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내가 극과 극인걸 먹었나보다
김밥, 아주 매운 동태찜과 한라봉과 그외 과일, 그리고 자장면을 끝으로.
하루 종일 외식을 하는데
입이 즐거워 하며 좋아했것만 오늘 새벽 탈이 났다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부글부글 끓더니 이내 화장실로
식은땀이 줄줄나고 다리에 힘이 없다.
견디느니 병원에 가자 싶어 갔는데
병원서는
약도 처방해 주지만 영양주사를 맡으란다. 이른바 링겔이란거
영양주사에는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들어있단다.
의사의 상술이 번뜩이는게 보이는데도
난 끝내 거절 못하고
한 시간이 넘게 병원 침대에 누워서 영양 주사를 맞으며 한잠 자고 왔다
뭐 그랬다고 상태가 그다지 나아지지는 않았다.
여전히 힘이 업고
여전히 어지럽고
여전히 배도 싸하니 아프다.
괜히 맞았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