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나나를 한 개씩 먹고가는 옆지기다.  
그래서 마트에 바나나를 사러 갔더니 저렇게 큰 바나나가 있는 것이다. 
너무 신기해서 올려본다.
 

옆지기가 이번 주에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겠다고 해서 반찬을 좀 만들었다.  
마트에서 사 먹는 김치가 맛이 별로다. 
내 김치를 좋아하는 옆지기인데 내가 많이 아프니 해 달라는 소리는 못하고...  
지난 주에 조심스럽게 김치 담아줄래. 그러는 옆지기를 위해서
금요일에 김치를 담고 내일 가져 갈 도시락 반찬을 좀 만들었다. 
오뗑볶음과 야채소세지를 반찬으로 만들었다. 
처음으로 내가 해 주는 도시락 반찬이다. 
미국 음식들 보다 한국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 
정말 될 수 있으면 미국음식들을 멀리 해야겠다.
한국음식을 좋아해서 다행이고 잘 먹은 주니 다행이다. 
김치도 가져 갈려고 따로 담아 두었고.  
김을 좋아해서 어제 마트에 가서 사 가지고 왔다. 

저렇게 준비를 해 놓으니 옆지기가 고맙다고 볼에 뽀뽀를 해 주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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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1-1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락 싸다 보면 내일을 뭘 싸줄까 고민도 되지만, 재미도 있죠.^^
그런데 왜 도시락이 왜 네 개나 돼요?
한국 음식 좋아하는 옆지기는 한국 와서 살면 좋아할 거 같은데...

후애(厚愛) 2011-01-11 07:13   좋아요 0 | URL
네 옆지기 도시락 싸 주면서 소풍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장 친구들꺼에요. 전에부터 잡채를 해 주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우선 도시락으로 만족하라고 준비한거에요.ㅎㅎ
옆지기 소원이 한국에 나가서 사는겁니다.^^

울보 2011-01-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도시락 먹어본지 꽤 되었네요,
아이가 자라도 이제는 급식을 하니 도시락 쌀일도 없고 소풍갈때 김밥,,
학교 다닐때 도시락 두개씩 싸들고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후애(厚愛) 2011-01-11 07:16   좋아요 0 | URL
저두요.. 겨울철에는 보온도시락이 없어서 난로에 얹어 놓기도 했었지요.
친구들이 갖고 있는 보온도시락이 어찌나 갖고 싶던지요..
따뜻한 국과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차좋아 2011-01-10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 도시락이에요. 담백해 보이고 요란하지 않은... 식어도 맛있는 소세지랑 흰쌀밥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후애(厚愛) 2011-01-11 07: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너무 맛 있었다고 옆지기한테 전화가 왔네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11-01-1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김치도 잘드시는군요 ㅎ
참 고와요.
저는 혼인을 하고는 집이 회사에서 멀어져서 도시락을 못가져다니고 있어요.
봄오면 저도 햄 넣은 도시락 싸가지고 출근해야겠어요 으흣

후애(厚愛) 2011-01-11 07:19   좋아요 0 | URL
김치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된장도 좋아하고요.ㅎㅎ
도시락 싸 가지고 소풍 갔으면 좋겠어요.^^

전호인 2011-01-1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배고파라
쏘세지와 오뎅볶음 그리고 김치 느무느무 맛나는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라지요^^
옆지기님 행복하시겠는걸요.ㅎㅎ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저두 배 고파요. ㅎㅎ
맛 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1-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싱턴 주에서 파는 바나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한 건가요?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글쎄요.. 이건 정말 모르겠는데요.

루체오페르 2011-01-1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 저도 먹고 싶습니다.ㅎㅎ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도시락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ㅋㅋ

blanca 2011-01-10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 담아달라고 하는 옆지기 분 귀엽습니다. 한국음식을 저렇게나 잘 드신다니 제가 괜희 기분이 막 좋아지네요. 바나나가 엄청 거인인데요^^;; 후애님, 저 이 페이퍼 보니 배고파서 김에 밥이라도 좀 싸먹어야 할까봐요. 지금 여긴 밤인데 어째요, 흑흑.

