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야근을 하다보니
집은 엉망진창
오늘은 머리도 못 감고
정말 허접한 차림으로 콧물 질질 흘리며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왔다
하루종일 집중해서 머리쓰는 것도 나름 힘들어하는데
아이는 엄마 얼굴 한두시간 보고 자는 게 다라 유난히 반가워하고 붙어있으려 한다.
초췌한 내 모습
아 멋진 직장 캐리어우먼은 게으른 내겐 꿈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