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태은이 건강검진을 갔다가 태은이 눈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글도 다 아는 태은이가 숫자를 잘 말을 못하는 것. 안보인다는 거였다.
그래서 대강 시력이 0.3
헉
4~5살 평균 시력이 0.7~0.8이라는데 0.3은 심하다.
의사 말이 빨리 안과를 가 보라고.
그런데 나는 혹시 처음하는 시력검사라 그냥 대답하기 싫었을 수도 있고 넘 강조하면 안좋을듯도 싶어서 조금 여유를 두기로 했는데
보라매 병원 소아안과 전문의 예약을 하니 5월 2일
내가 다시 출근하는 날이다.
너무 야채를 안먹였구나.
당근도 안 먹고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봤나?
벌써 안경쓰면 안되는데
한창 놀나이에 안경쓰면
그것도 여자아이인데
이렇게 눈이 안좋아도 마음이 무너지는데
많이 아프고 많이 안좋으면
어쩌나 싶다.
큰 병원은 큰 병원이고 일단 작은 안과부터 가 볼까
다시 좋아질 수 있는지가 걱정이다.
엉겁결에 눈비타민을 샀다.
나도 요즘 침침해서 같이 먹기로 하고.
태은아 초록을 많이 보러 다니고 엄마가 야채를 자주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