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다.
12월
태은이가 태어난 2007년이 가는게 나는 참 아쉽다.
활발한 태은이 덕분에 날마다 지치는 나. 정신없는 나 저녁이 되면 맥이 빠지는 나
늘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그게 참 기쁘면서도 아쉽다
12월 1일 퇴촌스파그린랜드에 다녀왔다. 매일 온몸이 다 쑤신다했더니 한번 가보다며 나섰는데 또 가고 싶다.
스파와 찜질방이 같이 있어 무지 좋았다. 태은이는 소금방에서 잘놀았다. 스파와 찜질방 모두 잘 있어서 모두 신기해했다.
태은이에게 떠준 모자.
아마도 모자 선물은 저런 형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기본 뜨기를 뜨면 다시 뜨게질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귀부분과 방울을 만들어 주시기 떄문에 약속잡고 뭐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참 오래걸린다. 내마음은 애가 탄다 애고고.
내 흉내를 내더니 입을 벌리고 웃는다.
같이 입을 벌려주니 혓바닥도 내민다.
나만 보면 언제나 저렇게 웃어주는 태은.
하지만 다른사람에게는 좀처럼 잘 안웃어서 비싸디비산 태은.나는 고맙지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