후애(厚愛) 2011-01-11 07:33   좋아요 0 | URL
하나도 안 귀엽습니다. ㅎㅎ
한국 음식 정말 잘 먹습니다.
김치와 김, 밥만 줘도 잘 먹는 옆지기에요.
아무거나 잘 먹으니 제가 편하지요.
한국에 나가면 제 언니도 편해서 좋다고 해요.
그리고 미국보다 한국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부부 하루빨리 한국에 나가는 게 소원이라지요.^^
저렇게 큰 바나나는 처음봅니다.
저도 늦은 시간에 배가 고파오면 많이 고민을 해요.
먹을까 말까.. 밤에 먹으면 살 찌는데.. 이런 생각들이 마구 납니다. ㅎㅎ
될 수 있으면 늦은 시간에 음식 페이퍼는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마노아 2011-01-10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시집가고 싶어지네요. 주르륵...ㅜ.ㅜ

후애(厚愛) 2011-01-11 07:35   좋아요 0 | URL
어떡해요..ㅜ.ㅜ
주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한 명도 없네요.
모두가 결혼을 해 버려서...ㅜ.ㅜ

카스피 2011-01-1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어렸을적에 먹던 쏘세지 반찬이네요.정말 계란 후라이에 쏘세지 반찬이면 원츄였지요^^

후애(厚愛) 2011-01-12 08:41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친구들이 사 온 소세지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요.
할머니한테 소세지 해 달라고 조른 기억이 나네요.^^

같은하늘 2011-01-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도시락을 싸신거예요? 옆지기님이 후애님께 잘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정말 행복하고 이쁜 부부예요.

후애(厚愛) 2011-01-14 07:43   좋아요 0 | URL
네 도시락을 싸 주니까 다음 주 반찬 걱정하고 있는 저에요. ㅎㅎ
이번에는 무슨 반찬을 할까... 내일 장 보러가야겠어요.^^
 
양각양 한국 무협 명작 컬렉션 2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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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늙고 주름진 손이다.
손가락은 젊은 여자의 얼굴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예쁜군."
손의 주인이 중얼거렸다.
"좀 시들긴 했어도."
겁먹은 듯 여자의 눈썹이 부르르 떨렸다.
손의 주인은 달래듯이 말했다.
"겁먹지 마라. 나는 그리 무서운 사람이 아니니. 긴히 구해야 할 물건이 있어서 이러는 것뿐이야. 물건만 구하면 즉시 널 풀어주마."
손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코와 입술을 지나 목을 건드리고 가슴에 닿았다. 여자는 거칠게 숨을 내뱉었지만 몸을 피하진 않았다.
손의 주인이 중얼거렸다.
"이 두둑한 건 뭐지?"
손가락이 여인의 가슴속을 파고들었다.다시 밖으로 나왔을 때, 손아귀에는 한 움큼의 전표가 들려 있었다.
"오호? 굉장한 거금이군."
일견 수백 냥은 될 듯했다.
손이 가볍게 펼쳐졌다. 전표가 떨어져 바닥을 어지럽혔다.
"하지만 난 돈에는 관심이 없지."
손의 주인은 주먹을 움켜쥐었다. 긴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어 핏물이 흘렀다.
"단지 그 책! 그 책만을 원할 뿐이야."
그때 문이 열리고 누군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손의 주인에게 최대한의 경의를 표했다.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됐지?"
"장강오살이 죽었습니다."-813~814쪽

손의 주인이 탁자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멍청한 놈들. 다섯이서 하나를 못 당했다고?"
"...... 그리고 방희태의 시체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방희태가?"
손가락이 턱을 톡톡 두들겼다.
"그렇게 눈치 빠르고 싸움 잘하는 놈은 처음이었는데...... 결국 죽어 버렸군. 유상진이란 놈의 짓인가?"
"그게...... 처음에는 저희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조사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럼?"
"방희태의 머릿속에 삼시뇌충이 들어 있던 모양입니다. 그게 머릿속을 다 파먹었더군요."
"삼시뇌충? 그게 왜 그 녀석의 머리에 있었지?"
"그것까지는 저도......"
"어쨌든 유상진이란 놈, 생각보다 실력이 있는 모양이군. 하긴...... 그러니까 지금껏 세가를 피해 다닐 수 있었겠지. 놈은 지금 어디 있나?"
"죄송합니다. 찾고 있으니 곧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상관없다. 녀석이 올 곳은 이곳뿐이니까. 돈도 여자도 이곳에 있는데 제 놈이 어딜 가겠나. 녀석이 오면 순순히 들여보내. 방희태를 없앤 실력을 직접 견식해 보고 싶으니까."
"알겠습니다."
문이 닫히자 손은 다시 유희를 시작했다.
손의 주인은 야차왕이었고, 그의 맞은편에 선 여자는 유가영이었다.-814~815쪽

