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아주 오랜만에 온 느낌이다. 8월말까지 끝내야 하는 추가업무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 휴가철(이라 쓰고 애들 방학이라 읽는다)이 와버렸고, 휴가(라 쓰고 육아라 읽는다)를 보내고 오니 업무 맥이 끊겨버려서 다시 잡기가 힘들다. 

작년부터 알라딘서재를 열심히 하긴 한 모양인지, 한동안 보이지 않는다고 이웃님이 걱정도 해주셔서 감동받음 ㅎㅎ 잘 살았다, 독서괭.

내가 갑자기 사고 등으로 사망하게 되면 이 서재는 어쩌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이 서재는 내가 가족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스럽게 유지하고 있는 공간이라.. 부고를 전할 수가 없는데. 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빌어본다.


7월에 주문한 두 권의 책은! 

















겨우 두 권이지만 분야가 협소하군 ㅋㅋ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미친독서괭'으로 펀딩했다. 펀딩 명단이 매우 기대됨 ㅋㅋ 

그런데 이 책을 펀딩하고 나서 펀딩내역을 보다가 몹시 당황함.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를 내가 펀딩을 안 했나?? 

분명히 펀딩하려고 들어가서 후원자명을 '독서괭'으로 할지 본명으로 할지 고민한 것까지 기억이 나는데.. 

고민하다가 주문을 끝내지 않고 잊어버렸나..!! ㅠㅜ 

그러나 이미 펀딩 끝났고, 미안하지만 주문은 미루게 되었다. 안녕.. 

한권 남은 자리에 뽑힌 것이 <포르노랜드>. 전부터 다락방님이 추천했던 책인데 이제 읽게 되었다. 앞에 좀 읽었는데 생생한 묘사에 움찔하게 된다. 진짜 저런 걸 본단 말이야? 와.. ... 


함께 산 굿즈들











'데일리 아이마스크 장미향'- 미미님 글 보고 찜해놨던 건데, 이번에 사봤다. 하나 써봤는데 괜찮음! 열어서 착용하면 따끈해지면서 촉촉하게 찜질이 된다. 다만 일회용이라 자주 쓰기는 저어되고, 여행갈 때 비행기 같은 데서 쓰거나 일하다 잠깐 쉴 때 쓰면 딱 좋을 듯. 

'식물성 육포 갈비맛' - 이거 드디어 샀는데, 아직 안 먹어봤다;; 육포 좋아하는데, 식물성이라 그런가 왠지 안 뜯게 됨 ㅋㅋㅋ 빨리 먹어보고 100자평 써야겠다. 

'본투리드 우드독서대(피너츠와 우드스탁)' - 독서대가 자꾸 필요한 것 같은 기분이가 들어서 지름. 아주 귀여워서 만족스럽다. 


 

예외: 아이들 책


































이번에 아이들 책 왜이리 많은가?;;;

<Giraffes>와 <Hello, penguin>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에서 나온 책이다. 기린 먼저 샀다가 수준이 좀 어려워서 제일 쉬운 단계인 pre-reader에 해당하는 펭귄을 사봤다. 일단 사진이 많아서 볼만함. 동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걸로 영어공부 해도 괜찮을 듯. 

<Paw Patrol(퍼피구조대)> DVD 2집. 우연히 1집을 얻게 되어 보여줬는데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2집을 중고구매했다. 반값도 비싸긴 한데 ㅜㅜ 애들이 정말 좋아한다. 아이들 보여줄 좋은 만화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 재미있으면서, 너무 자극적이거나 무서운 악당이 나오지 않고, 성역할 고정관념이 덜한 것이 좋다. 기존에 페파피그, 옥토넛, 알파블럭스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포 패트롤에 빠진 후로는 거의 이것만 보는 중. 일단 강아지들이 너무 귀엽고, 바닷가 농장마을을 배경으로 소소하고 다양한 구조활동이 재미있게 펼쳐지며, 악당조차 귀여운(악당아저씨 부하가 고양이들임), 착한 만화라 좋다. 다만 옥토넛이나 포패트롤이나 캡틴은 남자고 남자 비중이 높음. 뭘 봐도 대체로 그렇기에 아쉬운 점. 

