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어린이>

오늘도 용맹이, 이현 글, 국민지 그림, 비룡소, 2022


<만화 그래픽노블>

길상천녀 1, 요시다 아키미/추지나 역, 애니북스, 2010

길상천녀 2, 요시다 아키미/추지나 역, 애니북스, 2010

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 씨 1, 칸바 마유코, 아오야마 고쇼,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메시누마 8, 아미다무쿠, AK커뮤니케이션스, 2022

우타강의 시간 2, 요시다 아키미/김진희 역, 문학동네, 2022

중쇄를 찍자 15,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문학동네, 2022


<비문학>

박가가 오늘도 수영 일기, 박새미, 유노북스, 2019

수영 일기, 오영은, 들녘, 2017

The Oxford illustrated History of the Book, James Raven, OUP, 2020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 정희진, 교양인, 2022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박오복 역, 북하우스, 2022

작가들의 서재를 공개합니다, 리아 프라이스/장진영 역, 유엑스리뷰, 2020

예술가의 서재, 니나 프루덴버거/노유연 역, 한길사, 2022

알고 있다는 착각, 질리언 테트/문희경 역, 어크로스, 2022

The History of Chemistry, William H. Brock, OUP, 2016


<문학> 

진달래 고서점의 시체, 와카타케 나나미/서혜영 역, 작가정신, 2022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와카타케 나나미/서혜영 역, 작가정신, 2022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와카타케 나나미/서혜영 역, 작가정신, 2022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최경도 역, 민음사, 2005

아노말리, 에르베 르 텔리에/이세진 역, 민음사, 2022

The Cost of Living, Deborah Levy, Bloomsbury pub, 2019

부서진 사월, 이스마일 카다레/유정희 역, 문학동네, 2022

1984, 조지 오웰/정회성 역, 민음사, 2003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조지 엘리엇/이봉지.한애경 역, 민음사, 2007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2, 조지 엘리엇/이봉지.한애경 역, 민음사, 2007


<영화>

헤어질 결심

그래비티

설득

자산어보

헌트 

더 터닝

메리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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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12-29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정도… 제게 도전가능했는데 이미 다미여는 완독을 하였고요 🙄🙄🙄

유부만두 2022-12-29 11:58   좋아요 0 | URL
플로스강 재밌지요. 속터져도 재밌는 소설. ㅎㅎㅎ
다미여 완독하신 단발머리님께서도 읽으시면 좋겠어요. (제가 소설 내용, 디테일 까먹기 전에요)
 

<어린이 청소년>

할머니의 팡도르, 안나 마리아고치, 리올레타 로피즈/정원정. 박서영 역, 오후의 소묘, 2019


<만화 그래픽노블>

여학교의 별1, 와야마 야마/현승희 역, 문학동네, 2022

여학교의 별2, 와야마 야마/현승희 역, 문학동네, 2022

사치코 살아있습니다 1, 츠게 아야/서수진 역, 대원씨아이, 2020

빨간 머리 앤의 식탁에서, 코하라 오미, 미우, 2022

유미의 세포들 10-13, 이동건, 위즈덤하우스, 2021

카츠카레의 날 1, 니시 케이코, 시리얼, 2017


<비문학>

The Madwoman in the Attic, Sandra Gilbert, Susan Gubar, Yale U Press, 2020

다락방의 미친 여자, 산드라 길버트, 수잔 구바/박오복 역, 이후, 2009

금융오디세이, 차현진, 메디치미디어, 2021

House Plants, Mike Maunder, Reaktion Books, 2020


<문학> 

맨스필드 파크, 제인 오스틴/김영희 역, 민음사, 2020

설득, 제인 오스틴/전승희 역, 민음사, 2017

사랑과 우정, 제인 오스틴, 이북코리아, 2019

노생거 사원, 제인 오스틴/윤지관 역, 민음사, 2019

교수, 샬럿 브론테/배미영 역, 열린책들, 2009

제인 오스틴에게 배우는 사랑과 우정과 인생, 윌리엄 데리지위츠/박미경 역, 재승출판, 2011

빌레뜨 1, 샬럿 브론테/조애리 역 , 창비, 2020

빌레뜨 2, 샬럿 브론테/조애리 역 , 창비, 2020

벗겨진 베일, 조지 엘리엇/정윤희 역 , 민음사, 2019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김나연 역, 하빌리스, 2021

