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제목입니다..ㅋㅋ
하지만 오랫동안 충동구매를 참아온 독서괭을 무너뜨린 굿즈가 있어, 자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어제 일하다가 문득, 종이를 눌러 놓을 문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게 세상 급한 일인 것처럼 허겁지겁 알라딘에 들어가 책과 문진을 담았습니다.
얼마나 급하게 했는지 오랜만의 땡투 기회도 깜박 ㅠㅠㅠ
주문한 날 밤에 땡투를 잊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읽지 않은 책장을 바라보며 충동구매를 후회했더랍니다.
하지만 어제! 포장을 뜯고 문진을 확인한 순간 후회는 날아가고!!
이거다! 역시 알라딘은 굿즈 천재다!! 하며 내면의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바로 이거!
앨리스 문진!
다른 분들 서재에서 몇번 봤지만 예쁘다 생각하면서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실물을 보니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애들이 볼까봐 얼른 숨겨서 ㅋㅋㅋ 회사로 챙겨옴. 아아 오늘은 더욱 일이 잘 될 것 같아요♥
문진을 사기 위해 산 책들은 요거. ㅋㅋ
<한자의 풍경>은 좀 생뚱맞지만, 얼마전 신간 소개에 혹하여 담아두었던 책. 두껍습니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잠자냥님 강추로 얼떨결에 담아뒀던 책인데 예상보다 너무 빨리 샀네요 ㅋㅋ
하지만 땡투 깜박... 적립금 플렉스 잠자냥님은 쿨하시지만 제가 억울 ㅠㅠ
<우다다 꽁냥파크>는 어제 첫쨰가 바로 붙잡고 다 읽었는데, 아주 재밌어했습니다. 2권 나오면 살 예정.
문진 외에도 흄세 시즌4, 우다다 꽁냥파크 엘홀더도 받음..
어쩌다 보니 4월에 책을 4권이나 사버렸다??(얼마전 2권 삼)
다시 한번 새해 계획을 되새기며 5월부터는 자린고비 독서괭으로 돌아가겠다 결심해 봅니다.
참, 오늘 아침 <제2의 성> 밑줄을 옮기느라 한참 걸렸는데, 밑줄이 워낙 많지만 그래도 아이폰 새 기능 덕에 무난히 완료!
일전에 미미님이 알려주셨던가요? 카메라 자체에 텍스트 복사 기능이 생겼다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니 그 기능이 생겨서 이용중인데 아주 편합니다. 특히 카메라 찰칵 소리가 나지 않으니 공공장소에서 더 유용할 듯요.
저는 이제 앨리스 문진와 함께 신나는 업무시간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