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몸에 너무 무책임 했던 것같다.

그래서시작한 요가와 헬스 그런데 요가는 화목 10~12시인데 헬스도 가능한 오전에 끝내려 하니 오늘은 10시 다 되어 나간 뒤 2시 넘어서 집에 왔다.

오~

오늘처럼 할일 태산인 날~

그런데 지난번에 수행요가는 한시간이라 그냥저냥 할만했는데

이번 요가는 쟁기자세부터 도 뭐라더라 암튼 2시간을 진행하는데 아주 죽는 줄 알았다.

동작을 하며 에고고 소리 절로 나오는데 신기한건 나이 많으신 아줌마들이 나보다 더 유연하고 잘하는 거다.

다리  쭉 짖은 뒤  상체가 바닥에 닿도록

이걸 어떻게 그런데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가 유일하게 잘되는자세는 쟁기자세였는데

그건 내가 심심풀이 당콩으로 집에서 뒹굴고있을 때 하던 거라 뭐 어렵진 않았지만 다른 동작은 내게 모두 무리였다.

무엇보다 창피한건 자세를 취한 강사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요가동작을 그래로 표현하고 아름다웠는데 나는 정말 무슨 이상한 엉거 주춤이라니.

아 목욜 또 갈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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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1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하다가 뒤로 벌러덩은 안하셨겠죠 ㅠ.ㅠ 만순이는..

하늘바람 2006-01-1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당연 벌러덩도 했지요. 들라는 다리는 안들리고 전에 했던 요가는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 하는 건 강도가 센건지 제가 몸이 너무 굳어서인지 암튼 둘다같지만 아, 요가 쉬운게 아니더군요

야클 2006-01-1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 부터 잘하겠어요? 몇달후에 옥주현 뺨치시길. ^^

하늘바람 2006-01-10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옥주현 아무나 되는 줄알았답니다. 에고

마늘빵 2006-01-1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가하고파요. 돈과 시간이 많다면. 흠. 시간은 많은데 지금은. ㅋ

하늘바람 2006-01-10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요가는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한답니다 헤헤 대신 헬스가 좀 비싸서 저도 고민했답니다. 살도 안빠지는헬스 해야하는가^^

세실 2006-01-11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 옥주현 옥주현~~~~ 하늘바람님 아자 아자~ 와 전 40분 하는것도 힘들던데 2시간이나. 살 금방 빠지겠어요~~~

Kitty 2006-01-11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가하면 맨날 자요 -_-;;
저도 운동 좀 해야되는데...

하늘바람 2006-01-11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살이 빠질 것같진 않아요 꾀를 부려서요^^ 키티님 명상을 하는시간은 잠이 오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