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상 사이에 들어가 놀고있다 아마도 형제였던듯

태은이가 들어가려하자 책상을 오무린다

들어오지마

거절과 따똘림을 처음 경험한 태은

당황한듯

아니 이해 못한듯 보였다

그냥 그 앞에서 친절하고도 아양을 떨면서 뭐라뭐라 말하기만 했다.

태은아.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더 많은 거절과 따돌림이 있겠니?

소외감도 느낄거고 그래서 우울하거나 슬퍼지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만큼 너는 크고 너는 단단해진단다.

언제나 엄마가 네 편인것만 알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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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9-0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의 첫 '좌절'... 엄청 쓰겠어요..

순오기 2008-09-0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거절'은 '좌절'이 아니니까 힘을 내자~
언제나 내 편인 '엄마'가 있으니까~ 아자아자!

하늘바람 2008-09-09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아마 어리둥절했을거예요
수노기님 맞아요 언제나 그러기 바랍니다 제가 그러는 것처럼요

울보 2008-09-09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많이 느꼈어요,
태은아 힘내자,,

하늘바람 2008-09-10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힘내셔요.

조선인 2008-09-10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쿡 아이참 귀여운 따돌림이네요.
태은이에게도 형제가 생기면 저렇게 할거에요. 동생은 언제쯤? =3==3

전호인 2008-09-1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따돌림 너무 지나친 표현이에요.
아이들에게 만큼은 서로를 감싸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소나무집 2008-09-1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때는 다 그래요.
저럴 땐 그냥 엄마가 한번 안아주시면 돼요.

하양물감 2008-09-1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한솔이는요, 저런 상황이 되면, 마치 관심도 없다는 듯 다른 곳으로 가버려요. 그래서 싸움은 피하게 되는데요...가끔은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제 마음이 웃기더라구요^^

하늘바람 2008-09-1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태은이는 끝까지 가서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싸운다기 보다는 음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요 왜 안되는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