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다.

12월

태은이가 태어난 2007년이 가는게 나는 참 아쉽다.

활발한 태은이 덕분에 날마다 지치는 나. 정신없는 나 저녁이 되면 맥이 빠지는 나

늘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그게 참 기쁘면서도  아쉽다



12월 1일 퇴촌스파그린랜드에 다녀왔다. 매일 온몸이 다 쑤신다했더니 한번 가보다며 나섰는데 또 가고 싶다.

스파와 찜질방이 같이 있어 무지 좋았다. 태은이는 소금방에서 잘놀았다. 스파와 찜질방 모두 잘 있어서 모두 신기해했다.



 태은이에게 떠준 모자.

아마도 모자 선물은 저런 형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기본 뜨기를 뜨면 다시 뜨게질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귀부분과 방울을 만들어 주시기 떄문에 약속잡고 뭐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참 오래걸린다. 내마음은 애가 탄다 애고고.



내 흉내를 내더니 입을 벌리고 웃는다.

같이 입을 벌려주니 혓바닥도 내민다.

나만 보면 언제나 저렇게 웃어주는 태은.

하지만 다른사람에게는 좀처럼 잘 안웃어서 비싸디비산 태은.나는 고맙지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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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12-0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보니 태은이가 아빠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스파그린랜드 2007-12-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스파그린랜드 입니다^^
가족분들끼리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만족하고 돌아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아기는 1년이 아직 안되었나봐요~아기 너무 귀엽네요.
사진 잘보구 갑니다.
스파그린랜드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가시장미 2007-12-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가 너무 예뽀요~!! 으흐 저는 엄마랑 닮은 것 같아요... :) 태은이의 웃음이 비싸긴 비싸군요. ㅋㅋ

저도 어렸을 때 많이 안 웃었어요. 지금은 되게 잘 웃지만요. 으흐

하늘바람 2007-12-0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스파그린랜드에서 어케 알고 여기에 헉
스텔라님 네 아빠 많이 닮았어요
가시장미님 그렇군요. 태은인 자한테만 잘웃어요

hnine 2007-12-0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저 웃음! ^^

미설 2007-12-0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죽음입니다 ㅎㅎ 태은이는 목욕탕을 좋아하는군요, 울집 아이들은 어려서는 들어가지도 않으려고 해서... 이제 좀 나아졌나 한번 가봐야겠어요;;;

하늘바람 2007-12-05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에이치나인님 웃겨요 아주. 미설님 요즘 카메라만 들이대고 아 소리만 내도 저런 표정을 짓네요. 날마다 함께 목욕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머리감기는 싫어해여

마노아 2007-12-05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랑 아빠랑 태은이가 모두 닮아 있어요. ^^
태은이 모자 너무 예뻐요~ 색감각도 좋으신 하늘바람님.
올 한 해는 태은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받았잖아요. 다시 또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