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1 - 인간
신진상.최양희 지음 / 이지북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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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재하는 걸까 ?. 관계 맺는 걸까 ? / 생활속에서 완성해가는 논술

이지북의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1권 인간

 

누구에게나 인간은 존재하는 걸까 ? 관계 맺는 걸까 ?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풀어야 할까. 무슨 대답을 해야 정답이 되는걸까 주저주저 하다 우물우물 넘겨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건  주어진 일이 많아서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요즘 아이들에겐 더한 문제겠지요.

 

헌데 예전부터 말을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웅변학원을 보냈었고,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일기를 꾸준히 써 온 아이들이 글을 잘쓰는것은 당연한 일, 거기에 하나 더 요즘 아이들에게 추가 된것이  있었으니 바로 논술입니다.  어찌보면 생각해야햘 여지는 줄어들은 듯 한데 생각해야만 논술의 비중은 엄청나게 늘어난 느낌입니다. 

 

부모세대와 아이들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인 바로 그  논술, 고학년만 되면  학원에 휘둘리는 아이들로 인해 가족간의 대화마저 소원해지는 현실에 아주 이상적인 공부법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지북의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시리즈였습니다.

 

 

 

 

꾸준히 생활속에서 해왔던 행동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자산이 되는 경우 종종 있는데요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이 그런 사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생활속에서 하는 논술 훈련요, 책을 읽고 영화만을 보았을 뿐인데 거기에 엄마 아빠가 더해진 대화가 이어지니 그것이 바로 논술대비가 되어 주는 모습이었으니까요.

 

부녀끼리의 오붓한 저녁 식사시간에 논술의 기초를 다지고,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며 왕따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보고,  영화를 보면서 친구간의 우정을 논하고 야구관람중에 인종차별과 혼혈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생각까지 나눕니다.

 

 

 

 

 

2004년도 성관관대 정시 논술의 주제는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4개의 제시문을 주고 " 어제의 나를 오늘의 나와 같게 해 주는 근거가 무엇인지 쓰라' 는 논제였다라고 합니다.  거기에서 아이들은 1차적으로  나는 누가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주제를 찾아내어야 하고 다음으로는 나에 대한 의미가 확립이 되어있어야 한다 ~

 

논술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있기는 아이도 엄마인 저도 마찬가지였기에 오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한창 사춘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이어가는것도 쉽지가 않은 요즘이기에 조근 조근 원하는 주제에 맞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너무도 부러웠기 때문이요. 논술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 입장에서 바라보면서는 대중가요을 듣다가, 텔레비젼을 시청하다가, 영화를 본 후에,  사고력을 확장해가는 대화 기술법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대화속에 등장하는 영화와 책을 비롯한 소재들은 누구나가 접할 수 있는 생활속 모습이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모두 알고 있는 동화이지요. 너도 하늘 말나리야 역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이구요. 아이 엠 샘은 보았던 기억이 있으며 인순이의 거위의 꿈, 수퍼볼 대회의 최우수 선수로 뽑힌 하인스워드 등 모르면 이상하게 생각될만큼 대중화된 사람들입니다. 책속에서 깊이있게 등장하던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보지 못했다는 정도, 그마만큼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이다 싶은 소재들로 논술공부가 이어집니다.

 

책에서 영화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깊어지고, 야구를 보다가는 혼혈인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과정, 거기에 정답이 없다라고하는 논술대비가 있었습니다. 보고 즐기던 것으로 끝내던 상활들을 느끼고 사고하는 과정으로 확장해가면서 차곡차곡 생각의 깊이를 채워가는 것, 거기에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하는것은 부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던 가족의 대화방법을 따라가야한다라는 사실 ~

 

늦었다 생각하기보단 지금이라도 따라쟁이가 되어서는 논술 전략을 따라잡고 싶어집니다. ( 빨리 시작살수록 좋은 대화훈련, 늦게 시작하면 그 만큼의 인내와 기다림의 미학을 요하는 대화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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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 개정판, 10만 원짜리 고급요리 1만 원으로 집에서 쉽게 즐기기
우진영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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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 10만원 짜리 고급요리 1만원으로 집에서 쉽게 즐기기

 

우리의 주식인 쌀 소비가 줄어 국가적 문제가 될만큼 우리의 식생활은 참으로 많이 변화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핑계로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고, 분위기 내고 싶을때면 특별한 음식이 생각나는것이 이젠 일반화가 되었으니까요.

