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피스형 조끼는 11월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작한 건데 팔이 아프네 어깨가 아프네 하면서 차일피일미루다 이제서야 완성했다.
사진이 색이 진하게 나왔는데 꽃분홍에 보라색 줄이다.
아마도 여름이 다가오는 5~6월쯤 속에 면으로 된 옷을 입고 걸쳐 입다가 가을에 조금 걸쳐 입고 거르다 점점 작아지면 볼레로 조끼로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세트로 모자도 떠야 하는데 뜰수 있을런지.
털실로 뜨면 예쁜데 복이는 털실옷 입으려면 1년은 기다려야 해서 여름실로 떴다.
남들은 일주일이면 뜬다는데 그 사이 열심히 떴으면 두 세개는 더 떴을 텐데.
정말 게으른 엄마 덕에 복이도 참.
그래도 완성품이라 그런지 마음이 흐믓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