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재우다 보면 나는 잠들기 일쑤다

모유를 먹이면서도 커피를 두잔이나 마시는 행패를 벌이고도 나는 쿨쿨 잠에 빠졌다가 한시간 전에 일어났다

오늘까지 수정해 보내야하는 원고가 있는데 말이다.

말이 수정이지 다시 써야 하는데 쉽게 풀리지 않는다.

한 내용안에 두 세계가 공존해야 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재미와 감동을 원츄하는데

내공이 부족한 나는 잘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낮시간에는 반디가 쪽잠을 한두번 정도 자서 거의 일할 수가 없다.

업혀서 자거나 유모차를 타서는 잘자는데 등을 바닥에 붙이고서는 거의 안자준다는 ㅠㅠ

어쩌고 저쩌고 하면 금세 태은양 데리러 가야할 시간이고 저녁하고 먹고 상만 치워도 늦은 밤이 된다

살림 초보인양 여전히 버벅되는 나의 살림 솜씨와 육아 솜씨 로 나는 여전히 몸이 힘들다.

그나저나 원고가 잘 풀려야 할텐데

이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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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3-06 0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힘내세요!
저도 일어나서 해야할일 젖혀두고 조금만 읽고 시작하자는 책 읽느라 두시간이 훌쩍 지났답니다 ^^

하늘바람 2013-03-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인님 반가워요 역시 부지런하신 님

마녀고양이 2013-03-0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피곤하겠어요... 그치...
에너지가 있어야 원고도 잘 풀릴텐데 말이죠, 내공 탓이 아니구~~ ^^
여하간 잘 지내시네요, 대단하세요. 하늘바람님의 힘은 참 큰거 같아요.

수이 2013-03-14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힘내세요.
일도 살림과 육아도 :)

희망찬샘 2013-03-25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지나 온 그 시간을 알기에 맘이 짠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