 

헌데 그것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그림도 멋지지만 단 하나 문제가 되는것이 바로 경제력,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헌데 조금의 수고만 있으면, 아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식탁을 준비할 마음만 있다면 10만원짜리 고급요리를 1만원으로 집에서 쉽게 즐길수가 있는 비법이 있었으니 바로 요 책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슈퍼푸드로 만든 건강한 요리이후 두번째 만나는 부즈펌의 레시피 북이었습니다.

 

 

 

 

와인하면 웬지 우아해지고, 럭셔리한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와인에 잘 어울리는 요리하면, 너무 어려워서 내 영역으로는 소화할 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비싼돈을 들여  외식을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지요. 거기엔 용어라든가, 재료들까지 생소함도 큰 몫을 차지했었구요.

 

그래서일까요?. 책은 갖추면 편리한 조리도구,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모음 등 기초적인 상식에서 시작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되는 요리들을 살펴보자면, 샐러드와 찜, 구이와 스테이크  라이드앤 누들 특별요리에 디저트까지 아우르구요.

 

서양식의 기본이요, 주를 차지하고 있는것은 샐러드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하지요.

그 중에서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씨푸드 샐러드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지요.

 

 

 

 

칵테일 새우 10개, 모시조개 8개, 레몬1/3개, 치커리 약간등등등,,,  올리브유 2큰술, 레몬즙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등등등... 그렇게 재료가 준비되면 모시조개를 해감시키고, 레몬 소스를 만든 다음, 해물과 채소 소스가 버무려서는 완성되기까지.... 전 과정이 간결하면서도 따라하기 쉽게 레시피가 나와있습니다.

 

 

 

 

아직 만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해보고싶은 마음이 생길만큼 자신감은 찾았지만요.

 

 

 

그러한 요리 레시피가 무려 70가지에 이르네요.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고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 굳이 비싼 돈 들여 외식하지 않아도 될 요리종류가 그렇게나 많았습니다. 거기엔 먹으면서 감탄을 했던  음식이 있었는가하면 아직 맛을 보지못했던 음식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책이었던만큼 책이 너무나 이뻐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한가지씩, 두가지씩 만들어보고싶은 음식들도 생겨나네요.  그중에 하나가 치즈퐁듀, 그리고 또 하나, 얼핏 들어보았던 음식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하게 되었던 음식들도 제대로 만날 수 있었기에 음식에 대한 상식의 폭이 넓어지기도 했지요.

 

 

 

 

그렇게 책을 마주하다가는 이것만큼은 꼭 만들어보고싶다 했던  와인샹그리아입니다. 보는것만으로도 황홀해지는 모습이었지요.  헌데 만드는 방법마저도 너무 간단했습니다. 이렇게 이것 저것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만나다보니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가 어렵지만은 않았답니다.

 

                   

   

 

레드와인, 화이트화인, 로제와인, 색상에 따라 와인이 나누어지는것은 알고계시지요 ?

 

헌데 그 와인이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일반와인, 아이스 와인, 스파쿨링와인 등으로 나뉘고, 식사용도에 따라 애피타이저 와인, 테이블와인, 디저트와인등으로 나뉘고 있었으며 애피타이저, 채소나 과일 , 치즈등 음식종류에 따라 가장 장 어울리는 와인의 정보까지, 앞의 음식에 이어 미쳐 알지못했던 서양식 식탁예절과 상식들을 다양하게 접할수 있는 알짜 팁이 .... 존재한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음식들의 레시피가 요약된 카드로서 마무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마시는 저가 와인의 전성시대 ...

그런데 아직도 와인을 치즈하고만 드시나요 .....

 

처음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가 궁금하다라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만났었는데 책장을 펼칠수록 새록새록한 이야기들이 자꾸만 말을 걸어오는 속삭임들에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새 와인과 그 요리들에 해박한 상식을 갖게되는가하면  치즈가 아닌, 씨푸드샐러드와, 닭날개조림, 레드와인 삼겹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지는 음식들이 조만간 우리집 식탁에 펼쳐지지 않을까 싶네요. (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가 먹을줄만 알았던 제가 할줄도 알게 만드는 레시피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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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업 Coming Up 1
기선 지음 / 북폴리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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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툰/영상만화/본격 걸그룹만들기 프로젝트/커밍업

 

어린시절을 떠 올리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듯 멋지게만 보였던 순정만화입니다. 하지만 변해온 세월만큼이나 그 때 그세대에서 공감하고 바라보는것 또한 달라졌는데 요즘 아이들의 자리에서, 엄마 아빠 세대들이 빠져들었던 순정만화를 대신하는 것이 바로 웹툰 이지요.

