 직장인들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일터

거기에 대학간판이 평생을 따라다니는것을 감안하면 6년의 시간동안 공부하는 영어와 수학이 나머지 인생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왜 대입수능에 전국민이 목을메고 있는가에 대한 정답이았다.

 

그렇게 공부에 대한 본질을 통해 필요성을 깨닫게 한 다음 순서는 공부법이었다.



 

 

 

 

 

 

 

10대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공부

 

1.학생 때 가장 하기 쉬운 공부 ,

2. 정말 공부에 미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라

3. 축구선수 박지성도 달리는 게 싫다고 했다.

4, 10대에 할 수 있는 투자 그 최선은 공부

5. 공부를 잘해야할 이유들 - 성공습관의 길이기 때문이다

 

영수만 확실히 잡으면 다른 과목 성적은 따라오른다.

 

1. 영우 수학은 단위수가 가장 높다.

2. 수학을 잡지 못하면 다른 과목 점수도 떨어진다

3. 인생 전반에서 영어는 필요하다.

4. 영어 공부를 잘하는 법.

5 집중적 몰입

 


 


 

 

공부는 얼마큼 했는냐가 결정된다라는것을 여러 예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 하루 평균 3시간 공부를 할때 하루 평균 5시간 공부를 할때의 기준으로 영어와 수학 여타의 과목 공부 비율을 말해준다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수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월등이 많다라는 것이다.

 

거기엔 공부에 필요한 네가지 마음이 있었다.

잘해서 이기고 싶은마음 승부욕과 경쟁심이다, 잘하고 싶다라는 내적동기 잘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잘해야만한다라는 의무감까지 4요소가 충족되어야말 더욱더 능률이 오르고 효과가 나타난단다

그 네가지 마음을 일깨워주는것이 이 책의 첫번째 목표였다.



 


 

여기에서 영와 수학을 잘해야하는 5가지 이유를 한번 살펴본다

 

1. 앞에서 배운 가초가 있어야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2, 실력을 올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3. 배우는 단위수가 높아서 다른과목보다 비중이 크다

4. 영어와 수학을 잘해야 성적이 오른다

5. 영어와 수학의 실력은 현금과 같다. - 한번 갖춰진 실력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라는것

 


 

 

 

 

 

중하위권을 벗어나가위해서는 교과서로 돌아가야했고 최상위권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를 사랑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작은 차이였다.

동기부여부터 구체적인 실천항목까지 이책을 읽는 순간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들고 방법을 일러준다

꼴찌이건 일등이건 상관없이 공부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있었음이다.

 

뜬구름 잡든 이상적인 이론만을 펼쳐놓은것이 아니라 모든것이 구체적이다, 

당장이라도 실제로 적용하며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실천항목들이었다.

영어 수학에 대한 긴 이야기가 끝나면 다른 과목까지 일일이 샆펴주는데 그 또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자기가 원하는것들을 취하고 공감을하면서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근본적인 자기공부의 세계를 찾아가는 확실한 길라잡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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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자 유재석 - 방송작가가 쓴 국민 MC 유재석 이야기
김영주 지음 / 이지북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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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자 유재석 * 유재석의 7가지습관( 이지북, 자음과모음)

 

 

 

유재석, 그를 보고 있으면 참 편안하다. 별로 튀는것 같지 않은데도  많이 보인다.

평생의 배우자를 고르는데 있어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상대가 최고라고 하는데 그건  찌든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요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가는 탈출구인 예능 프로그램 또한 마찬가지일터 그걸 잘 만들어주는 이가 바로 국민 MC 유재석이다. 텔레비젼을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로 하여금 마음 푸근하게 여유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그건 그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란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상대방을 잘 배려한다.

게스트를 돋보이게 만든다, 편안하게 해준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 들 뿐이니...

 

1년전까지만해도 강호동과 유재석 2인체재였던 국민MC 체계에서 그 중 한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송계를 떠나있는 사이 그는 명실공이 MC계의 일인자로 우뚝 섰다.

근래 10년간 예능프로그램들을 논거할때면 그를 빼놓을수 없을 만큼 탄탄한 굳히기다.

 

그러한 유재석을 이지북의 일인자 유재석을 통해 말을 하고있다. 오랜시간 그와 같은 공간속에서 지켜보았던 방송작가의 글을 통해서....

 

 

 

                          

 

 

 

 

1991년 데뷔이후 10년의 무명기를 거친 후 10년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그의 비결과 개그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한번 더 쳐다보게되고 거기에 유머까지 갖추었다면 그 부러움은 배가 되어간다.

하지만 나도 될 수 있다라는 생각보단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잘난 모습으로 타고났다 생각하지 않았었나. 헌데 최고의 입답을 자랑하고 최고의 유머감각을 가졌다는 유재석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노력, 노력을 하고 있단다.

 

여동생이 아끼는 인형의 머리를 밀어버리고는 " 토토, 군대간다 " 라는 멘트를 남긴것을 보면 분명 타고난 끼도 있었지만 게스트의 마음을 읽어내고, 토크 내용을 끄집어 내고 부산스런 분위기를  한방에 정리해가는 능력은 노력의 결과물이란다.