<Biscuit takes a walk>도 애들 읽어주려고 산 책. 강아지가 나와서 고름 ㅋ 

<무무씨의 달그네>와 <안녕, 외계인!>은 지난 그림책 페이퍼에 썼던 작품들이다. 

<수상한 아저씨의 뚝딱 목공소>는 중고로 구입했는데 3~5세 용으로 괜찮음. 6세 첫째는 좀 시시해하는 듯. 

<꽁꽁꽁 아이스크림>은 이 꽁꽁꽁 시리즈가 궁금해서 한권 사봤는데, 재미있었다.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종류가 등장해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들여다 볼 듯! 

<Paw Patrol Phonies Box set>는 애들이 포패트롤을 너무 좋아하므로 사봤다.. 싸기도 하고. 하지만 저렴이는 이유가 있는 듯. 한권 한권이 엄청 얇고, 그림이 영상처럼 예쁘지 않고 어설프고, 비슷한 그림이 이 책 저 책에 똑같이 실려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Hello, penguin>을 읽고 뒤에 다른 책들 표지 사진이 있는 걸 보며 둘째에게 뭐 읽어보고 싶냐고 물으니 상어를 골랐다. 큰 사진으로 보니 더 무시무시하네..


이마트 용산점에서 상어 사체를 두고 괴상한 마케팅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 링크 :  https://bit.ly/3ORtL2u

 상어 사체를 놔두고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도록 한 것. 심지어 그 안내문에는 귀여운 아기상어 캐릭터가 프린터되어 있다.. 이 동심파괴 이벤트는 무엇이지?? 동물학대냐 아니냐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 상어도 다른 생선이나 마찬가지로 식용으로 잡는다고 해도, 사체를 전시하고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은 생명에 대한 예우가 아니지 않나. 식용으로 잡았어도 최소한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할 줄 알아야 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지 않나. 이 마케팅에는 예우의 감정이 1도 엿보이지 않는다. 아기상어 캐릭터라도 쓰질 말든지.. 








읽은 책: 5권





























<그래서, 동의가 뭐야?>는 주로 성적인 면과 관련하여 동의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떻게 내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의 의사를 왜곡없이 확인할 수 있는지 이런저런 예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 정도의 아이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매우 좋을 듯. 

<토지4>는 리뷰를 썼다.

<나는 고백한다3> 완독!! 재독 후 리뷰 쓸 예정.. 1권 재독한 거 까먹기 전에 나머지 읽고 리뷰 써야하는데 ㅜㅜ 그러고보니 1권 재독한 것까지 포함하면 6권 읽었다.

<헤밍웨이> 이것도 리뷰 써야하는데..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휴가 다녀와서 열심히 읽어서 7/31 한밤중에 끝마침! 아프고 의미있는 독서였다. 이것도 리뷰 써야지.. 


리뷰 숙제가 많은데, 8월 말까지는 바쁠 예정이다.. 여유 시간이 났을 때 책을 읽을 것인가 컴퓨터를 켤 것인가 항상 고민인데, 대체로 이기는 것은 책을 읽는 쪽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글쓰니 좋다. 그동안 밀린 이웃분들 글이 많아서 큰일이다. 휴가도 다녀왔으니 8월에는 더 힘내 봐야지. 남은 무더위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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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8-02 13: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괭님 정말 반갑습니다~ 안 그래도 안 보이셔서 어디 아프신가 걱정했습니다 그 이유가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아이마스크 장미향이라구요? 저런게 있는줄 몰랐습니다ㅎㅎ 육포는 대부분 갈비맛이 괜찮다는 평인듯 싶어요. 저는 근데 양꼬치맛이 더 좋았는데~ㅎㅎ
그림자~는 구매를 못하셨었군요. 저는 일단 펀딩은 해놓아서 조만간 읽게 될 것 같아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받기 전에 작품들 좀 읽어야 할텐데 시간이 안될 것 같기도ㅠㅠ
8월 한달도 바쁘시다니 모쪼록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2-08-02 16:03   좋아요 3 | URL
저도 반갑습니다 화가님~^^ 걱정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알라딘에서 아이마스크도 팔고 참 별게 다 있네요 ㅋㅋ 책 많이 읽으려면 눈이 피로해선 안 되니까 관련이 있긴 하군요. 육포는 책 읽을 때 간식으로 ㅋㅋ 갈비맛이 괜찮으면 양꼬치맛도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림자~ 펀딩한 걸로 철썩같이 믿고 7월에는 1권만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눈을 의심했어요 ㅠ 다락방의 미친 여자 읽으면 읽어야 할 책 목록이 또 길게 늘어질 텐데 걱정입니다;;
화가님도 8월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청아 2022-08-02 1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 말씀하신 상어 인증샷의 동심파괴와 비슷한 기분을 맛봤어요. 입구에서 각종 양고기를 팔더라구요. 양들이 그 냄새를 얼만큼 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어른인 저도 심란했는데 아이들이 그걸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괭님 더위조심하시고 8월도 화이팅입니다.*^^*