 

얼마전부터 아이들이 빠져들었던것, 보지 말아야 할 만화라고 싸잡아서는 무조건 못보게만 했던 시간도 잠깐 있었지만 통과의례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열풍을 일을킬때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 있을테니까요. 

   

슈퍼스타 k 로 시작된 오디션 열풍은 끝간데 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k팝은 세계로 진출해가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또한 세계적 스타로 발돋음하는 이때 아이들에게 아이돌 만큼 관심을 가지게되는 존재는 없을터, 책은 본격 걸그룹만들기 프로젝트 라는 소제목 그대로 평범한 여고생들이 아이돌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 빛의 속도로 가져가버린 첫째, 이어 둘째까지 보고서야 제 차례가 되었던  카툰 만화 커밍업. 거기엔 단순히 인기 스타가 되고싶은 막연한 꿈을 쫒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재미로 호기심으로,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쫓는 허상이 아닌 실제의 이야기로 리얼한 삶이 있었습니다.

 

아이돌 스타가 선망의 대상인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자신이 반해버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이들, 모든 친구들에게 존재감이 있는 학생인가하면, 간신히 왕따를 면한 인기없는 친구까지 , 참으로 다양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막연한 선망의 대상이었던  인기아이돌 스타의 보이지 않던 내면까지 들여다 봅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만화니까 무조건 안되, 라면서 오류를 보이는 어른들과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 환상을 갖게되는 아이들 모두에게 의미가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허상만을 쫓는것만큼  나쁜것은 없을테니까요.

 

넌 꿈이 뭐야 ?. 니가 제일 하고 싶은건,

 

카툰을 만나다보면 학창시절 수많이 들어왔고, 적어내야만 했던  이 물음에  그 횟수나 중량만큼 깊이감있게 생각한 일은 적었겠구나, 적었구나라고 자문을 하게 되었지요.

 

 

  

 

 

한때 락그룹을 꿈꾸었던 3명의 여고생들이  초대형 기획사에서 가장 능력받던 프로듀서와 만났습니다.

베이스 튜닝하는 법도 모른데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드럼치는 폼은  열심히 따라 하는데.... 결적적으로 박치인 드러머,  목청은 좋은데 음정을 하나도 못잡는 보컬까지  그 아이들과 함께 하는 걸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재밌어, 애네가 이런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까.... 무슨 행동을 할까 궁금하고 뭘 보여줄지 기대하게 된단 말야.

  

열악한 기획사, 열악한 트레이팅, 열악한 모습을 가진 지망생들까지. 이들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커밍업이 재미있고 아이들과 함께 언제 나올지 모를 2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것은 비스트와 샤이니가 멋지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한없이 예뻐보이는 철없는 엄마였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락페스티벌에서의 멋진 락커를 마주한 후 락커의 꿈을 키워가던 소녀와, 아이돌 그룹의 모든 것을 사랑했던 여고생, 공부는 1등이지만 못 생기고 뚱뚱한 외모로 인해 수모를 감내해야만 했던 학생까지, 거기에 한없이 마음착한 매니저가 있고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프로듀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모두 집합해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요즘 사회적 붐이 일고있는 오디션 장면까지 가미가 되어습니다. 

 

 

 

 

너 혹시 이런 말 들어봤니 ?

혼자서 꾸는 꿈은 그저 꿈 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너희들 꿈이랑 내 꿈, 같이 현실로 만들어 보지 않을래 ?

 

 

그렇게 재미있는 카툰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체 2권은 언제 출간되는걸까야,  부디 오랜 기다림이 아니었으면 ...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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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자신만만 글쓰기 왕 (스프링) 자신만만 시리즈 14
루이 스토웰 지음, 케이트 러벌 그림, 박수현 옮김 / 아이즐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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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글쓰기 왕 (아이즐)

나만의 책 만들기 ( 글쓰기를 도와주는 책, 글쓰기 길라잡이, 나도 작가)

인생 최초의 책을 써 내려갈 준비 이 책으로 완성한다.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글쓰기에 재미없던 우리집 둘째에게 너무도 좋은책을 만났습니다.

아이즐의 나도 작가 자신만만 글쓰기 왕 이랍니다.

 

언니보다 책을 훨씬 많이 읽으면서도 조리있게 말을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게  서틀어 피해 아닌 피해를 자주보곤 했는데요,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니 , 벌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 책은 애게 뭐야, 이런책도 있는거야, 다소 의아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그러한 책을 받았을때만해도 전 과연 이걸 아이들이 한다고 할까 ?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래서는  글 쓰는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작은 딸보다는 글을 제법 쓰는

 큰 딸이 좋아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헌데 막상 책을 본 아이들의 반응은 전 반대였답니다.

