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어린이집 원장님을 만났는데 5살반부터는 오늘 강아지똥을 보러간다고 하셨다. 

강아지똥? 용산전쟁기념관에서 하는? 



집에 아직 강아지동 책이 없어서 안타깝게도 태은이는 내용을 모르지만 이 공연은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공연이라 태은이랑 생일이 비슷한 태은이 친구 엄마에게 전화해서 함께 보내자고 했다. 

아침에 체육복 원복을 입히고 혹시 추울까 오리털 조끼도 입히고 밥 몇숟가락 떠먹이고 

간식 만들 시간이 없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과자랑 음료수를 샀는데 당장에 먹겠다고 하는 것을

강아지똥 보러가서 먹으라고 하고는 들여보내면서 잘 다녀오라고 했다. 

다시 한번 안아줄것을 낼름 선생님 손잡고 들어가는 태은. 

아직도 어디간다하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잘 보고 왔으면. 하는 마음 

태은아 재미있게 보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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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4-0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태은이 좋겠어요. 현준이네 유치원은 동화프로젝트라고해서 이번달에 강아지똥 책 가지고 수업해요. 전에 중고책에서 사두었던 강아지똥 책을 현준이가 좋아했었는데 수업까지 하니 더 좋아하더라구요.^^

하늘바람 2010-04-06 10:21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지금 잘 가고 있을지 걱정이네요

세실 2010-04-06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똥이 없다구요~~
제가 보내드릴께용.
제 서재에 주소 남겨주세요

하늘바람 2010-04-06 13:05   좋아요 0 | URL
아고 아니어요 님^^

2010-04-06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4-06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똥 책 너무 이뻐요,, 마음이 폭신해지는 책이었지요. 태은이가 좋아하겠네요~

같은하늘 2010-04-08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좋은 시간 보냈겠어요. 전 작년 가을에 강아지똥 티켓 있는데도 시간이 안 맞아 못 갔거든요. 대신에 강아지똥이랑 노래하는 강아지똥을 마르고 닳도록 보고 듣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