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눈이 많이 내렸어요. 그래서 나가지 않고 오늘은 오랫만에 옥상 나들이를 했지요.
옥상을 가도 밖이기 때문에 옷 단단이 입고요.
알라딘 지인님이 선물해 주신 장화를 신고서 아무도 안밟은 눈을 밟고 던지고 작은 눈사람도 만들었어요.
작은 나무 가지로 눈위에 그림도 그리고 온통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다니느라 추위도 잊은 듯했어요.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춥다고 들어가자고 하는데도 자꾸 싫다고 해서 한참 밖에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