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 만점 비법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만점 비법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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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만점비법 ( 시크릿 공부법)

 

선행이다 학원이다 휘둘리는 아이 친구들을 보면서도 ' 아직 멀었어' , ' 아직 멀었어' , 마음의 평온을 찾곤 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은 그럴때가 아니다 서서이 밀려오는 위기감으로 201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 안해서 그렇지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하면 금방 쫓아가겠지' , 죽어라 책만 파는 아이들에 비해 그냥 편안하게 현실과 마주하고도 이 정도 성적이면 괜찮은거야 , 그렇게 스스로에게 주었던 위안이 더 이상 위안이 안 되고 있는 건, 퍼득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라는 현실이었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빨라진다고 하더니, 아직 신입생이니 괜찮아 그랬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1년이 훌쩍 지나버렸던 거지요. 1년의 365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겨지는 게, 이러다 금새 고등학생이 되고 어 ~ 어 ~ 하는 사이에 대입의 문앞에서 허덕이고 있는 나와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건 바로 수학이었습니다. 단시일로는 불가능한 장기적인 시간을 요하는 동시에 아이 스스로의 끈기와 노력을 요하는 과목이었으니까요 ?.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만점비법이라는 혹하는 문구에 끌려 펼쳐본 책에는 수학공부외로 공부에 임하는 마음자세까지 만날수가 있었답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12명의 수능 일지로 시작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공부법에, 가르치지 않는 교육 학습 매니지먼트인  에듀플렉스의 공동창업자인 이병훈선생님의 수학 공부법정리, 이어 서울대생들의 학습환경과 진학입시정보에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 서울대생들의 대학 생활 엿보기 까지 공부계획을 잡아가는 아이들에겐 큰 자극제가 되고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그들은 달라, 머리가 특별하겠지, 아님 고액과외라도 받았겠지 등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생각했던 편견들을 떨쳐내고 나와 똑같은 상황에서의 치열한 공부현장을 목격했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좀 더 구체적으로는 2학년과 3학년에 집중된 이야기였기에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겐 좀 멀리간듯한 느낌도 있었건만 저의, 그러한 기우와 달리 선배들의 치열했던 수능기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잖은 자극제가 된 듯 합니다.

 

' 어떻게 되더라도 후회는 없어 !' 그러한 마음으로 수험장에 들어섰던 김종원군은

' 수험장으로 걸어가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고, 시험을 치고 나서도 이제 끝났다는 홀가분함에 기분이 좋았다. ' 라고 합니다. 그 결과야 듣지않아도 당연히 짐작하겠지요.

 

그 모습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질문의 답이었답니다.

수학1, 수학2, 적분과 미적분 진도표와 공부법, 참고서의 유형등 에는 학원이 들어가 있는것도 아니요, 족집게 과외는 더더욱 아닌 자기만의 공부법 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얻을수 있었던 첫번째의 수학만점비법이었던 것 입니다.

 

 

 

 

12명의 친구들은 자신이 해왔던 각각의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진도표부터 어떤 참고서를 썻는지,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고 풀이과정은 어떤 식으로 정리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지요.  또 하나

'고등학교 수학 공부의 계획을 세울 때는 3년 전체에 대한 조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학교와 달리 전체 진도가 2년안에 종료되며 마지막 1년은 입시 준비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오답 노트 작성의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사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내 공부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와 풀이를 별도로 하는 방법은 오답 노트 자체를 훌륭한 문제집과.....

같은  secret note를 들려준다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공부하며 효과를 보았던 비법들, 혹시나 후배들이 범할수도 있는 우려의 상황들을 미리미리 캐치하여 콕콕 짚어주고 있었슴입니다.

 

 

 

보통 개념을 암기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중학교 때의 학습 습관을 아직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기를 통해 학습하게 될 경우 개념 명제에 쓰인 단어 하나, 조건 하나도 꼼꼼히 따지면서 학습할 수 없게된다  p48

과 같이 수학공부법의 근원적인 문제나, 내 아이가 꼭 따라주었으면 하는 이야기가 등장할때마다 밑줄을 긋고 책장을 접어두다보니 어느새 책은 여기저기 흠집이 생겨버렸답니다.

 

수학은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타나는 공부였습니다. 얼마나 집중했느냐, 얼마나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봤느냐 하는 노력의 댓가였던 게지요.

 

 

 

서울대를 꿈꾸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수능을 향해 오늘도 밤잠을 설칠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있어야할 공부법들이었답니다. 그 이야기를 조금 더 일찍 만났으니 우리아이들의 수학공부는 좀 더 효과적인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적어도 수학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완성된다는 가장 중요한 진리는 깨우친 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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