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이 생길 것같아서
미리 걱정하고 슬퍼하고 있다.
안 그럴려고 해도 마음이 잘 비워지지 않는다.
대체 왜 안되는 걸가?
왜 나 안 되는 걸까?
요즘나는 껍데기가 되어가는 것같다
웃어도 그 웃음이 오래가지 않고 기뻐도 오래가지 않고
마음은 항상 허공을 떠다닌다.
제발 잘 되어서 지난일처럼 여기고 옛이야기했음 좋겠는데 잘 안 된다.
어른들 말처럼 전생에 죄가 많나보다
굿을 하면 될까?
허허
참,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