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안좋은 기사들만 뜬다. 기사 제목들을 보면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아래 기사 제목들처럼... 기자들 하는 말들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될 수 있으면 인터넷에 뜬 기사들도 그렇고 뉴스를 안 보려고 노력 하지만... 잘 안 된다. 그저께는 이곳 미국 저녁 뉴스까지 나왔다. 김정은 얼굴이면 김정일... 그리고 서울... 요즘 인터넷에 안 좋은 기사 제목들을 보면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정말 불안하고 걱정이 태산이다..

[서울신문] 보자보자 하니…"北정찰총국, 새해 전 경기도에 또 포 쏜다" 위협

[한국일보] "북한, 이달 중 경기도 포격" 파문

[서울경제] 北 총참모부, 갱도서 숙식하며 '경기도 포격' 준비

[YTN TV] 北 정찰총국 "새해 되기 전, 남한 '이곳' 포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철마산과 금마총

고려말의 명장 최영 장군의 생가가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인데, 최영 장군은 이 철마산에 와서 말을 타고, 활을 쏘면서 무술을 연마하곤 하였다.

하루는 최영장군이 이 철마산에 와서 홍성읍 뒤에 있는 백월산을 향하여 활을 쏘면서 자기가 사랑하는 금말에게 말했다.

"네가 이 화살보다 더 빨리 달리면 큰상을 주겠다. 그러나 이 화살보다 늦게 달리면 애석하지만 너의 목을 베겠다."

최영 장군은 말 위에서 백월산을 향하여 활을 쏜 다음, 있는 힘을 다하여 금마들을 달렸다. 장군은 이 은행나무가 있는 곳까지 달려와서 화살을 찾아보았으나, 화살이 보이지 않더란다. 화살이 보이지 않으니까, 화살이 더 먼저 날아간 것으로 생각하고 눈물을 머금고 말의 목을 베었다. 말의 목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화살이 '쉬익-'소리를 내며 날아올랐다.

최영 장군은 자기의 실수로 사랑하던 말을 처형한 것을 애석해 하며 말의 무덤을 크게 만들어 주었다. 이 무덤이 은행나무 있는 곳에서 홍성읍 약 300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금마총'이다.

후세 사람들이 최영 장군의 애마였던 '금말'이 묻힌 곳을 '금마총' 이라 하고, 활을 쏘았던 산을 철마산이라고 하였다. 이곳의 지명을 '금마' 라고 한 것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삼학도 전설

옛날에 한 선비가 유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다. 그 무렵 유달산 아래 마을에 사는 세 처녀가 유달산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기 위해서 매일 이른 아침에 물동이를 이고 산에 올라오곤 하였는데, 그 때마다 이 선비와 마주치게 되었다. 세 처녀는 잘 생긴 선비를 보고 마음이 끌리어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비에게 접근하였다. 선비 역시 세 처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후 그 모습이 자꾸만 눈에 어리어, 이른 아침이 되면 샘가로 가서 처녀들의 모습을 바라보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선비는 세 처녀를 불렀다. 세 처녀가 기뻐하며 한걸음에 달려오자, 선비가 세 처녀에게 말했다.

"나는 수도하는 몸인데, 당신들을 만난 뒤로는 마음이 혼란하여 수도에 전념할 수 없습니다. 나의 수도가 끝날 때까지 저 건너편 섬에 가 계시오. 나도 수도를 마친 뒤에 따라가겠소."

이 말을 들은 세 처녀는 저 아래 목포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선비가 가리키는 섬으로 떠났다. 미륵불 앞에서 처녀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선비는,

'저 처녀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나는 수도에 전념할 수 없다.'

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녀들이 타고 가는 배를 향하여 활을 쏘았다. 선비의 화살을 맞은 배는 구멍이 뚫리어 멀리 가지 못하고 침몰되었다. 그런데 배가 가라앉은 자리에서 홀연히 세 마리의 학이 솟아오르다가 가라앉더니, 그 자리에 세 개의 섬이 솟아올랐다. 그 섬이 바로 '삼학도'라고 한. -출처 네이버 지식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강물을 바라보거나 추운 겨울에는 항상 남동생이 생각난다.  