  


 



 

 

많은 사람들이 늘상 하게 되는 질문 왜 유재석인가 ?

유재석은 인상이 좋다. 유재석은 유머가 편안하다,  유재석의 멘트엔 삶이 배어있다. - 이것이 바로 작가가 유재석을 유머멘토로 삼은 세가지 이유

 

 



 

당신도 유재석이 될 수 있다.

 

대학 신입생 시절 그는  제1회 KBS대학개그제 입상으로 개그계에 입문을 한다.

어린시절 첫번째 도전에서 떡하니 붙은 그에게 세상은 참 만만했으리라. 그 결과 참으로 교만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은 법 결국 무대 울렁증까지 겹치면서 10년의 무명시절을 보내야만했다. 그가 기나긴 무명시절을 탈출할 수 있었던것은 서세원이 진행했던 토크박스란다. 그 무대를 통해 입담을 과시한 그는 새로운 스타일의 MC가 등장한 동거동락을 시작으로 MC계를 평정해간다,

 

그리고 공포의 쿵쿵따, 느낌표 ,X맨, 해피투게더, 패밀리가 떳다, 무한도전,런닝맨에 이르기까지

텔레비젼 오락프로그램의 10년사가 보인다. 그가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만나다보니 왜 일인자인지를 알겠다.

 

  



 

 

 

이건 무한도전에서 이적과 함께만들었던 말하는 대로의 가사다

작사 작곡자는 이적이지만 유재석과 함께 작업한만큼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지 싶다.

긴 무명의 시간동안 격어야 했던 고뇌가 드려다 보이는 듯 하다.

 


 


 

 

 

MC라고 하니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게스트라고 생각하자니 아니될말이다, 이건 라디어스타에서 첫 MC로 등극한 슈퍼주니어 규현의 이야기다  그때  유재석이 정리한 말은 ' 고정게스트 '라고 해요
누구나 공감하게 되고 본인들도 수긍하게 되는말, 듣고보면 특별하지 않은데 너무나 재치있는 정리 이것이 바로 유재석의 힘이다.

 

그러한 유재석에게는 예능의 정석 - 7가지 습관이 있단다.

1장은 열심히 하길 바라

2장은 부지런히 공부하길 바라

3장은 자신을 낮추길 바라

4장은 배려하길 바라

5장은 남을 돋보이게 하길 바라

6장은 희생하길 바라

7장은 게이머가 되길 바라

 

우리의 국민 MC유재석은 아마 지금도 더 위트있는 대사를 치기위해서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기위해서

끊임없이 보고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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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도은.여연.하연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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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애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참으로 의미깊었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결론은 난 자신이 없다. 체제를 벗어나 내 의지대로 살아갈 의지가...

 

 

가진 놈들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기에 너그럽고 넉넉할 것 같은 생각과는 달리 더 지독하고 욕심이 많으며 더.더.더 가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소유한것으로 인해 누리고 있는것들이 혹시나 사라질까, 그 우월함들을 더 많이 지키려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에 반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람들을보면 그 자신이 불우이웃인 경우도 허다 하다라고 합니다.

없는사람이 없는 사람의 심정을  잘 알고있기에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발 뻗고 잠을 못자지만 가진것이 없는 사람은 편안한 잠을 취할 수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이러한 말들에서도 알 수 있 듯 가진것이 많을수록 스스로 옳아매는 제약들이 많다라는 사실들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것을 버리고, 아무런 제약도 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있는 용감한 세 모녀를 보면서

아 삶이란것은 ~ 소유하기위해서, 가지기 위해서 무언가를 움켜지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을까 ?

 

 

 

 

 

태어나는 순간 부터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하는 인간들은 (그렇다면 배운것들은 제대로 써 먹고 있는건지) 그것이 시들해 질 즈음이면 무언가를 소유하기위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왜 ~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행복하게 잘 살기위해서 라는 대답을 하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라고 묻는다면 행복해지기위해 달려간다 라고 답 할테구요.

 

지금 당장 행복하고 즐거워야 하지만 언제 도래할지도 모르는 미래를 움켜쥐고 고통을 감내하는 형국입니다. 그러다 결국 행복이 찾아온다면이야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그런 보장을 못하는게 현실일 테지요.