저녁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을 무렵 무한의 남문대로에 한 명의 사내가 들어섰다.
유상진이었다.
그는 문국루를 향해 걸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유가영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날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어느새 가을이었다.
거리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 푸르게 무성했던 잎들은 색이 변했다.
유상진은 한 번도 느껴 본 적이 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기분으로 문국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조용히 낙엽이 지고 있었다. -815~8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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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1-1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뭐야? 여기서 끝이라니... 무슨 완결이 이래?
야차왕과 유상진은 만났을까... 둘이 싸웠을까? 누가 이겼을까?
그럼 가영이는.. 이거 너무하다구~!! ㅜㅜ

실망한 김에 이 책을 방출해 버릴꺼나...ㅋㅋ

카스피 2011-01-11 22:57   좋아요 0 | URL
가끔보면 무협지중에 뜬금없는 것이 있더군요.아마 이 작품도 그런것 같네요^^

후애(厚愛) 2011-01-12 08:44   좋아요 0 | URL
작가한테 실망했습니다. 저렇게 끝나니.. 너무 속상해요.ㅜㅜ
 
양각양 한국 무협 명작 컬렉션 2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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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 알면서 구매하고 읽었지만 읽다가 구토할뻔했다.심장 약한 사람은 읽지마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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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1-10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잘 읽었다. 오자가 좀 있었지만..

카스피 2011-01-10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각양이란 말을 참 오랫만에 듣네요.중국은 평화보다 전란의 시기가 많았던 곳이라 항상 ㅇ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나라죠.특히 흉노같은 기마 민족의 침입이 많아서 항상 성안에 고립되었던 적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군인들이 먹을 식량이 적어 나중에는 인육을 먹게 되는데 그때나온 말이 양각양(즉 두다리로 서있는 양이라는 뜻이라네요)이지요.
사실 인육은 질겨서 아이>여자>남자순으로 먹었다니 좀 잔인하긴 하더군요.그나저나 이런 잔인한 제목을 쓰다니 무협지라도 좀 너무한것 같네요^^;;;;

후애(厚愛) 2011-01-11 07:3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읽다가 속이 어찌나 거부룩하던지요.. 토할 뻔 했다니까요..^^;;;
 

크리스마스에 사고 싶은 걸 사라고 시어머님이 돈을 보내 주셨다. 당연히 내가 사고 싶은 건 책!!! 그래서 어머님이 보내주신 돈과 많이 모자라는 돈은 옆지기가 보탰다. 옆지기는 2013년 미리 가불해 주는 거라고 하면서 나를 약 올리고... ㅎㅎㅎ  

첫번째... 존 로날드 로웰 톨킨의 <반지의 제왕 세트 - 전3권 양장>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소장할 책이고 나중에 <후린의 아이들>, <실마릴리리온>, <호빗>을 일러스트판 양장으로 각 권으로 구매할거면 그냥 눈 딱 감고  <J.R.R 톨킨의 가운데 땅 이야기 세트 전6권 양장>으로 하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싸서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일주일을 생각도 많이 하고 많이 망설이고 있는 나를 옆지기가 기회는 한 번뿐! 이라는 말에 <J.R.R 톨킨의 가운데 땅 이야기 세트 전6권 양장>이걸로 구매를 했다. 가격이 정말 비쌌다.ㅜ.ㅜ   

박스 세트가 왔을 때 <반지의 제왕 스케치북>이 함께 왔다. 
 

