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새 어린이 책을 만났다. 잠들기전 함께 읽으면 좋을듯한데 표지만 보고 '먹는 존재'의 박병을 떠올린 나는 어쩐지 미안한 마음이 들고 말았다.

 

 

 

중고서점에서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셋트를 찾았고, 어시스의 마법사는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묵혀두었던 걸 애도하는 마음으로, 궁금했던 대만 영화의 원작도 함께 샀다.

 

 

춥지만 도서관에도 다니고 있어서 .... 도서관 책도 열심히 빌려다 쌓아놓고있다. 이제 읽을겁니다. 대출 기한이 끝나기 전에. 어쩌면 '그레이스'는 그냥 반납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지난번 처럼.

 

私は図書館で 少説をかりました。

나는 도서관에서 소설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구몬이 조금 밀렸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 세탁기를 녹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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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1-31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몬하고 싶어요!!
아드님이 군대를 갔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데 유부만두 님은 더 그럴실듯~~~. 헛헛한 마음을 달래는데는 책과 음악이 최고?!

유부만두 2018-02-01 13:03   좋아요 0 | URL
실감이 안나다가, 덜컥 겁이 나다가 하고 있어요. 책과 음악이 조금 도움이 되긴하고요.

목나무 2018-01-3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왜 읽을 생각은 안들고 그냥 뿌듯만 한건지. . ㅋㅋㅋ

유부만두 2018-02-01 13:03   좋아요 0 | URL
뿌듯하지요. 그럼요. 쌓아두면 흐뭇한데 곧 다시 갖다 줘야하고...ㅎㅎ

psyche 2018-02-01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아직 어스시 시리즈 안읽어서 이번에 애도의 뜻으로 읽을까 생각만했는데. 어슐러 르 귄 좋아한다고 하면서 어스시를 안 읽었다니.. 하고 있었거든. 유부만두가 먼저 읽어보고 말해줘. ㅎㅎ 우리집 j 가 좋아했었는데... 어스시랑 한국에서 서부해안 연대기라고 나온거.

유부만두 2018-02-01 13:04   좋아요 0 | URL
장바구니에서만 오랫동안 만나고, 이제 언제쯤 읽으려는지는 몰라요. 때가 되면 읽겠구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