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몸 여기저기가 삐걱거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손가락 발가락이 굽혔다 폈다가 안되어서 한참 조물락 거린다

그러니 선물로 준비하던 뜨게질 거리도 못하고 있다.

발목이 아파서 일어날때 이상하고 무릎은 아픈데 눌러보면 꼭 멍든데를 누르는 것같다.

날마다 비오는 날처럼 삭신이 쑤신다.

 게다가 모유수유를 해서인지 밥을 한그릇씩 뚝딱해치우는데도 늘 배가 고프고

핑 핑 돌며 어지럽다.

산후 병인지.

아님 날로  무게가 더해지는 태은이를 안아서인지

이래서 아기를 일찍 낳아야하나보다.

나이가 있어서 태은이 동생도 빨리 가져야하는데 겁부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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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24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산하고서는 되도록 손,발, 팔, 다리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세요.
뜨개질같은 것도 나중에 하셨으면 하네요.
어지러울 때는 쇠고기를 구워 많이 드세요.
우유나 멸치도 많이 드시고.
탄수화물 말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 섭취에 신경쓰시고요.

세실 2007-05-2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산후 충분히 몸조리를 못하셨나요? 삼칠일은 손에 물도 담그지 말라시던데....
원래 키보드 오래 쳐도 손이 저리고, 발목이 시리고 하긴 합니다만 심하면 안되죠...
마사지 많이 하시고 차갑게 하지 마세용....뜨게질이 손이 제일 저릴듯. 무리하시면 안되요~~ 충분한 휴식을!

무스탕 2007-05-2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충분한 휴식을...
산모는 누가 뒷바라지 해주든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누구든) 시침 뻑 따고 누워지내야 된다니까요!!

하늘바람 2007-05-24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이제 많이 늦었죠 뭐. 벌써 아기 낳은지 5개월째인데요 승연님 쇠고기요. 음
세실님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은 뜨게질을 못하고 있어요
무스탕님 그러질 못했어요. 사실 아기있어서 그럴 수도 없고 힝

클리오 2007-05-24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지금처럼 힘든데도 둘째 생각이 나시나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그리고, 뜨게질이고 아가고 살림이고 최소한의 것만 하면서 몸좀 챙기셔야지, 이것저것 하려고 하니까 몸 회복이 늦으시는거여요.. 아가 돌 때까지는 좀 이기적으로 사셔야지요, 더구나 둘째도 가지신다면서요....

하늘바람 2007-05-2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는 제 생각하면 못갖는데 태은이 생각하면 있어야 할거같아요 넘 외롭잖아요

홍수맘 2007-05-2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우리 시누가 첫째 낳고 몸조리 잘못해 여기저기 아파하니 동네 할머니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몸조리 잘못해서 얻은 병이니 둘째 나서 몸조리 잘하면 되다고... 그래서 시누가 둘째를 낳았나?
님의 몸은 님이 잘 챙기셔야 해요. 정말 빈혈에는 소고기가 좋대요. 아깝다 생각지 마시고 잘 챙겨드셔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잘 크는 거래요.

마노아 2007-05-2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산후조리에 좀 더 신경써야겠어요. 아무래도 바퀴벌레 때문에 잠을 잘 못잔 것도 이유인 것 같아요. 손목에 압박붕대라도 감으심이... 울 언니가 손목 아프다고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