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 돌은 내년 1월 19일인데 사람들이 지금부터 돌잔치 준비를 해야한단다.
예약하고 어쩌고 저쩌구.
음~
나이가 있어 아이를 갖고 보니 어느덧 모두 각자의 아이키우기와 생활에 바빠 연락을 안하고 산지도 오래.
올사람도 거의 없다.
아마도 친구 몇명. 가족들
엄마는 그나마 하지말고 집에서 상만 차려주라시는데.
그래도 조촐하게라도 해주어야지.
요즘 유행하는 엄마표돌잔치준비는 성장포토보드만들기, 답레품 준비, 그밖에 각종보드 만들기. 그외에도 덕과 돌상 풍선 조촐하게 하려해도 할게 많다.
그래도 간간오시는 분께 답례품을 드리려면 흔히 보던 수건? 아님 친구처럼 컵?
그런데 답례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픈 생각이 났다.
그리고 우리 아기가 돌상에서 무얼잡을까요 해서 맞히는 이벤트도 요즘 한다더라.
그럼 이벤트 선물도 준비해야잖아.
미싱으로 핸드메이드 패브릭수건을 만들까?
따져보니 재료비가 엄청나다. 시간도 당근. 그런데 하고 싶다. 결정적인건 아직 미싱만 사놓고 못한다.
핸드메이드천연비누?
문제는 내가 비누만들줄도 모르고 재료비도꽤 나간다고 들었다. 재료비랑 이것저것 따져서 만드는 게 나을까? 마음은 만들고 싶은데 책하나 사서 볼까?
내 바람은 페브릭수건이나 행주를 만들어서 답례품돌리고 이벤트를 두어개 열어서 하나는 만든 천연비누로 돌리고 또다른 이벤트 선물로는 컵이나 접시를하고픈데 그 컵이나 접시도 내가 만들고 싶다. 도자기공예로.
안타까운건 바람은 바람일뿐 하나도 할줄 모르니.
결국 다 사거나 주문하지나 않을까?
돌잔치에 맞춰 맘스다이어리도 성공해야하고 (지금 23일째 연속일기중)
수작업으로 노트에 꾸며준 성장일기도 만들고 싶고 사진첩도 준비하고프고 태은이 돌드레스도 만들어 주고프고.
엄마는 마음만 바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