이성과 감성, 제인 오스틴/윤지관 역 , 민음사, 2006 

에마, 제인 오스틴/윤지관.김영희 역, 민음사, 2012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이미애 역, 민음사, 2014

여름, 이디스 워튼/김욱동 역, 민음사, 2020

순수의 시대, 이디스 워튼/송은주 역, 민음사, 2008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심연희 역, 다산책방, 2022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보니 가머스/심연희 역, 다산책방, 2022


<영화>

레이디 수전

밤에 우리 영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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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2-12-24 2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여름 부터 제인 오스틴과 브론테에 빠져 살았습니다. 목록을 정리하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좋아요. 일 주일에 두 권 정도 읽으면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 미쳐서 읽었어요. 아, 올해 여름은 절대 잊을 수 없을겁니다.

책읽는나무 2022-12-25 06:10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다미여와 다미여 관련 소설들~
최고의 여름이었겠습니다^^
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12-29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서재에서 보다가 북플로 들어왔는데 서재에서는 다미여 책들이 파랑색으로 보여 더 좋으네요 ㅎㅎㅎ 우아!! 진짜 많이 읽으셨네요!
압도적 1위!!!

유부만두 2022-12-29 11:59   좋아요 1 | URL
석달치에요. ㅎㅎㅎ 올핸 다달이 정리를 안 하고 연말에 몰아서 하니까 많이 읽은것처럼 보이네요.

독서괭 2022-12-29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유부만두님 엄청나네요~!! 👍👍👍👍👍

유부만두 2022-12-29 12:00   좋아요 2 | URL
다미여가 책을 더 더 읽도록 만들어주었어요! ^^
 

<청소년 어린이>

잃어버린 영혼, 올가 토카르추크/이지원 역,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사계절, 2018

아니의 호수, 키티 크라우더/김영미 역, 논장, 2019

달콩이네 떡집, 김리리 글, 김이랑 그림, 비룡소, 2021

호수의 일, 이현, 창비, 2022


<만화 그래픽노블>

수다는 아침식사 후에 1, 히데요시코, 삼양출판사, 2021

수다는 아침식사 후에 2, 히데요시코, 삼양출판사, 2021

중쇄를 찍자 14,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문학동네, 2022


<비문학>

이중텐 중국사 7: 진시황의 천하, 이중톈/김택규 역, 글항아리, 2015

중화미각, 김민호 外, 문학동네, 2019

다시의 기술, 그린쿡, 2021

마지막 지식인, 러셀 저코비/유나영 역, 교유서가, 2022

Weimar Culture, Peter Gay, Norton & co., 2001

Phatological: The true story of six misdiagonoses, Sarah Fay, HarperOne, 2022

Why Fish don't Exist, Lulu Miller, Simon & Schuster, 2021


<문학>

Avril brise, Ismail Kadare, Lgf, 1983

부서진 사월, 이스마일 카다레/유정희 역, 문학동네, 2006

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김선영 역, 엘릭시르, 2019

the Black Echo, Michael Connelly, Grandcental pub, 2017

하늘을 나는 말, 기타무라 가오루/정경진 역, 한스미디어, 2017

밤의 매미, 기타무라 가오루/정경진 역, 한스미디어, 2017

가을꽃, 기타무라 가오루/정경진 역, 한스미디어, 2017

얼음꽃, 아마노 세츠코/고주영 역, 북홀릭, 2008

환상의 여인, 윌리엄 아이리시/이승원 역, 창, 2014


<영화>

마지막 황제

461개의 도시락

터닝 레드

패왕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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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12-24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 3, 4월 정리하시는 거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계속 올라오겠네요!
많이 읽으셨어요, 부럽부럽!!!

유부만두 2022-12-24 23:29   좋아요 1 | URL
가을 부턴 책을 덜 읽어서 의기소침했었는데 목록을 정리하면서 보니 좋은 책들도 많이 만났었어요. 괜찮은 한 해 였어요.