 

좋아할것 같았던 큰 아이는 그냥 그런 반응을 보인반면, 글 쓰는 것을 싫어하는 둘째는

 ' 내가 찜, 언니가 하면 절대 안되 ' 라고 못을 박고는 이름을 써 넣을수 있는 모든 곳에

 자기이름부터 썼답니다.

  

무엇이 글씨기 하면 고개부터 흔들던 우리집 둘째를 끌어들인걸까요 ?

 

 

 

 

 

 

 

마음껏 너만의 이야기를 써 봐 ?.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내 마음속 풀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는 것, 조리있게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들이 너무나 많기에,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어떤

순서로 끄집어 내야 하는줄을 몰라 그냥 묶혀 두었던 것이라 싶은데요.

 

 책은 아이들의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연습을 시켜줍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아주 재미있는 방법으로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였습니다.    

 

 

 
 

 

 

 

책은  아이들이 글쓰기의 흥미를 붙일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관한 모든것들을

채크해줍니다.  여기는 네가 쓸 이야기의 제목을 쓰는 칸,

겁낼 필요 없어. 친절한 글쓰기 쪽지가 널 도와줄 거야.

잘 읽어봐. 어쩌면 요런 단어 하나 덕분에 막혔던 부분이 술술 풀릴지도 모르니까.

 

어떠신가요, 아이들이 빠져들만 하지요. 글을 못쓰는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 방법이 몰랐기 때문이야.

라고 암시를 하고 있었으니, 아이들은 글쓰기에 앞서 우선 잊고있던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요건 글쓰기를 참 많이도 버거워했던 둘째가 이 책을 찜하면서 처음으로 채워간 글쓰기랍니다.

가출한 그녀는 우리의 공주님.이라는 제목으로   한구름이 살았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왕따와 재벌그룹, 자살등 학교와 사회에서 접했던 다양한 소재들이 압축된 이야기로

다소 억측스럽고 황당하기는 했으나, 그 글을 쓰는동안, 글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아이는 한없이 즐거워 했지요.  

 

 

 

 

두번째로 채워간 장 역시나 주인공만들기코너였는데 앞서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속 주인공의 모습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어 세번째로 했던 활동은 역시나 평소에도 푹 빠져있던 만화였습니다.

헌데 다른것이 있다면 스토리에 짜임새가 있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나열하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기 일쑤였는데

책의 구성들이 글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쏙쏙 짚어 주는 마법의 글쓰기 비법이었던 게지요.

 

 

 

 

 

 

난 과거로 날아갈거야 , 타임머신 시간여행, 내가 백만장자다, 초능력 슈퍼영웅, 숲 속 동물들을

 

지켜라, 예술학교 공연준비, 첩보 요원의 하루, 두둥 영화배우 캐스팅 중, 등 글감들을 만날때마다

나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라며 아이의 표정은 한껏 상기되네요.

 

그렇게 책은 아이로 하여금 글을 쓰고 싶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글 쓸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들에게, 한번 더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영웅과 악당, 주인공을 정하자. 장소 배경을 그리자. 멋진 제목으로 날개 달기, 발단 이야기의 시작

등과 같이 글을 쓰고 싶은 아이들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끔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엔 말이야..... 네거 멋진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깃거리와 거기에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양념들이 들어있어. 뿐만 아니라 직접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지.

자. 어때 ? 인생 최초의 책을 써 나갈 준비가 됐니 ? 이제 너만의 책을 멋지게 만들어봐

~  책의 뒷표지중에서

 

 

 

 

이책을 만난 아이들이라면  앞으로는 이렇게 노트의 빈 여백을 채워가는 일이 더 이상 두려워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백을 만날때마다 무언가로 채워갈 준비가 되어질 듯 합니다.

 

나도 작가, 자신만만 글쓰기 왕을 만난 이후로 글쓰기에 재미를 붙인  글쓰기를 싫어 했던 아이는

매일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아직까지는 잘 정리도 안 되어있고

어떻게 이야기가 그리 전개될까, 우습기도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책을 통해 보완을 해가며

자신이 쓰고싶은 글감들을 완성해가다보면 어느날 작가가 되어있겠지요.

 

나도 작가 자신만만 글쓰기왕을 완성한 작가 000 으로요.

 

글쓰기를 두려워 했던 친구들, 재미없어 했던 친구들, 모두모두 모이세요.