혼자 갈 수 있다고 해도 함께 갔었어야 했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여름에 동생과 함께 강물에서 수영을 하면 놀았던 곳이다.  

중간에는 물이 깊어서 아무도 그곳엘 가지 않는다. 

나도 잊지 않고 동생한테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했었다. 

너무 깊어서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 않는 곳... 

할매가 건져 낸 죽은 남동생...  

물 위에 떴을 때 동생의 얼굴을 보았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얼굴...  

얼마나 추웠을까...

불쌍한 내 동생... 엄마(계모)라는 사람은 아직 아기인 동생을 남겨두고 도망을 갔고...

아버지라는 사람은 자식들한테 관심조차 없었다... 

아들이 있었는지도 모를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이 누나가 너무 미안타... 

눈물이 나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10-12-0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구나...토닥토닥.
누나가 슬퍼하면 남동생은 더 슬플꺼 같아요.
님 울지 마요.....

오늘 이곳은 많이 추워요. 이젠 겨울이예요.

후애(厚愛) 2010-12-03 18:00   좋아요 0 | URL
동생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파오고... 미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동생 나이 4살... 너무 일찍 가 버렸어요.

이곳은 눈도 많이 내리고 많이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blanca 2010-12-03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창 이쁠 때 그 슬픈 마지막을 기억하고 계시는 군요. 맘이 저려 옵니다. 지금쯤 하늘에서 아기 천사가 되어 있을까요? 저도 초등학교 때 아기였던 남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후애님, 저 이 페이퍼 보고 울고 갑니다.

후애(厚愛) 2010-12-04 05:03   좋아요 0 | URL
문방구에 장난감 사러 간다고 나가서... 따라 갔었어야 했는데...
제가 동생을 죽인 것 같아서..
동생도 그렇고 언니와 저도 부모 사랑도 받아보지도 못하고 자랐어요.
가끔씩 꿈에 나타나는데... 웃는 얼굴이었어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전 믿어요.
저 때문에 우셔서... 죄송해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글에서 업어왔다.
  

 

 

 

2010년도 이제 한달 남았다. 작년과 올해 많이 아팠다. 지금도... 다가오는 2011년에는 좀 더 건강해지면 좋겠다. 우리 가족 모두... 그리고 내가 아는 분들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2011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밖은 눈이 내리고 있다. 쉬지도 않고 계속 내린다... 이제 눈이 지겹다. 추운 것도 싫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섬 2010-12-01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의 첫날 예쁜 그림과 시작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후애(厚愛) 2010-12-02 09:20   좋아요 0 | URL
저도 고맙습니다.^^

무스탕 2010-12-0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춥지만 따듯한 그림이에요. 고요하기도 하지.. :)

후애(厚愛) 2010-12-02 09:21   좋아요 0 | URL
그쵸.. 저런 곳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순오기 2010-12-0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12월, 벌써 올해도 다 갔어요.ㅜㅜ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면 나이 들었다는거라는데...어쩔 수 없지만 인정해요.ㅜㅜ
후애님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후애(厚愛) 2010-12-02 09:23   좋아요 0 | URL
네 올해도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어요.ㅜㅜ
내년에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네 고맙습니다.^^

blanca 2010-12-01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 속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어요. 후애님도 저도 2011년에는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봐요.

후애(厚愛) 2010-12-02 09:25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에 그림을 보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blanca님도 건강이 안 좋으시군요.
우리 힘 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
 

  

이런 예술은 처음본다. 

찾을수록 멋진 예술들을 많이 보게 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꿈꾸는섬 2010-12-01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예술의 한계는어디일까를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멋지네요.

후애(厚愛) 2010-12-02 09:26   좋아요 0 | URL
전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멋진 예술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