두번째... 알라디너 분한테서 <브레이킹 던>을 선물로 받았는데 시리즈로 다 읽어야 한다는 여러 분들의 말씀에 전에 한국에 나갔을 때 구매해서 우편으로 보냈는데 잃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를 선택!  

 

세번째... 장경의 <암왕 전2권> 처음으로 무협소설을 읽은 책이다. 2007년도에 구매를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소장하려고 했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선택! 그리고 한상운의 <양각양>과 이재일의 무협소설 <묘왕동주 전2권>이다. 전에부터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왔다. 

네번째... 최은경의 시대물 로맨스 <화월 전3권>이다. 이 책도 예전에 주문해서 읽었는데 <암왕>과 <화월>이 없어졌다. 아무래도 기증할 때 함께 딸려 간 것 같다.ㅠㅠ 소장하려고 했었는데... 돈은 아깝지만 내용도 잘 생각이 안 나고 또 보고싶어서 선택을 했다. 정말 고민 많이 해서 선택한 책들이다.  

다섯번째... 안민경의 시대물 로맨스 <연애기담 전2권>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는데 대만족~!! 

여섯번째... 촌부의 <화공도담>9권과 10권. 드디어 완결이닷. 만세!!! 이제 이길조님의 <숭인문> 완결만 나오면 무협 시리즈는 끝이다. 무협소설을 좋아하지만 시리즈 기다리다가 자라목 될 뻔 했다. 그리고 시리즈가 너무 많다. 

일곱번째... 이지환님의 빠질 수 없는 시대물 로맨스 <국혼> 전3권이다. <화홍>을 재밌게 읽었는데 <국혼>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저자 친필 사인본도 받았다. 화홍에 이어 국혼 사인본! 너무 좋다!! 

 

 

 

 

 

여덟번째... 시대물 / 판타지 로맨스 소설 책들이다. 서향님의 <칠성쾌담>, 진주님의 <은월연가>, 조례진님의 <천공의 연>, 김인숙님의 <은허당>이다. 재미 있을 것 같다. 원래는 조선시대 로맨스가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는데 안 나온다.ㅜ.ㅜ 그래도 이 책들도 시대물이라서 좋다. 기대도 되고. 정말 오랜만에 많은 책들을 구매했고 또 시대물 로맨스 소설들을 많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 구매해서 받았는데 탐 나는 책이 한 권 생겼다.  

바로 마크 트웨인의 <주석달린 허클베리 핀>이다. 왜 이제야 나왔는지... 책 주문하기 전에 나왔으면 시대물 로맨스를 덜 구매하고 이 책을 구매했을텐데... 할 수 없지 뭐. 나중에 기회가 오면 구매해야겠다. 

 

 

덧) 어머니와 옆지기한테 많이 많이 감사하고 고맙다.  

덧) 작년 12월 $500불이 넘는 책들을 구매했다.  
그리고 12월 알라딘US 창립 11주년 기념, 고객사은행사에 당첨되지 않았다. 
실망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덧) 당분간  알라딘US에서 책 구매를 자제해야겠다. 
책 가격도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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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들을 한방에 다 샀다구요? 헐라....
이제 책방 차려도 되겠다, 후애님.
여하간.. 저리 잼난 책에 둘러싸여서 행복하겠어요~ ㅎㅎ

후애(厚愛) 2011-01-10 06:56   좋아요 0 | URL
많이 놀라셨어요?^^;;
책방 차리려면 아직 멀었어요. 책이 너무 많이 부족하거든요.ㅎㅎ
네 많이 행복합니다.ㅎㅎ

꿈꾸는섬 2011-01-0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크리스마스 선물...너무 좋으셨겠ㅇ요.
근데, 갖고 싶은 책도 정말 많으시네요. 저도 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요.

후애(厚愛) 2011-01-10 06:57   좋아요 0 | URL
네 아주 많이 좋았습니다.^^
네.. 갖고 싶은 책이 아직도 너무 많아요.ㅜㅜ

세실 2011-01-08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통큰 후애님 ㅋㅋ
잘 하셨어요^*^
이런 우수고객 후애님을 몰라보는 나쁜 알라딘US!!!