독서괭 2022-08-02 16:04   좋아요 3 | URL
헉 양떼 목장 입구에서 양고기 팔아요? ㅠㅠ 제가 가본 다른 양떼목장에는 그런 건 없었는데.. 아이들이 양 만지고 먹이주면서 얼마나 예뻐하는데 앞에서 양고기를.. 먹을 수야 있지만 바로 앞에서 하는 건 뜨악하네요 ㅠ 옛날에야 집에서 키우던 닭 잡아 먹고 했다지만요.
미미님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8월 건강하세요~^^

건수하 2022-08-02 16:28   좋아요 3 | URL
헉? 저도 가봤지만 고기 파는건 못봤는데.. 당혹스럽네요.... @_@

청아 2022-08-02 16:34   좋아요 2 | URL
저도 처음에 갔을땐 있는줄도 몰랐다가 두 번째 갔을때 입구에서 발견했어요. 🥲

단발머리 2022-08-02 16: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랑 있으면 좋지만 아이들이 학교 가면 더 좋죠 ㅋㅋㅋㅋㅋ 가끔 만날 때 배가되는 기쁨 ㅋㅋㅋㅋ 와락! 껴안고 싶은 맘이랄까요. 휴가 잘 보내고 오셨다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서울은 많이 더웠는데 (지난주 토요일 37도) 제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들 영어책이 눈에 많이 띄네요. 저도 아이들 영어책 꽤나 읽어준거 같은데 애들은 기억을 못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자주 뵈어요, 독서괭님! 얼른 업무 마무리되시고 한가해지시길^^

독서괭 2022-08-02 16:06   좋아요 2 | URL
아이들이랑 있으면 좋지만 아이들이 학교 가면 더 좋고, 아이들 노는 모습이 너무 예쁘지만 자는 모습은 더 예쁘죠!! ㅋㅋㅋㅋ 수영장 가서 놀았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서 보람 있었어요. 꿈꾸던 부부의 저녁시간은 없었지만요(둘다 뻗음) ㅋㅋ 애들 영어책 많이 읽어주셨는데 기억을 못한다고요..? 더 열심히 읽어줘야겠네요. 부족한 발음이나마 ㅋㅋ 9월에는 많이 읽고 많이 쓸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해봅니다. 단발님 감사해요^^

새파랑 2022-08-02 16: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굿즈도 2개만 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바쁘신 와중에도 책을 많이 읽으셨군요 ^^

독서괭 2022-08-03 14:50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이 그 말씀 하실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굿즈는 책이 아니자나여. 저는 엄격하게 해석하는 사람이거든여. ㅋㅋ 새파랑님도 그동안 많이 읽으셨지요?^^

건수하 2022-08-02 16: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글 올라오니 반가워요~

꽁꽁꽁 시리즈는 아이스크림이 제일 별로라는 반응이었는데, 아마 뭘 먼저 보느냐가 중요할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아이디어가 다 비슷하다보니 시리즈가 반복되면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집에서는 꽁꽁꽁 시리즈는 인기가 그리 좋진 않았고 <이파라파 냐무냐무> 등 이지은 작가님 그림책이 인기가 좋았답니다.