평소 같으면 하지도 않았을 생각들을 용감한 방식으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한 세 모녀를 보면서 해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세 모녀입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을 졸업했고 대학원을 나왔으며 유학까지 다녀온 후 결혼을 하고 두 딸을 낳은 후 농부가되어 버린 엄마, 일찍이 그런 엄마를 따라 농촌에 정착한 후 초등학교중퇴를 하며 농사전선에 뛰어든 기타치는 10살의 청년농부 여연 , 학교라고는 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채 자연관찰과 동식물 키우기로 세상을 알아가는 막내 15살의 새내기 농부 하연

 

 

 

 

 

 

그녀들의 삶은  지극히 평범한 사회적 시선으로 바라볼때 소위  성공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대체 앞으로 어떻게 할려고 저러는 걸까, 끌끌끌 혀를 차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그렇다고 알콩달콩 살갑게 살아가는 마냥 행복한 모녀지간들도 아닙니다. 농사일이 힘들때면 서로에게 짜증을 부리고, 왜 그렇게 일을 못하냐 싸우는 일도 많고, 아웅다웅 다투며 상채기를 내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들은 보통의 가족들과 별 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들의 모습에서  우린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라는 깊은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무한경쟁을 시키는 교육제도에 불만을 품으면서도그게 현실인것을 어떻게 해라는 변명만으로  아이들을 더 디밀어버리는 부모의 모습이 현실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에 순응하면 한 단계라도 더 오르려하는 욕심으로 버리지 못 합니다.

 

 이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시기에 다다른 청년농부 여연이가  없이 사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들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는데 너무도 당당했습니다.  되려 그 없음으로 인해 가진것들이 훨씬 많다라고 합니다

 

 

 

 

 

 

학교도 다니지 않았고, 깊은 산골에 집이 있는 만큼 놀 사람도 친구도 없는 현실에서 행복한 놀이를 찾아낸 하연, 그들을 보면서 감히 너네는 가난하구나 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스스로 가난하다 생각하면 가난한 것이요, 스스로 가진것이 많다라고 생각하면 많이 가진것일테니까요.

 

 

 

 

 

그렇게 세 모녀는 체제를 벗어나서도 행복할 수 있고 잘 살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농사일도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공교육을 받지 않아도 번듯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특별하지 않아 더욱 가슴에 와닿았던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삶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라는 물음을 찾아갔답니다.

 

이러한 삶을 동경하는 자? 인가, 아님 이건 미친 짓이야 ! 라고 묻어버리거나,

난 어느선에 있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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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10대들과 나눈 뜨거운 대화
양희규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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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10대들과 나눈 뜨거운 대화

 

 

 

 

반 1등 반장 여고생 자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오늘 아침에 만난 기사의 제목입니다.

요즘 이렇게 10대 청소년들의 자살이야기를 심심찮게 만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10대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은 철렁하면서 도대체 왜, 죽어야만 했는지가 아파서는 찾아 읽게 되네요

 

부족한것 하나없이 모든것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건만 너, 행복해니 라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겠지요, 특히나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요.

 

그건 우리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학원이라곤 달랑 한개요, 주말이면 자신이 하고싶었던 동아리 활동을 하는것이 다 이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바쁜척인데, 요즘 기말고사 준비로 요 며칠 공부다운 공부를 하면서는 스트레스가 만만치가 않네요.

 

공부를 잘 하든,못 하든  나만의 특별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누구나가 버거운 현실

내 나름으로는 풀어준다 생각하는 저도 어쩔수 없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백배 공감하면서도 비켜갈수 없는 현실인데 어쩌란 말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이제 키워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세상에 하고 있던 이야기였습니다.

 

공부를 못하면 이유 불문하고 불효자식이 되는 사회, 공부를 못하면 잘 하는 것들이 제 아무리 많더라도 열등생이 되는 학교, 그곳에서 아이들은 불행해 지고 있었습니다.

 

자기 인생임이 분명한데 자기 마음대로 하는것은 없고, 부모에게 세상에 휘둘리는 인생이라니

무엇을 하고싶은지 묻기보다는 무조건 성공해라 다그치만 한것은 아니었을까 ?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크나큰 용기를 얻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만큼은 확실하게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건 인생을 살아가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주시로 무기력한 일상에서 탈피하면서 자신이 책임져야할 영역이 넓어진다라는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고, 성적에 맞추어 학교를 같고, 무엇이 하고싶었는지는 뒷전이었던 시간을 지내고 나면 자신에게 남겨진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예견이랄까요 ?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을 위로해주고 과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공부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다 배웠다 생각하는 선생님은 기본에 충실한 공부보다는 진도를 맞추기위한 수업을 나가시니, 학교는 배우는 곳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에겐 버겁기만 합니다.

 

그렇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내용들은 마음이 콕콕 누르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고 싶은게 없어요, 시키는 대로만 하던 아이들이 무기력해지는것은 당연하겠지요.

선생님과 학생이 대화를 나누듯 진행되는 책속에는  요즘 아이들이 하고있는 모든 고민들이 자리하고 있어서는 함께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니 ....

 

적어도 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아이의 입장을 바라보게 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걸까 돌아보게 합니다.

 

그건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던 듯 무엇이 하고싶고,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자신의 꿈과는 상관없이 좋은 대학만을 위해 쉼없이 내달리게 했던 불행했던 현실을 넘어 정말 행복해지는 인생을 설계해가는 이야기~,

 

아이들에게 체육시간을 할애하자 라는 주장과 동시에 어른들이 바라는 성공을 쫓는 모습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하고자하는 모습을 쫓아 노력하라 말하고 있었으니 지극히 평범한 엄마였던 난 그 이야기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있게 당당하게 세상과 대적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아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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