후애(厚愛) 2011-01-10 07:00   좋아요 0 | URL
2010년 마지막 주문이었어요.
알라딘US에 실망도 크고 화가 납니다.
그리고 알라딘US에 돈을 쓴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까워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올해는 참으려고 합니다

마노아 2011-01-0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 내내 읽을 만큼의 책이에요. 책부자 후애님! 시어머님과 옆지기님 사랑이 부러워요.^^

후애(厚愛) 2011-01-10 07:01   좋아요 0 | URL
네 책이 너무 좋아요 >_<
요즘 열심히 독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항상 전 받기만 하네요.^^

무스탕 2011-01-0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풍성하여라 +_+
추운 겨울이 따땃~~ 하다못해 녹아나게 생겼습니다 ^^

후애(厚愛) 2011-01-10 07:18   좋아요 0 | URL
너무 좋아요. >.<
너무 행복해요.^^

BRINY 2011-01-0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선물 받으셨네요. 역시 선물은 현금이 최고에요~~~

후애(厚愛) 2011-01-10 07:19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현금이 최고에요~~~ ㅋㅋ

울보 2011-01-0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ㅡ
그저 책을 좋아하사람들은역시 책을 선물로 받는것을 제일 좋아하는군요,,
ㅎㅎ축하드려요, 든든하시겠어요,
읽은 책이 많다는것은,,
즐거운 책읽기 하세요,

후애(厚愛) 2011-01-10 07:24   좋아요 0 | URL
책 선물이 너무 좋아요.^^
책 선물을 주는 것도 좋지만 받는것도 너무 좋은 것 있죠..히히
한 번도 책 선물을 받았던 적이 없었는데 알라디너 분들을 알게 되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 선물을 받게 되고 어머니와 옆지기한테도 책 선물을 받으니 행복만땅입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11-01-0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많은책들을 다 선물 받으신건가요?
시어머님도 남편분도 정말 너무 좋으신 분들이시네요.^^
부러워요.ㅎㅎㅎ

당첨이 안되셨다니 실망 많이 하셨겠어요.^^
제가 많이 빌어드렸는데, 제 정성이 부족했나봐요.
그래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또다른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후애(厚愛) 2011-01-10 07:27   좋아요 0 | URL
네 어머니이 크리스마스에 현금을 보내주시고 부족한 금액은 옆지기가 보태 주었지요.^^
역시 책 선물은 최고에요. ㅎㅎ

정성이 부족하다니요. 아닙니다.
저와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빌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1-01-1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짐한 책선물~ 2013년거 댕겼다고요.ㅋㅋ
어머님이 항상 챙겨주시다니 부럽네요~~~~~~ 행복만땅 후애님, 축하해요!^^

후애(厚愛) 2011-01-11 07:39   좋아요 0 | URL
네 2013년을 댕겨 준거라고 옆지기가 그러네요.ㅋㅋ(얄미워요~ㅎㅎ)
어머님한테 항상 받기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1-01-1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좋은 책을 많이 사셨네요.특히 반지의 제왕 양장본은 넘 좋아 보이네요.전 사곤 싶지만 90년대 예문판으로 꾹 참고 있답니다.ㅎㅎ 양장본은 보기 힘들어 하면서 말이죠^^
그나저나 500불어치나 사셨는데 고객사은행사에 당첨되지 않았다니 알라딘이 너무 한것 같아요.3=<

후애(厚愛) 2011-01-11 07:42   좋아요 0 | URL
네 이번에 많이 구매했습니다.^^
세트를 책장에 놓아두니 너무 좋아요.
보고 또 보고... 빨리 읽고 싶은데 지금 다른 책을 읽고 있어서... 그저 눈으로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ㅎㅎ
알라딘us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실망도 크고요..

같은하늘 2011-01-1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반지의 제왕 양장본은 정말 소장가치가 있겠어요. 눈부셔요.ㅎㅎ
책장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하시겠네요.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롭 라이너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8월  

우연히 티브에서 좋은 영화를 발견했다. 그래서 옆지기가 녹화를 해 두았다가 주말에 봤는데... 처음에는 너무 재밌고 끝은 너무 슬펐다. 웃다가 울다가...  

만약에 고칠 수 없는 병이라면... 어자피 죽을 운명이라면 나도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1. 나의 엄마 이름과 엄마의 가족을 찾기. 

