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헤엄치는 논리 물고기 생각쟁이들이 열고 싶어하는 철학꾸러미 5
양대승 지음, 김은하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과 함께 가장 즐겨보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1박2일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에세 전국 여러 지역의 여행정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좋은것은 당연한데 그 프로그램엔 그것 말고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참많다. 제각각의 색깔들이 선명한 여섯남자의 유쾌함이 그 중 하나요 가끔은 억지요, 협상이요 하는 말장난의 난무하는 남자들의 수다도 있다.

 

그 억지요 말도 안되는 협상이 지속되는건 그럴만한 웃음 소재속에 논리의 모습또한 담겨져 있기 때문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단지 억지일뿐이라면 그만한 생명력이 존재할리가 없기때문이다. 대한민국 모두가 알고있는 지극히 단순 게임인 가위 바위 보를 할때에도 두뇌싸움을 벌이고 상대방의 마음속과 생각들을 읽어내려 잔머리를 굴리는것, 거기에도 논리적인 이론과 사고가 있었슴이다. 그래서 웃음속에 철학이 담겨있단 말이 있나보다.  

 

머리속을 헤엄치는 논리 물고기라는 책을 읽노라니 이러한 생각들이 펼쳐졌다.

가장 단순한듯 느껴지다가도 한없이 복잡해지는것,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고와 추리력 논리력들의 모습이 보인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기중 하나인 논리력을 다져가게한다. 

 

생활속에서 범할수있는 단순한 오류가 있는가하면 옛이야기가 단어의 유래속에 슴겨져있는 논리도 있었고 유명인이나, 문학작품속의 이론과 내용들을 다시금 확인해보기도 합니다.

 

" 어떤 국회의원은 도둑놈이다. 어떤 국회의원은 도둑놈이 아니다 "

이건 미국의 유명 작가인 마크트웨인이 한 말로 자신의 말에 불만을 표시하며 정정을 요하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멋지게 골탕먹인 일화였답니다. 긍정 판단을 부정판단으로 고치며 자만심 가득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멋지게 한방먹인 작가의 언어유희속엔 어떤이라는 낱말이 가지고있는 마법이 담겨있었던것입니다.

 

말이라는것엔 그렇듯 미묘한 차이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대단한 비밀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며 아주 잘~ 사용해야하는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것을 가르켜줍니다. 이야기속에서 문제를 제시하곤 논리주머니 1,2를 통해 어휘와 문장의 정확한 해석과 논리적인 전개방법 이해방법들을 자세하게 들려주네요. 그 이야기를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전달하는 방법들을 배웠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이젠 어거지와 우기기가 아닌 추론과 정리된 의견들로 자신들의 생각을 관찰시킬 힘을 얻은듯합니다. 한참 어렵기만하여 기피하고만 싶었던 철학을 자신의 생활속에서 응용해가는것 그렇게 논리를 배워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
이인혜 지음 / 살림Friends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로부터 잘 놀줄 아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했다. 그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노래도 잘하는가하면 운동까지 잘한다. 요즘 자타공인받는 이승기만봐도 학생회장이라는 화력한 경력에 노래 연기 예능까지 못하는게 없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만능의 아이들을 원하는 사회이고 보니 그러한 그를 바라보는 시선엔 한없이 부러움이 가득했다.  거기에 혜성같이 등장한 또한면의 엄친딸이 있었으니 바로 이책의 주인공 이인혜였다.

 

탑스타는 아니라해도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눈에 익었던 배우, 처음엔 탈렌트라는 명함앞에 공부도 꽤나 하는 이색이력의 소유자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는내내 그 어머니의 탁월한 교육철학이 마음을 후벼팠고 악착같은 그녀의 노력과 즐기는 삶에 내 아이도 이리되었으면싶은 커다란 희망을 품게된다.  

 

스스로 소심하고 겁이 많았다 회상했던 어린시절, 그녀의 성향을 간파해 이끌줄 알았던 엄마와 서로 의지하고 경쟁하며 함께 발전할수 있었던 오빠는 그녀의 큰 재산이었는데 밀고 당기는데도 기술이 필요함을 그녀의 엄마에게서 배운다. 잔디밭에서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있다는데 우리도 한번 해볼까, 공원에 줄넘기 하러갈까, 툭 던지듯 이끌며 모든 상황을 즐기게 만든 엄마는 어린시절 그녀의 성격을 변화시켰던것이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도전해야만 하고 극복해야만 하는 스트레스에 치이지 않고 그 많은 대회를 치르고 즐겼다는 이력이 우선은 넘 부럽다. 그러한 그녀의 도전에 밑바탕이 되어준건 어머니였으나 그걸 이루어낸건 분명 그녀의 노력이었으니 합창단활동과 연기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안정적이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공부적 압박과 인간관계가 복잡해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의 그녀의 모습이었다. 방송활동 중단을 명령했던 아버지를 설득한건 연기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각오로임한 학교생활과 학생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지키고자했던 기본태도였던것이다. 

