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와서 일을 보는데 옆사람의 뜨거운 시선.
무시하려다 쳐다보니
인선이니? 한다.
인선이 우리 막내 이모인데.
아니오.
근데 자꾸 쳐다본다.
잠시후
인예야 너 돈 쓰면 안돼. 제가 돈을 갖고 았어요. 다 내 계좌로 넣어.
너 왜 그러니 인예야?
인예.
울 셋째이모 이름인데.
은행 직원이 별일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한다.
그리고 그 아줌마에게 모르는 분이라 한다.
아줌마는 제는 내가 알아요. 인예예요.
주책바가지 나는 갑자기 눈물이 펑펑난다.
은행직원들이 몰려왔고 그 아줌마가 울렸다고 팀장에게 말한다.
아니에요. 하며 서둘러 나왔다.
길을 걷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나는 정말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