누구나 글쓰기 왕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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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 만점 비법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만점 비법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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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만점비법 ( 시크릿 공부법)

 

선행이다 학원이다 휘둘리는 아이 친구들을 보면서도 ' 아직 멀었어' , ' 아직 멀었어' , 마음의 평온을 찾곤 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은 그럴때가 아니다 서서이 밀려오는 위기감으로 201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 안해서 그렇지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하면 금방 쫓아가겠지' , 죽어라 책만 파는 아이들에 비해 그냥 편안하게 현실과 마주하고도 이 정도 성적이면 괜찮은거야 , 그렇게 스스로에게 주었던 위안이 더 이상 위안이 안 되고 있는 건, 퍼득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라는 현실이었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빨라진다고 하더니, 아직 신입생이니 괜찮아 그랬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1년이 훌쩍 지나버렸던 거지요. 1년의 365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겨지는 게, 이러다 금새 고등학생이 되고 어 ~ 어 ~ 하는 사이에 대입의 문앞에서 허덕이고 있는 나와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건 바로 수학이었습니다. 단시일로는 불가능한 장기적인 시간을 요하는 동시에 아이 스스로의 끈기와 노력을 요하는 과목이었으니까요 ?.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만점비법이라는 혹하는 문구에 끌려 펼쳐본 책에는 수학공부외로 공부에 임하는 마음자세까지 만날수가 있었답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12명의 수능 일지로 시작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공부법에, 가르치지 않는 교육 학습 매니지먼트인  에듀플렉스의 공동창업자인 이병훈선생님의 수학 공부법정리, 이어 서울대생들의 학습환경과 진학입시정보에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 서울대생들의 대학 생활 엿보기 까지 공부계획을 잡아가는 아이들에겐 큰 자극제가 되고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그들은 달라, 머리가 특별하겠지, 아님 고액과외라도 받았겠지 등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생각했던 편견들을 떨쳐내고 나와 똑같은 상황에서의 치열한 공부현장을 목격했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좀 더 구체적으로는 2학년과 3학년에 집중된 이야기였기에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겐 좀 멀리간듯한 느낌도 있었건만 저의, 그러한 기우와 달리 선배들의 치열했던 수능기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잖은 자극제가 된 듯 합니다.

 

' 어떻게 되더라도 후회는 없어 !' 그러한 마음으로 수험장에 들어섰던 김종원군은

' 수험장으로 걸어가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고, 시험을 치고 나서도 이제 끝났다는 홀가분함에 기분이 좋았다. ' 라고 합니다. 그 결과야 듣지않아도 당연히 짐작하겠지요.

 

그 모습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질문의 답이었답니다.

수학1, 수학2, 적분과 미적분 진도표와 공부법, 참고서의 유형등 에는 학원이 들어가 있는것도 아니요, 족집게 과외는 더더욱 아닌 자기만의 공부법 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얻을수 있었던 첫번째의 수학만점비법이었던 것 입니다.

 

 

 

 

12명의 친구들은 자신이 해왔던 각각의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진도표부터 어떤 참고서를 썻는지,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고 풀이과정은 어떤 식으로 정리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지요.  또 하나

'고등학교 수학 공부의 계획을 세울 때는 3년 전체에 대한 조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학교와 달리 전체 진도가 2년안에 종료되며 마지막 1년은 입시 준비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오답 노트 작성의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사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내 공부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와 풀이를 별도로 하는 방법은 오답 노트 자체를 훌륭한 문제집과.....

같은  secret note를 들려준다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공부하며 효과를 보았던 비법들, 혹시나 후배들이 범할수도 있는 우려의 상황들을 미리미리 캐치하여 콕콕 짚어주고 있었슴입니다.

 

 

 

보통 개념을 암기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중학교 때의 학습 습관을 아직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기를 통해 학습하게 될 경우 개념 명제에 쓰인 단어 하나, 조건 하나도 꼼꼼히 따지면서 학습할 수 없게된다  p48

과 같이 수학공부법의 근원적인 문제나, 내 아이가 꼭 따라주었으면 하는 이야기가 등장할때마다 밑줄을 긋고 책장을 접어두다보니 어느새 책은 여기저기 흠집이 생겨버렸답니다.

 

수학은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타나는 공부였습니다. 얼마나 집중했느냐, 얼마나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봤느냐 하는 노력의 댓가였던 게지요.

 

 

 

서울대를 꿈꾸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수능을 향해 오늘도 밤잠을 설칠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있어야할 공부법들이었답니다. 그 이야기를 조금 더 일찍 만났으니 우리아이들의 수학공부는 좀 더 효과적인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적어도 수학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완성된다는 가장 중요한 진리는 깨우친 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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