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고를 쓰려하면
집을 보러 오겠다는 전화와 방문으로
장난아니었다.
게다가 한바탕까지.
사람들은 많이 오는데 모두 꼼꼼이 보고는 그냥간다.
위치좋고 집좋다는데
어떤 사람은 돈이 작아서 어떤 사람은 자기 살던 집이 안 빠져서
어떤 사람은 날짜가 안 맞아서
모두 그렇게
정신만 쏙 빼놓고 갔다.
한 7~8팀이 왔다 갔다.
더이상 사람이 오지 않을 때즘은 9시
알게 모르게 녹초가 되었다.
안그래도 기운없었는데
어제의 일이 오늘도 반복될 것같아
걱정스럽다. 이사란 내게 참 번거로운 일 같다. 지금처럼 할일이 쌓였을때는 더더욱 그렇다.
꿈을 꾸었는데 밤새 누가 우리집을 보러 와서 잠을 못자는 꿈이었다.
시달리긴 시달렸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