 

중학교 졸업식장에서의 답사, 내신성적 5점만점에 4.8점으로 1등급을 받았고 학생회장활동까지 했던 고등학교, 수시모집으로 입학한 대학생활에서도 그녀의 행동반경은 넓었다. 도저히 빠듯한 일정에 항상 쫓기는 일상인 탈렌트의 삶이라 보기엔 너무도 화려했던 이력들은 그 모든것에 올인해도 허덕일것같은 결과로 달콤한 열매들이었다.

 

그렇게 이루어낼수있었던 그녀의 노하우들을 만나는내내 지금 당장 내아이에게 이 책을 읽혀야겠다는 욕심이 동했었다. 놀기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공사다망하게 이것저것 늘어놓고 부족한 시간을 호소하는 아이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것같아서, 큰 욕심이 없이 지금의 성적에 만족해 하는 아이가 열매의 달콤함을 알게되지않을까 싶어서, 스스로 하고자 달려가는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공부가 가장 기본임을 알게될것 같아서였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줄 알았던 그녀의 생활모습은 친구들과 남달랐던 학생으로서의 기본자질들이었다. 그렇게 미래에 대한 자신을 담금질할수있도록 기를 불어넣어주는가하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법, 과목별 공부 정복법, 그녀가 성공했던 암기법, 1주전 2주전에 세운 시험대비법까지 구체적이면서도 세부적인 노하우를 배운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생활철학은 만나면 만날수록 처음 가졌던 선입견을 탈피하게 만들면서 최연소 연예인교수라는 명함이 결코 거저 얻어진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참으로 배울게 많았던 생활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어떤 마음의 변화를 가지게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삶의 철학에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거란 믿음을가지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빛보다 빠른 꼬부기, 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
스터디맵 지음 / 조선앤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하는 공부와 엄마의 강요로 억지로 책상에 붙어앉아하는 공부사이엔 엄청난 효과차이가 있음을 알기에 난 퇴근과 동시에 공부 열심히 했어, 오늘 몇시간 공부했어 습관적으로 물어보다가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진다.

 

또한 해야할것도 많고 배우는것도 많은 요즘아이들이다보니 항상 부족한 시간에 허덕허덕대는지라 얼마만큼 책상에 앉아있을수 있냐보다는 짧은 시간동안 얼마만큼의 효과를 볼 수있느냐가 관건이다보니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날로 인지하곤한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공부여야만 더욱 머리에 쏙쏙 들어감은 자명한 사실인만큼 부모인 내가 해 줄 수있는 것은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잔소리보단 내 아이만의 공부법을 찾아주고 공부 할수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게 가장 중요한듯하다.

 

그렇게 평소 고민했던 모든 상황들이 아이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라는 한권의 책속에 담겨있었다. 아이에 앞서 책을 읽으며 난 기억하고 싶고 앞으로 실천해야할 상황들에 하나하나 밑줄을 그어가면 읽었다.  

 

스스로 공부하는 뇌가 1등을 만든다에 이어

공부가 즐거워지고 성적이 오르는 4단계 학습력 따라잡기중 1,2단계인 신체와 감정까지는 자기 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어떤 환경속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등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였고 3단계 지성과 4단계 정신은 자기주도학습을 해야하는 당사자인 아이들이 참조해야만하는 아주 유익한 상황이었다.

 

수능만점자나 성적 상위 1%아이들이 인터뷰할때마다 약속이라도 한듯 과외를 다니진않았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게 바로 자기주도학습이었다. 그렇게 자기주도학습을 만들어가는과정은 무조건 공부만 하는데 있지않았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호흡법이있었고 물을 마시는데도 하루 세끼 꼬박꼬박 마주하는 식단과 수명법에도 있었다. 그러한 방법제시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숩력을 높이는 간단 체조법을 알려준다. 

 

공부는 건강 싸움이라고도 했듯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마음이 깃들어야 공부의 효과도 높일수 있었던것이다 이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공부법에선 평소 잘못되었던 공부법을 재점검한다. 스스로 공부법에 항상 등장하는 예습 복습중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 한다면 늘상 복습을 선택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방법이었단다.

 

예습 52% 수업 24% 복습 24% 그리고 예습의 4단계등을 통해 알려주는건 예습을 통해 공부 주제를 잡아가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수 있어 더 큰 효과를 지니고 있단다. 앞으로는 복습의 비중을 줄이고 예습에 치중해 봐야겠다.  

