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꿈에 나타나고 꿈에 일하는 내용이 보인다. 

늘 온몸이 피곤하고 

하도 집중하다 보니 밤이 되면 녹초가 된다.  

화욜은 울었다 마음을 접었다를 하루종일 반복했다. 

참 

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내가 아이낳고 약해진건지 

참으로 

여태 내가 일을 추진하면서 반대 속에서 꿋꿋이 밀고 나가느라 힘든 적은 있어도 

이렇게  

참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그래서 부모님 어버이날도 제대로 못챙기고 

태은이 어린이날 선물도 못사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말해 뭐하나 하며 입을 다문다. 

하루에도 정말 열두번 

다른 사람 알아보라는 말이 목구멍을 맴도는데 

편집자로서 그래도 이건 아니란 생각에 

친구말이 

너혼자 도리 의리 지키다 오히려 발등찍힌다고 

그럴수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참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맘이 

갑갑하기만 하다. 

정말 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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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07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하늘바람 2010-05-07 01:0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

프레이야 2010-05-0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직장일이 무척 힘들어보여요.
적당히 타협하고 못 본 척도 하고 그러세요.
하기야 저도 그러질 잘 못하지만
나이들어가니까 조금씩 그게 될 때도 있더군요.
영 아니다 싶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님이 좀 덜 힘들게요.ㅠㅠ

하늘바람 2010-05-07 01:03   좋아요 0 | URL
흑 프레이야 님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정직이 아니라 7월 중순까지 계약한 거라서
얼마 안남았다고 위로하고프지만
이젠 정말 힘든 시간만 남았어요
마감이고
늘 야근이고요
여기서 그만두면 도망치는 것밖엔 안되보이기도 하고
유종의미를 거둬야 하는데
마구 뱉어지는 말에 상처가 흑

후애(厚愛) 2010-05-0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힘이 들어서 어떡해요..
7월도 금방입니다. 힘 내세요~!!

울보 2010-05-0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화이팅하세요,,
뭐라 제가 해드릴말은 없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기운차리고 조금만 참다 보면 좀더 환하게 웃을 수있는 내일이 기다릴거라 생각하세요,,우리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잖아요,,

같은하늘 2010-05-11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마음이 너무 여려서 그러실꺼예요.
프레이야님 말씀이 인생선배로써 딱 맞을것 같아요.
7월까지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어요.

비로그인 2010-05-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하게 맘먹고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