2. 옆지기랑 제주도로 신혼여행가기. 

3. 사랑하는 가족들과 하와이(Hawai)와 알래스카(Alaska)로 여행하기.

4.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기. 

5. 한국의 맛을 찾아 여행하기. 

6.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이벤트하기  

7. 가족들과 디즈니랜드(Disneyland)가는 것. 

8. 침대칸이 있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

9. 999권의 책을 읽기.(가능할까?)

줄거리 - 카터 체임버스(모건 프리먼)는 갑작스레 찾아온 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느 날, 대학 신입생이던 시절 철학교수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버킷 리스트’를 만들라고 했던 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46년이 지나 모든 꿈을 접고 자동차 정비사가 되어있는 그에게 ‘버킷 리스트’는 이제 잃어버린 꿈의 쓸쓸한 추억이자, 가끔씩 떠올리고 지워보는 놀이에 불과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은 스파가 아니기 때문에 예외 없이 2인 1실’이라는 에드워드의 철칙 때문에 에드워드와 카터는 같은 병실을 쓰게 된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서 중요한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돌아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던 일을 해야겠다는 것.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뛰쳐나간 두 사람은 ‘리스트’를 행동으로 옮긴다. 타지 마할에서 세렝게티까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허름한 문신집까지, 구형 스포츠카에서 프로펠러 비행기까지, 함께 만든 리스트를 들고 열정적인 모험을 시작한다.

광대하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그들은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 가기도 하면서 어느 누구나 풀어가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그들은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웃음, 통찰, 감동까지도. - 알라딘  

덧) 이 영화 슬펐지만 정말 좋은 영화였다. 처음으로 옆지기도 이 영화가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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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0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빨리 건강해지고
꼭 리스트에 있는 일들 몽땅 하세요. 버킷 리스트 너무 괜찮죠?
마지막에 홀로 산에 오르는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후애(厚愛) 2011-01-06 10:19   좋아요 0 | URL
네 그럴께요. 정말 올해는 건강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버킷 리스트 정말 너무 좋았어요.^^
영화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프레이야 2011-01-06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칸이 있는 기차 타고 여행하기, 캠핑카 타고 여행하기
요런 거 저도 해보고 싶네요.
새해엔 정말 아프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이 영화 저도 좋아해요.^^

후애(厚愛) 2011-01-07 17:47   좋아요 0 | URL
워싱턴 DC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침대칸 기차가 있다고 하던데 여행가고 싶어요.
전에부터 캠핑카 하나 장만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정말 새해에는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그리고 많이는 아니지만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영화 정말 좋아요.^^

무스탕 2011-01-0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칸 기차 멋지네요.
전 죽기전에 꼭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어요. 행글라이더도 타보고 싶고요.
이 영화 제목만 아는 영화인데 좋다 하시니 챙겨봐야겠어요 ^^

후애(厚愛) 2011-01-07 17:52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침대칸 기차타고 싶어요.^^
전 무서워서 못할 것 같은데..꼭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꼭 챙겨보세요.^^

blanca 2011-01-0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장 봐야겠어요. 너무. 좋아하는 내용이에요.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고마워요.

후애(厚愛) 2011-01-07 17:54   좋아요 0 | URL
영화가 정말 좋아요. 꼭 보세요!
멋진 리뷰 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2011-01-06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7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1-01-07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좋을것 같지만, 후애님의 리스트도 멋진데요.
꼭 이루어 나가시길 바래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후애(厚愛) 2011-01-07 18:12   좋아요 0 | URL
옆지기한테 리스트에 적힌 걸 말해 주었더니 리스트대로 하려면 열심히 복권을 사야겠다고 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꼭 이루고 싶은 리스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 또 건강하세요.^^

노이에자이트 2011-01-08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어요!

후애(厚愛) 2011-01-10 07:28   좋아요 0 | URL
무슨 뜻인지 몰라서 한참을 생각했네요.
머그컵을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1-10 17:11   좋아요 0 | URL
아하...아셨군요!

후애(厚愛) 2011-01-11 07:43   좋아요 0 | URL
제가 제대로 맞췄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