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강의도 한순번이 돌아서 이번 하반기에는 그리스문학으로 다시 돌아가려 하는데 제한된 일정 때문에 적당한 규모의 작품집이 필요하다. 마침 에우피데스의 <메데이아>가 나옴으로써 세계문학 전집판으로 3대 비극작가(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작품집이 완결되었다. 천병희 교수의 전집판이 있지만 강의용으로는 김기영 교수의 번역판이 유용해보인다.

비극 외 장르(서정시, 서사시, 희극)도 어디까지 다룰지 생각해봐야겠다. 자연스레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포함한 비극론도 강의에서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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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오늘 나는 한 줄도 쓰지 않았다˝

4년 전에 적은 페이퍼다. 이후 두어 차례 책이사를 해서 책상 사정은 조금 나아졌지만 독서가 불가능하다는 건 변함이 없다. 밀린 원고들도 제자리걸음. 기적은 서재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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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0sun 2022-02-1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노파를 오늘 읽었네요.

로쟈 2022-02-12 10:31   좋아요 0 | URL
네, 구하기 어려운 책.~
 

찾아보니 이디스 워튼에 관한 페이퍼를 재작년 여름에 적었다. <이선 프롬>과 <여름>이 다시 번역돼 나온 게 계기였는데, 지난가을에 <버너 자매>가 번역돼 나왔고, 이달에는 단편집 <석류의 씨>와 새 번역 <순수의 시대>가 추가되었다. 특히 <순수의 시대> 새 번역본이 반가운데, 그간에 강의에서 쓸 번역본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대표작이기도 하고). 세계문학전집판으로 나온 <순수의 시대>는 대략 5종이다(펭귄판은 두 가지 표지). 































이번에 나온 문동판이 정본으로서의 기대에 부응하면 좋겠다. 
















<버너 자매>는 중단편집으로 <버너 자매><징구><로마열> 세 편으로 구성돼 있다. <징구>는 앞서 두 차례쯤 번역된 작품. <로마열>도 단편선집 <제인의 임무>에 수록돼 있다. 워튼 중단편 가운데서는 어떤 작품이 대표작이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아무래도 제한된 강의에서 모든 작품을 다룰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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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세계문학론의 두 가지 쟁점

11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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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김수영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3년 전 폐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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