책읽는나무 2022-12-25 0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콩이네 떡집 중복되었습니다ㅋㅋㅋ

유부만두 2022-12-25 08:59   좋아요 1 | URL
떡집 시리즈 사랑하시는군요! ^^
 

어째 남편도 프루스트를 완독하진 않은 것 같은데 ... 

그는 아직도 노여움으로 귀밑까지 노래져 있었다. 그가 정말로 속이 뒤집힐 때면 일어나는 간장 발작 현상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프랑스어로 쓰여진 책을 하나 읽고 있었다.
"당신 프루스트를 읽어본 적 있어?" 그가 그녀에게 물었다.
"읽어보려고 한 적이 있긴 하지만, 따분하기만 하더군요."
"그는 정말로 아주 비범한 작가야."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에겐 따분할 뿐이에요. 복잡하게 늘어놓은 그 궤변들이란 정말! 그에겐 진정한 감정이 없어요. 그저 감정에 대한 말의 흐름만이 있을 뿐이죠. 난 뻐기며 잘난 체하는 정신성 따위는 지겨워요."
"그럼 당신은 뻐기며 잘난 체하는 동물성이 좋다는 건가?"
"그렇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뭔가 뻐기며 잘난 체하지 않는 것이 있을 수도 있지요."
"글쎄, 어쨌든 나는 프루스트의 정교한 섬세함과 점잖은 무질서가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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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12-24 1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이디 채털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프루스트, 저도 오직 하나, 읽었다, 하는 거에만 의의를 두는 작자랍니다. 속이 다 션~하네요. ㅋㅋㅋㅋ

유부만두 2022-12-24 23:2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우리의 레이디 채털리 솔직 담백 직진!!!!

단발머리 2022-12-24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완독하지 않았다는데 한 표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님, 메리 크리스마스🎄

유부만두 2022-12-24 23:30   좋아요 0 | URL
은근 젠체 하는 게 밉상이에요. ㅋㅋㅋㅋ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투 유!!!!

페넬로페 2022-12-25 0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채털리부인과 남편 의견 다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좀 젠체하는 게 꼴불견이네요 ㅎㅎ
유부만두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래요^^

유부만두 2022-12-25 09:00   좋아요 1 | URL
젠체하는 거 꼴불견이죠!!! ㅎㅎㅎㅎ
근데 저도 프루스트 다 읽었다고 젠체 좀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책읽는나무 2022-12-25 0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난 척하는 동물성!!ㅋㅋㅋㅋ
고전 소설들 왜이리 은근 웃기는 건가요??
유부만두님 저도 메리 크리스마스!
내년에도 많이 읽으시고 즐거운 책 소식 전해주세요^^

유부만두 2022-12-25 09:08   좋아요 1 | URL
그쵸. 옛날 작가들의 유머도 꽤 재밌어요.
내년에도 많이 읽고 많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제 유머는 별볼일 없겠지만, 나무님께서 장단을 좀 맞춰주시길 바랄뿐이고요. ^^

책읽는나무 2022-12-25 12:14   좋아요 1 | URL
저의 유머 수준은...던져놓구선 혼자 웃다가, 뒤늦게 현타 느끼는 수준이지만, 전 알라디너님들 유머가 참 재미나서 많이 웃고 있거든요.ㅋㅋㅋ
내년부터는 만두님 유머에 혼자서 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장단을 맞춰 보겠습니다.^^
 

셀레스트 잉의 신간.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한 이야기라고만 알고 시작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노아는 12살이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아빠와 단 둘이 대학교 기숙사에서 산다. 하지만 3년 전에는 달랐다. 3년전 까지, 노아는 엄마가 지어준 닉넴 Bird로 불리며 (엄마는 고집스레 학교 가정통신문에도 버드,로 적어보냈다) 세 식구가 정원이 아름다운 주택에 살았다. 백인 아빠는 언어학과 교수였고 중국계 이민 2세대인 엄마는 시인이었다. 노아/버드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책 제목 Our Missing Hearts는 엄마의 싯구 중 하나였다. 반정부 시위대가 엄마의 이 싯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 


몇년 전 국가적 위기, 경제 위기와 여러 긴장 상태가 길어지자 미국의 가치를 보호한다며 PACT가 창설된다. 이 기구는 미국의 차세대 보호를 주장하며 반미적이며 체제 전복을 기도하는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분리시켜 위탁 가정으로 옮긴다. PACT는 감시체제 중 가장 끔찍한 국가 기관인 셈이고 이웃들이나 거리의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감시체제의 일부분이 된다. 이런 가상의, 하지만 충분히 현실을 반영한 디스토피아가 소설의 배경이다. 


