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애님이 만남 이벤트를 말씀하실 때부터 나는 부러웠다.
당연히 서울이 아니니라 생각했는데 서울이라 정해진 순간 무조건 나가리라 마음 먹었다.
겉은 멀쩡해보여도 허리뻐가 안붙어서 아직 먼거리 외출이 힘든데 그게 문제랴.
하지만 D-DAY를 앞두고 여러가지 일들이 겹쳤다.
중간 마감에 조카까지 상경.
그래도 나는 가리라.
게다 아침 7시 넘어 온 문자.
프레이야님.
부산에서 오신다는 문자에 나는 무척 설레였다.
이런저런 사정끝에 꽤 늦어 도착
딱 보아도 누군지 알겠더라는 알라딘 지기님들.
후애님, 옆지기님, 순오기님, 같은하늘님, 베리베리님.
온라인에서도 언제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서 그마음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다.
비빔밥 식당에서 두분.
후애님 옆지기님의 눈 속에 후애님이 가득.
이런 모습이 내가 꿈꾸던 모습인데 부러워라.
알라딘에서도 한번도 만나뵙지 못했던 베리베리님
전혀 낯설지 않아서 참 좋았다.
같은 하늘님과 순오기님. 어찌 그리 멋쟁이들이신지.
늘 정다운 모습. 오래 알아온 이들같았다.
같은 하늘님은 나와 나이가 같아 바로 친구되어 더욱 기쁨 두배.
순오기님은 든든한 맏언니라 더욱 반갑다.
경복궁만 찍은 사진은 다들 담으셔서 생략하고 나는 사진찍는 분들 위주로,
대체 알라디너들은 비결이 무엇인지 어찌 그리 모두 날씬하고 예쁘신 걸까요?
전 이 사진이 가장 재미나요.
개구쟁이스런 두분. 다 찍혔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7771133490217.jpg)
십장생을 열심히 찾는 모습들,
경복궁을 열공중입니다, 이곳은 대비 침소인데 굴뚝이 심장생굴뚝이에요. 대비 침소 얼마나 뜨끈뜨끈 했을까요?
우리 마음처럼 말이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7771133490218.jpg)
여긴 경회루인데 전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가 그냥 앉아 연필 뎃생하고 가고픈 맘이더라고요.
물론 능력이 안되어 ~패스.
사실 마감때문에 빨리 가야했는데
그게 불가능한 만남이었어요.
결국 경북궁에서 안국역으로 갈땐 헤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아쉬워서 내내 동동거렸지요.
모두 따뜻한 손과 마음을 가진 알라딘 지기님들.
멀리서 오신 프레이야님 태은이 책선물까지 챙겨와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후애님과 옆지기님은 전날 거제도 다녀오셨다는데도 힘든 내색을 안해주시니 참 고마웠고요.
가장 생생해 보이는 에너지 여사 순오기언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베리베리님 만나서 넘 반가웠고요.
같은 하늘님
이제 친구라는 거 알았으니 더욱 친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