 

 

 

일일학습플랜과 과목별 학습일지다. 하루를 보내는 자신의 모습이 이 한쪽에 모두 담겨있었다.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학교 시간표부터 귀가후의 계획에 이르기까지, 텔레비젼 시청후 그 느낌까지, 하루를 보낸 느낌과 교훈을 정리해놓으니 하루 24시간이 너무도 알차지겠다.  과목별 학습일지는 또 어떠한가, 그날 배운 내용부터 요약정리 스스로의 사고까지 정리해놓으니 완벽한 학습이해가 되어준다.

 



 

또한 공부법에 있어서는 가장 근본이 되어주는것이 개념학습이었다.

분면 많이 들어왔고 중요하다 했기에 관심이 있었던 내용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개념이해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있고 이해와 암기의 비중을 어느선에 맞추어야하는지 평소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채크해 볼 수 있었다.

run이란 단어속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는지 미쳐몰랐다. 집합,자연수, 기수법, 정수 수학시간에 자주들었던 낱말들이지만 정확한 의미가 무어냐 물어오면 대답이 막혀버린다. 그건 기존의 내 공부법에 개념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쉬이 잊어버리는 얄팍한 지식이 되었던것이다.  그 의미를 이해하고 개념의 중요성을 깨닫게되니 앞으로의 공부법은 달라질것이다

 

  

 

이어 자기주도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수있는 계획표 작성이었다. 날짜별로 시간별로 과목별로 단원별로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세분화된 학습플랜은 일목요연하게 한번에 확인할수 있었기에 느슨해질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다 했단 생각에 얼렁뚱딴 넘어갈수 있는 상황을 막아준다.  

 





 

처음 자기주도학습 중요한건 뭐 모르나 싶어 시큰둥한 마음이었던 난 책장을 덮는순간엔 참 많은 것을 새로이 알게되어 뿌둣해졌다. 당장 실천할 수있는 방법들이었기에 더욱 효용가치가 높았다. 책속의 방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해가며 우리 아이들만의 공부법을 다져가야겠다. 그러다보면 혹시나 교과서위주로 공부했어요 라며 인텨뷰하는 시간이 오지않을까..... 그만큼 방법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내용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보의 건강 도시락>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여보의 건강 도시락
김주리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가 되어야 엄마의 마음을 안다고 했었다. 도시락 또한 직접 싸봐야 얼마나 힘들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지 알게된다. 한데 요즘 그렇게 귀찮고 버겁게만 느껴졌던 도시락이 싸고 싶어진다. 귀차니즘에 앞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세상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통감하고 그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이제서야  눈뜨게된것이다.

 

무엇보다 몇년전부터터 직장생활을 새로이 시작하며 나 스스로가 밖에서 사먹는 음식의 한계에 부딪쳤다. 내 손만 안거치면 다 맛있었던 음식들이 어느순간 질리고 물려왔다. 김치 한보시기만 있어도 집반찬이 최고이고 아무리 맛이없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바로 집에서 만든 음식들이었다.

 

그렇기에 난 가끔도시락을 싸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마음은 있었건만 학창시절 따박따박 받아먹을줄만 알았지 지금껏 도시락이란걸 싸본 경험이 없기에 섣불리 용기를 낼수가 없었다. 집에서 먹던 음식을 도시락통에 담아내면 그게 도시락이 될까 싶어지는게 기왕이면 모양도 맛도 번듯했음 좋겠다라는 욕심도 생겼다.

 

여보의 건강 도시락은 그렇게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내요 엄마인 한 여자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지극히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사랑이 있고 정성이 들어가야만 만들어지는 음식들로 모양도 형태도 화려하기가 그지없다. 마음음 있지만 방법을 몰랐던 주부들에게 도시락의 달인은 아주 꼼꼼하면서도 간결하며 완벽한 방법으로

도시락싸기를 전수하고 있었다.

 

 

 

세상모든것은 기본이 중요하다했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로 음식 재료의 계량단위부터 도시락용기 소품과 반찬의 화려한 멋내기와 조리법에 이르는 기본 노하우부터 도시락 싸기는 시작된다.