9월에 많이 읽고 쓰시겠다기에 응? 8월은? 오타인가? 했는데 다시 올라가보니 8월말까지 바쁘실것 같다 쓰여있네요.
그래도 8월에 두 권 사시고 많이 읽으시길.. :)

독서괭 2022-08-03 14:52   좋아요 2 | URL
반갑습니다 수하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꽁꽁꽁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되어서, 신간부터 사봤어요. 비슷한 느낌이라면 처음만큼 좋지 않을 수 있겠네요! 저는 거꾸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이파라파 냐무냐무> 좋지요!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도 사야지 하고 잊고 있었네요.
8월에도 두권사고 다섯권 읽을 예정입니다만, 많이 쓰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ㅠㅜ 그래도 종종 들어오겠습니다!

cyrus 2022-08-02 19: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 가족도 알라딘 서재에 활동하는 사실을 몰라요. 독서 모임을 통해서 만난 몇몇 사람들만 압니다. 이분들이 가끔 제 알라딘 블로그에 들어와요. 만약 제가 갑자기 세상을 뜨면 이분들이 알아서 알라딘 블로그 삭제하면 좋을 텐데 이런 걸 미리 부탁하기가 좀 그렇네요.. ^^;;

얄라알라 2022-08-03 01:24   좋아요 2 | URL
그것이 바로 알라딘서재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나만 아는 놀이터^^

독서괭님도 cyrus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시니, 저도 새로운 고민 하나 추가해봅니다.
온라인 공간의 흔적들도 청소가 필요할 수 있겠거니 하며^^

독서괭 2022-08-03 14:54   좋아요 1 | URL
오 cyrus님도 몰래(?) 활동하고 계시군요 ㅎㅎ 블로그 삭제까진 아니라도 이웃분들에게 부고를 전해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서재 지인과 오프 지인이 하나도 겹치지 않아서.. 한명 만들어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ㅋ

독서괭 2022-08-03 14:55   좋아요 1 | URL
얄라님도 나만 아는 놀이터로 운영 중이신가요?^^
온라인 공간 흔적 지우기가 점점 중요해질 것 같아요. 저는 다른 건 안해서 여기 뿐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8-02 19: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이~ 괭님^^
저는 애들이 방학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신 줄 알았슴돠~ 근데 회사 업무량까지 겹치다니ㅜㅜ
그래도 부지런하신 괭님♡
저도 어제까지 휴가?(내껏도 아닌 휴가?) 대충 보내고 왔어요. 정말 덥두만유~ 그래서 남편 숙소에서 종일 에어컨 틀고 왔네요^^
괭님은 수영장에서 시원했겠어요~ 애들이랑 물에서 놀아주시느라 엄청난 에너지 소비 하셨겠군요? 우린 둥이들 둘이만 바다에 집어 넣고 전 찻집에서 <저주 토끼> 읽었어요ㅋㅋㅋ
애들 나이 들면 괭님도 조금은 여유 있으실지도?? 아...방학은 싫지만요^^
제가 괭님 책 구입 목록을 보면서 언뜻 느낀 게 저도 애들 어릴 때, 애들 책 사 주기가 바빠서 내 책 한 권에서 두 권 정도 겨우 끼워서 주문하기를 몇 년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애들이 크면서 책을 안 읽는 청소년, 청소녀가 되면서 이젠 내 책만 사게 되었어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ㅋㅋㅋ 그게 이제 생각났네요^^
내 책만 사면 정말 행복하겠다!! 생각했었는데...지금은 사도 사도 끝이 없어서 한 달에 20 권씩만 사도 좋겠다!! 생각하게 되더군요^^
욕심은 끝이 없죠!!! 애들은 점점 책을 안 읽는데 말이죠~ㅋㅋ 그래도 큰 딸은 지금 <저주 토끼> 건네받아서 읽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책값 벌었어요.
암튼 괭님네 가족들도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한 8 월 한 달 되시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2-08-03 14:59   좋아요 2 | URL
책나무님은 눈치 채셨군요? 아이들 방학 땜에 정신 없는 시즌임을 ㅎㅎㅎ
그래도 휴가는 휴가인지라 아이들과 즐겁게 놀며 좋았습니다^^ 애들도 좋아하고요. 아이들만 바다에 집어 넣고 찻집에서 책을 읽으시다니!! 저의 로망입니다!! ㅜㅁㅜ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기대됩니다 으하핫. 저는 2박 3일 여행에 책을 가져가려다가 못 읽을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역시나 읽을 시간과 체력이 없더라고요^^;
책나무님도 애들 책 사느라 한두권만 사시던 때가 있으셨군요. 저도 이 시기 지나면... 흠.. 애들이 책을 점점 안 읽으면 그것대로 고민이네요 ㅎㅎ 혼자 즐겨야죠 ㅎㅎ
책나무님 감사합니다. 8월도 행복하세요~^^

