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상 사이에 들어가 놀고있다 아마도 형제였던듯
태은이가 들어가려하자 책상을 오무린다
들어오지마
거절과 따똘림을 처음 경험한 태은
당황한듯
아니 이해 못한듯 보였다
그냥 그 앞에서 친절하고도 아양을 떨면서 뭐라뭐라 말하기만 했다.
태은아.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더 많은 거절과 따돌림이 있겠니?
소외감도 느낄거고 그래서 우울하거나 슬퍼지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만큼 너는 크고 너는 단단해진단다.
언제나 엄마가 네 편인것만 알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