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을 가지고 마법을 쓰는 여성 작가들 즉 '문학의 마녀'들의 명부다. 브론테, 오코너, 메리 셀리, 울프 등의 작가의 작품 세계와 인생을 상징적으로 담은 일러스트를 한 면에, 맞은 편엔 시적으로 (역시나 마법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표현한 세 단락의 글이 실려있다. 간단한 약력과 대표작도 이어서 표기했다.
내용이 알차다기 보다는 소장용의 귀여운 (응? 마녀님들인데?) 그림책이다. 그래도 몰랐던 작가들이 소개되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책갈피 있으면 좋겠네, 생각했는데 포스트카드 버전으로도 나와있네. (안돼요 이러지 말아요) 미국책의 한계로 아시아 작가는 수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