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털로 짠 목도리나 모자에 방울을 다는게 유행이라고 한다.

그래서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모들들의 착용한 컷에 종종 등장하는데 나도 방울을 달아보았다.



색깔은 실이 남아서 그냥 시작한 거였는데 배보다 배꼽이라고 남는 실로 한다고 했다가 새로 실을 세 뭉치나 더 샀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내 컨셉과는 조금 안맞았다. 나는 조금더 길고 넓길 원했지만 실응ㄹ 더 사면 정말 비싼 목도리가 된다.

뜨게질을 하면서 옆지기꺼 친정아빠꺼 엄마 가방, 친구 아기 옷, 복이 옷 등등을 뜨면서 내꺼 뜰 생각을 안했는데 이 목도리는 유일하게 내것을 하기로 했다.

내일이 예정일이라 복이 낳은 뒤 거의 병실이나 산후조리원에 있을테니 저 목도리를 하고 다닐 일이 거의 없겠지만 (그게 가장 아쉽다. 목도리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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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8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산하시고 그래도 조리원 나오심 무장하셔야 할겁니다. 두르고 다니세요. 아니 집에서만 두르세요. 아자!!!

행복희망꿈 2007-01-0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이 목도리 하나면 겨울이 문제 없겠는데요.

하늘바람 2007-01-0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물만두님 네 그럴게요. 행복 희망꿈님 ^^ 색이 좀 어둡지요

해적오리 2007-01-08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봄까지도 얼마나 춥다구요,, 저런 이쁜 목도리 꼭 하고 다니셔야죠..
그나저나 내일이 예정일이라시니 .. 순산하시고 건강한 아기와 찍은 사진 올려주실 날 기다리고 있을 께요. ^^

날개 2007-01-0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 좋으십니다..^^ 아가 모자도 하나 떠보시지...

모1 2007-01-0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이 뜨신 것보다 훨신 넓고 큰 방울 달린 목도리가 있습니다. 산지 한 5년 되었나? 제 유일한 목도리로 유행생각안하고 열심히 하고 다닌답니다.하하..

마노아 2007-01-0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초읽기 들어갔군요. 순산을 기원합니다!

하늘바람 2007-01-09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네 그럴게요. 그런데 아무래도 에정일 지나서 복이를 만날 것같아요.
날개님 ^^ 아기 모자는 뜬게 있는데 안그래도 또 뜰까 생각중이에요.
모1님 어머나 예쁘겠어요. 와. 마노아님 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