얄라알라 2022-08-03 0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을 것인가 컴 켤까?˝ 저 역시 비슷한 고민 많이 하지만,
컴 안 켜고 책을 읽다가도 중간 중간 스맛폰을 (검색 핑계) 두드리는 경우가 많아서 둘 중 하나 선택으로 물어보나 마나...매번 좌절합니다.

그래도 독서괭님, 7월에 5권이나 읽으시고 주문하시고...이걸 다 해내신 걸 보면 저처럼 컴 켜고 서핑서핑, 잘 안하신 게 틀림 없으십니다요!

괭님 반가워요^^

독서괭 2022-08-03 15:01   좋아요 2 | URL
ㅎㅎ 얄라님, 저는 웹서핑을 하지 않는 편이라 컴퓨터로 업무 외에 하는 게 거의 알라딘서재 뿐이예요^^; 친구가 많지 않아서(?!) 카톡도 많이 오지 않습니다 ㅋㅋㅋ 방해없이 편안한 독서를 ㅋㅋ
반갑고 감사합니다 얄라님^^

레삭매냐 2022-08-03 1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책을 보았는데 요즘
에는 너튜브를 시청하게 된다는 -

다양한 독서, 부럽습니다.

독서괭 2022-08-03 15:03   좋아요 2 | URL
오 매냐님은 오로지 독서인이실 줄 알았는데 너튜브도 많이 보시는군요! 전 영상 보고 앉아있는 걸 잘 못하겠더라고요. 드라마는 좋아하지만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웬만하면 시작하지 않습니다..
8월도 자주 뵈어요~^^

페넬로페 2022-08-03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시는 괭님!
그것도 바쁜 와중에도, 대단합니다.
저는 가족만 여기에 글 쓰는 것 알아요.
한 번씩 님편과 딸아이가 킥킥대며 영혼없이 읽어요~^좀 가증스럽다면서요~~
다른 분들에게는 비밀입니다 ㅎㅎ

독서괭 2022-08-04 17:37   좋아요 2 | URL
저도 제가 이렇게 잘 지킬 줄 몰랐습니다..ㅋㅋㅋ
한달에 다섯권 산다, 했으면 오히려 못 지켰을 것 같아요. 두권 산다고 생각하면 엄청 신중해져서 구매를 미루게 되는 효과가^^; 읽는 다섯권은 이번달 얇은 1권<그래서, 동의가 뭐야?>랑 오디오북 덕에 달성했네요.
페넬로페님 서재에는 남편분과 따님이 놀러오시는군요^^ 저도 언젠가 밝힐 날이 오려나요 ㅋㅋ

mini74 2022-08-03 22: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남편은 책을 읽지 않습니다 아! 전자제품 안내서 읽는건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 글 쓰는건 울 아이나 언니 정도? 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는 ㅠㅠㅠ 아이들 한창 손 많이 갈때네요. 강아지 책들, 저도 부지런히 많이 샀던 기억납니다 ㅎㅎ ~

독서괭 2022-08-04 17:39   좋아요 1 | URL
미니님~ 저희 남편도 책을 거의 안 읽습니다;; 예전엔 좀 읽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유튭만 보네요.
저도 나중에 딸아이에게는 밝히지 않을까.. 여기로 끌어들이고 싶은 욕망이..ㅋㅋ
저희 애들은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포패트롤 덕에 강아지 인기가 쭉 올라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