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현대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 (중고등학생 시절, 세계사 시간은 음...아지랑이 사이로 기억이 납니다만, 근현대사 부분을 배울 땐 늘 겨울방학 봄방학 근처라 제대로 수업을 하지 않았었다고 우겨 보렵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들) 쉬운 책을 찾았습니다.

 

홍콩과 대만 여행 중 눈으로 확인한 건 엄청난 '중화사상' 이고 '중국문화'였습니다. 박물관에서 여러 기록물들과 모형들로 후손들과 관광객들에게 말하는 건 '찬란한 중국문화, 외세에 다쳤으나 꺾이지 않았다' 랄까. 우리나라 역사와 여러 방법으로 겹치고 만나는 중국이기에 그를 대하는 감정이 오만 가지 색일 수 밖에 없지요. 모르는 게 약이기도 죄이기도, 또 과거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진핑의 장기집권 개헌 뉴스를 보면서 이것도 역사로 기록되겠구나, 나는 역사를 사는구나 확인했고요. 아침에 선물 받은 커피를 내려 마셨습니다. 현해탄을 건너온 커피와 중국 역사책(!)을 함께 하는 아침. 만두 생각이 간절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18-03-14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부터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를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만약 저도 중국 현대사를 시작하게 된다면 먼나라 이웃나라로 하고 싶네요.
알라딘 서재 셀러브리티,
알라딘 마을 효리네 민박,
유부만두님, 굿모닝이예요~~*^^*

유부만두 2018-03-14 16:29   좋아요 0 | URL
찌찌뽕~ 인가요? 아이들 책이라 설명도 꽤 자세하고 친절해요. 그래도 중국 근대사는 삼국지 저리 가라로 사건사고가 쏟아지고있지만요.. 저, 유명만두인가요? ㅎㅎ 철학책 많이 읽으시는 멋진 단발머리님, 굿 애프터눈~~~

아트 2018-03-14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쓰신 글을 보니 저도 만두 생각이 나네요. ^^

유부만두 2018-03-14 16:30   좋아요 0 | URL
사진 올리면서 만두 생각이 간절했어요~~~~ (제 닉네임을 보세요;;;)

보슬비 2018-03-14 2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부른데도 저도 만두 생각이 나요~~

유부만두 2018-03-15 08:03   좋아요 0 | URL
그쵸~~~!!! 만두는 훌륭한 음식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