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나나를 한 개씩 먹고가는 옆지기다.  
그래서 마트에 바나나를 사러 갔더니 저렇게 큰 바나나가 있는 것이다. 
너무 신기해서 올려본다.
 

옆지기가 이번 주에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겠다고 해서 반찬을 좀 만들었다.  
마트에서 사 먹는 김치가 맛이 별로다. 
내 김치를 좋아하는 옆지기인데 내가 많이 아프니 해 달라는 소리는 못하고...  
지난 주에 조심스럽게 김치 담아줄래. 그러는 옆지기를 위해서
금요일에 김치를 담고 내일 가져 갈 도시락 반찬을 좀 만들었다. 
오뗑볶음과 야채소세지를 반찬으로 만들었다. 
처음으로 내가 해 주는 도시락 반찬이다. 
미국 음식들 보다 한국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 
정말 될 수 있으면 미국음식들을 멀리 해야겠다.
한국음식을 좋아해서 다행이고 잘 먹은 주니 다행이다. 
김치도 가져 갈려고 따로 담아 두었고.  
김을 좋아해서 어제 마트에 가서 사 가지고 왔다. 

저렇게 준비를 해 놓으니 옆지기가 고맙다고 볼에 뽀뽀를 해 주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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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1-1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락 싸다 보면 내일을 뭘 싸줄까 고민도 되지만, 재미도 있죠.^^
그런데 왜 도시락이 왜 네 개나 돼요?
한국 음식 좋아하는 옆지기는 한국 와서 살면 좋아할 거 같은데...

후애(厚愛) 2011-01-11 07:13   좋아요 0 | URL
네 옆지기 도시락 싸 주면서 소풍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장 친구들꺼에요. 전에부터 잡채를 해 주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우선 도시락으로 만족하라고 준비한거에요.ㅎㅎ
옆지기 소원이 한국에 나가서 사는겁니다.^^

울보 2011-01-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도시락 먹어본지 꽤 되었네요,
아이가 자라도 이제는 급식을 하니 도시락 쌀일도 없고 소풍갈때 김밥,,
학교 다닐때 도시락 두개씩 싸들고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후애(厚愛) 2011-01-11 07:16   좋아요 0 | URL
저두요.. 겨울철에는 보온도시락이 없어서 난로에 얹어 놓기도 했었지요.
친구들이 갖고 있는 보온도시락이 어찌나 갖고 싶던지요..
따뜻한 국과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차좋아 2011-01-10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 도시락이에요. 담백해 보이고 요란하지 않은... 식어도 맛있는 소세지랑 흰쌀밥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후애(厚愛) 2011-01-11 07: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너무 맛 있었다고 옆지기한테 전화가 왔네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11-01-1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김치도 잘드시는군요 ㅎ
참 고와요.
저는 혼인을 하고는 집이 회사에서 멀어져서 도시락을 못가져다니고 있어요.
봄오면 저도 햄 넣은 도시락 싸가지고 출근해야겠어요 으흣

후애(厚愛) 2011-01-11 07:19   좋아요 0 | URL
김치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된장도 좋아하고요.ㅎㅎ
도시락 싸 가지고 소풍 갔으면 좋겠어요.^^

전호인 2011-01-1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배고파라
쏘세지와 오뎅볶음 그리고 김치 느무느무 맛나는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라지요^^
옆지기님 행복하시겠는걸요.ㅎㅎ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저두 배 고파요. ㅎㅎ
맛 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1-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싱턴 주에서 파는 바나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한 건가요?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글쎄요.. 이건 정말 모르겠는데요.

루체오페르 2011-01-1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 저도 먹고 싶습니다.ㅎㅎ

후애(厚愛) 2011-01-11 07:20   좋아요 0 | URL
도시락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ㅋㅋ

blanca 2011-01-10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 담아달라고 하는 옆지기 분 귀엽습니다. 한국음식을 저렇게나 잘 드신다니 제가 괜희 기분이 막 좋아지네요. 바나나가 엄청 거인인데요^^;; 후애님, 저 이 페이퍼 보니 배고파서 김에 밥이라도 좀 싸먹어야 할까봐요. 지금 여긴 밤인데 어째요, 흑흑.

후애(厚愛) 2011-01-11 07:33   좋아요 0 | URL
하나도 안 귀엽습니다. ㅎㅎ
한국 음식 정말 잘 먹습니다.
김치와 김, 밥만 줘도 잘 먹는 옆지기에요.
아무거나 잘 먹으니 제가 편하지요.
한국에 나가면 제 언니도 편해서 좋다고 해요.
그리고 미국보다 한국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부부 하루빨리 한국에 나가는 게 소원이라지요.^^
저렇게 큰 바나나는 처음봅니다.
저도 늦은 시간에 배가 고파오면 많이 고민을 해요.
먹을까 말까.. 밤에 먹으면 살 찌는데.. 이런 생각들이 마구 납니다. ㅎㅎ
될 수 있으면 늦은 시간에 음식 페이퍼는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마노아 2011-01-10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시집가고 싶어지네요. 주르륵...ㅜ.ㅜ

후애(厚愛) 2011-01-11 07:35   좋아요 0 | URL
어떡해요..ㅜ.ㅜ
주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한 명도 없네요.
모두가 결혼을 해 버려서...ㅜ.ㅜ

카스피 2011-01-1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어렸을적에 먹던 쏘세지 반찬이네요.정말 계란 후라이에 쏘세지 반찬이면 원츄였지요^^

후애(厚愛) 2011-01-12 08:41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친구들이 사 온 소세지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요.
할머니한테 소세지 해 달라고 조른 기억이 나네요.^^

같은하늘 2011-01-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도시락을 싸신거예요? 옆지기님이 후애님께 잘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정말 행복하고 이쁜 부부예요.

후애(厚愛) 2011-01-14 07:43   좋아요 0 | URL
네 도시락을 싸 주니까 다음 주 반찬 걱정하고 있는 저에요. ㅎㅎ
이번에는 무슨 반찬을 할까... 내일 장 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