1부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또 원망하는 노아가 겪는 일상의 차별, 조용히 규칙을 따르기를 바라는 아빠와의 생활을 보여준다. 하지만 '버드에게'라고 시작하는 고양이 그림만 가득한 편지가 도착하며 모든 것이 흔들린다. 노아는 그 편지에 담긴 암호를 풀기 위해 도서관에 간다. 디스토피아 세상은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정부는 책들을 없애며(그나마 분서대신 분쇄하여 재활용함;;;) 도서관과 정보를 (화씨451과 1984에서 처럼) 통제한다. 전국에 퍼져있는 도서관과 책과 '인간'을 믿는 사서들의 연락망은 정부의 통제망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노아는 그곳에서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엄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의 조각을 만난다. 


2부는 엄마 마가렛의 이야기다. 그녀가 태어나기 얼마전, 부모가 새로 이사한 집의 우편함에서 폭발한 사제 폭탄부터 시작해 마가렛이 성장하며 겪은 차별과 혐오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찾은 행복이 어떻게 흔들리게 되었는지, 타인의 불행이 얼마나 나와 가깝게 맞닿아 있는지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언어학과 대학원생 이튼과의 만남과 사랑, 재벌집 '좌파' 딸 도미와의 우정은 이 책의 결말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마가렛은 PACT에 빼앗긴 아이들을 다시 찾는 일을 하고 있다. 도서관 조직망과 사람들의 도움으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생각나고 조마조마 하지만 셀레스트 잉의 문장은 매끄럽다. (이민진 작가의 영어와 큰 차이가 있....) 


3부. 그래서 엄마와 안티PACT 반정부 게릴라 운동은 성공하는가? .... 거사를 앞두고 시골에 잠시 피해있는 노아와 친구 세이디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아담과 이브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혐오와 차별, 각개전투의 이기주의를 부숴버릴 인간성의 새 세상은 오는가. 긴장감을 갖고 읽었다. 그리고 ... 


중국계 미국인 저자가 겪고 보고 들은 많은 차별 에피소드들 (나도 겪어 아는 것들)이 아프게 종이 위에 놓여있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청소년 소설 the Giver가 많이 떠오르는데 이 소설은 너무나 현실을 그리고 있어서 더욱 무겁다. (뉴욕의 차이나 타운에서 자신의 모습이 '도드라 지지 않아서' 안심하는 마가렛과 노아의 마음을 나는 캘리포니아에 도착해 어깨에 긴장을 풀며 느꼈었다. 911 이전이었는데도)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한국인을 비켜갈 거라 여기던 일부 사람들의 sns글을 보며 얼마나 갑갑했는지. 중국인을 차별하는 게 어떻게 정당화된단 말인가. 혐오나 차별은 순식간에 그 화살을 돌린다. 왜 그들이 겪는 차별이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장담하는가. 차별과 혐오를 왜 이용하는가. 이 추운 날 더 서늘해지는 심정이다. 그래도 작가의 인간성에 대한 믿음은 꺼지지 않고 이야기, 언어, 책에 대한 믿음으로 표현되어서 반가웠다. 그러니까, 계속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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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12-24 17: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셀레스트 잉의 소설 괜찮네요. (하나 사놓고 아직 안 읽은…) 그러나 제가 유부만두님의 페이퍼를 읽어본 결과, 저는 번역본으로 읽기로 하겠어요(찡긋) 😉

유부만두 2022-12-25 10:16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근데 좀 평범한 전개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문장이 매끄러워서 플러스 입니다. (뭔말인지 알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