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옥자를 봤다. 따로 결재가 필요없는 컨텐츠였네?
옥자를 보고 고기 먹기가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뭐, 축산 다큐보다는 약한 정도였고. 미자가 영화 내내 뿌루퉁하고 있고 마구 내달리기만 해서 공감하기 어려웠고 여사장님과 과학자는 과장되게 계산한 연기였겠지만 투박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동물해방연대의 스티븐연이 그나마 매끄럽게 영화를 끌어간다는 느낌?
감동....을 느끼기에도 부족하고 줄거리 연결도 툭툭 끊어지고 영상미도 강렬하지 않고, 뭣보다 옥자가 귀엽다며? 어디가요? 우리집 모기약 통이 더 귀엽습....
예전에 봤던 '델리카트슨'이나 다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