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몸 여기저기가 삐걱거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손가락 발가락이 굽혔다 폈다가 안되어서 한참 조물락 거린다
그러니 선물로 준비하던 뜨게질 거리도 못하고 있다.
발목이 아파서 일어날때 이상하고 무릎은 아픈데 눌러보면 꼭 멍든데를 누르는 것같다.
날마다 비오는 날처럼 삭신이 쑤신다.
게다가 모유수유를 해서인지 밥을 한그릇씩 뚝딱해치우는데도 늘 배가 고프고
핑 핑 돌며 어지럽다.
산후 병인지.
아님 날로 무게가 더해지는 태은이를 안아서인지
이래서 아기를 일찍 낳아야하나보다.
나이가 있어서 태은이 동생도 빨리 가져야하는데 겁부터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