 

그리곤 칭찬받는 울자기도시락. 건강지킴이 계절도시락, 푸짐해서 든든한 일품도시락, 자랑하고 싶은 피크닉도시락, 누구에게나 인기만점 캐릭터 도시락의 다섯가지 주제속에 총 67여가지에 이르는 도시락메뉴가 보인다.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정교한 솜씨에 맛 또한 기가막힐것 같은 음식들이다. 도시락 반찬은 1-2가지면 족하다는 상식을 뛰어넘는 아주 푸짐함 모습으로 이 도시락을 마주하고 행복해할 가족의 모습에 준비하는 내내 주부의 마음은 행복할것 같다.  부추전과 제육볶음 달걀찜으로 구성된 도시락, 하트두부김치와 감자볶음 더덕고추장구이세트의 도시락 거기엔 맛과 영양 음식의 궁합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각 음식별로 이렇게 조리법을 상세하게 살명하고 있어 기본이 미천한 주부들이라도 손쉽게 도전할수 있었다. 이어  제철음식을 차리고 싶어질때도, 푸짐하게 한껏 솜씨발휘를 하고싶을때,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기 귀찮아 간단한 도시락을 만들고싶을때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날때등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모든 방법의 도시락들이 이 한권의 책에 담겨있었다.

 

어디 그것뿐이었는가. 음식별로 영양분석과 효능 특성 도시락 쌀때의 주의점까지 너무도 세심하게 챙겨준다. 그렇기에 이 책 한권이면 아무리 솜씨없는 주부일지라도 도시락싸기의 달인이 되어갈듯하다. 나 역시도 정갈한 음식의 모습에 취하고 간결한 방법에 마음이 동해 그동안 도시락하면 어렵게만 느꼈던 선입견을 버렸다. 나들이가 잦은 우리가족, 항상 푸짐한 남의음식들 바라보며 부러운 시선만을 보냈었는데 그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역활에 탐을 내려한다. 이번주말엔 모둠 김밥과 칠색 주먹밥이나 지극히 만만해보였던 유부초밥과 미니주먹밥이든을 들고 떠나는 도시락싸기의 시험무대를 준비해보려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한 사람에게 없는 것 게으름 - 행동교정 4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9
유혜정 지음, 이진우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호 이책, 조금은 게으르고 나태한 아이들에게 너무도 확실한 충격요법을 준다.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이대로 가다간 정말 큰일날것 같고 무서워지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면서 당장의 생활습관과 마음 자세를 다잡게 만든다. 게으름은 누구나에게 어느만큼씩은 존재하는것으로 그것을 어떻게 통제하고 다스리냐에 따라 비쳐지는것이 다를뿐이었다.

 

조금 앞서가는 아이들을 보거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 저 사람의 하루는 몇시간인걸까 싶어질때가 종종있다. 조금은 불공평하다 느껴지는 세상사에서 가장 공평한것중 하나가 시간인데도 말이다. 그렇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24시간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고 있었으며 그것을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가 게으르냐 부지런하느냐였다.

 

지금 당장의 안락함과 편안함만을 추구하는것이 게으름이요, 조금 힘들고 고되더라도 보다 나은 내일을꿈꾸면서 노력하고 바지런을 떠는것이 부지런함이었다. 막말로 완전한 어른이 되어서 게으름을 떠는것은 인생에 그닥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인생의 첫발을 띄는 시기, 자신의 훗날을 설계하며 내딛는 시기에 게으름을 떠는것은 평생의 인생을 그르칠수도 있었다.

  

한없는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엄마 아빠의 골치덩어리이자, 친구들에겐 나무늘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갖은 멸시를 당하는 인아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어릴때부터 몸에 달라붙은 게으름은 떨어질줄 모르고 하루에 세끼 밥먹듯 지각을 하는가하면 청소도 공부도 항상 뒷전인관계로 친구들로부터 신뢰도 잃은상태이다.

 

무엇보다 인아의 마음자세가 문제였다. 인생 뭐 어렵게 살 필요있냐, 한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기싫은것은 하지않고 하고싶은것만 하면서 살면되는거지 그게 뭐 문제 될것 있나, 그렇게 조금 과장된 모습이긴 했으나 게으름의 겉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아주 그만이었다. 그건 실제로 표출하거나 행동하지 못하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속에 잔재되어있는것이고 그렇게 하고싶단 마음은 모두 해봤을것이다.

 

만약에 정말 그리 하다면 어찌될까, 상상해봤던 생각들이 인아의 모습으로 보여지고있었다. 자신으로 인해 불편해하는 친구들, 힘들어하는 엄마, 포기해버린 아빠 무엇보다 힘들고 아팠던것은 추하게 변해버린 스스로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왜 부지런해야 하는건지 판단하게된다. 게으르면 인생 실패한다. 부지런해줘라 공부해라 밤낮 잔소리를 하는것보다 훨씬 더 큰 충격요법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내 아이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게으름과 나태함을 떨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아이의 머리맡에 이 책 한권 가져다 놓으면 된다.

 

호기심에 펼쳐본후 재미로 잃어가다 어느순간 스스로 변해야지 라는 결심을 하게될터이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