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부용-황용-달전-송강-신성에서 2시간 55분 58초 동안 29km LSD 훈련 실시 (페이스: 6'04"/km, 속도:9.94km/h, 착용 운동화: 아식스 gt 2090(2e))
 

○ 1세트 : 11km 59'53" 급수400cc,자*시간 1ea와 몸풀기 7'30" 1:07:27
○ 2세트 : 9km 50'15" 포*리300cc,초*파이 1ea와 몸풀기 5'44"2:03:26
○ 3세트 : 9km 52'35" 2:55'58"

1. 점심 짬/달로 일요일 하프회복주를 대신해주었더니 몸에 별반 무리가없다. 퇴근길 우회하여 나서기로 맘먹고 마눌께 안부 전화를 하니, 제정신이 아니란다. 암튼 3시간뒤에 도착할거라구 하구 낮에 본 금강변 여울라인을 복습하고, 아담하고 풍치있는 부강 금강변 정자를 지나니 벌써 어둠이 깃든다.

2. 구름 나비옷에 설핏설핏 비치는 반달이 곱다.

3. 1세트 - 20여분이 지나자 발굽소리...반달에 베어나는 달빛아카시아향을 가슴에 묻고 달린다. 아늑하고 평온한 달림. 2-3세트를 생각하여 머리는 몸 뒤편에 자리잡고 저녁-밤 경계의 그늘을 즐긴다.

4. 2세트 - 속성 몸풀기와 함께 충전제을 물과 함께 복용하고...오늘 훈련의 꽃인 3번째 가파른 고개를 염두에 두고 작전 구상하는데...멍멍이 소리 흠칫....녀석들 볼일도 못보게 하고 있어... 쯧~ 10여분지나자 또다시 뽕달모드 하지만 무리하지 말자. 조금 속도를 줄이며 첫번째 고개를 무사히 내리막길이 죽인다. 금새 따라온 반달의 아카시아 향이 받쳐주니 몽환적이 분위기에 휩싸여 내달린다. 아~ 정말 좋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분위기가 받쳐주는 뽕달의 근사조건이다. 아름답다.

5. 2,3번째 고개도 페이스는 떨어지나 무리가 없다. 내리막 조금 다리가 뻣뻣해지지만... ...2번째 캠프이 슈퍼에 무사히 도착 간단한 스트레칭에 2번째 포*리 급수와 조금연한 초*파이 영양보충...하지만 좀더 빠르게 체온이 떨어진다.(역시 달리면서 먹어야 최고...)

6. 3세트 역시 고개하나.. 뽕달버전은 다시 세팅되는가? 체력도 떨어졌을텐데. 빠른 체온감소에 몸이 굳어지는 느낌이어서 빨리 출발한다. 다행스럽게 10여분지나자 상쾌모드로 바뀐다. 얕은 내리막은 한껏 즐겁다. 큰 체력 소진이 없지만, 언덕에선 고개넘어 일을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그저 지금에 충실할 뿐, 언덕넘어 일은 언덕넘어 일일뿐... ... 어찌 체력이 남는 듯하다. 그러면 4세트도 가능하단 무례함을 마음이 비집고 나온다...하지만 3세트 완료후에 생각할 일... ...

7. 신호대기를 몇번하구 제자리뛰기를 하는데 좀 버겁다. 상체는 말짱하지만 하체가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반달을 한옹큼 베어먹으니 씻은 듯하다. 내일을 위해 목표량만 채우고 그만하자.

8. 집에 돌아와 반신욕과 맨*래담 맛사지를 해두니 큰 후과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어떨까? 일터-모임-가족-친척들 사이의 공간적 영역들 속이나,  여성-노동-통일-생태들의 인식과 실천의 영역 속에서, 그리고 겹치는 부분에서 얼마나 자유롭고 왜곡되어 있을까?  일상의 나름의 영역은 세월에 맞춰 성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들이 들어올 여지도, 자신의 성이 얼마나 유약한지 되돌아본 것일까? 

 

 

 

 

 

 

 

 

 

 

 

 

 

 

2. 일상의 城들간에 수로를 만들어보자. 시공간의 영역과 인식과 실천의 영역에 숨통을 틔울 길은 없을까? 남의 시각, 남의 삶, 거울들여다보기, 퍼주기, 다른 젠더로 살기, 어린이로 살기???확 뒤집기~

3. 어제 분회모임 낙서장을 되돌아보며, 흔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해는

몸이 익숙하다

세상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즐기고 사유하는데 자연스럽다.

 

나는

머리에 익숙하다

몸과 세상의 틈을 머리로 느끼고, 메꾸고 채우는데 허둥거린다.

 

아버지는

광부에서 경비일까지

삶의 흐름에 익숙하다. 늘 무게중심과 생각중심에 벗어나 있지 않다

 

나는

학생-회사원으로

편안함과 안락함에 익숙하다. 늘 중심을 쫓으려 허둥거린다.

 

안해-아버지-나

자전과 공전의 숲,

과도한 원심력으로 궤도이탈을 바라지 않으며... ... 흔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고가는 길에 짬독을 하다. 북학의 내외편은 생각보다 재미없고, 문화로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도 특별한 것이 없었고, 주영하선생의 중국음식 책자보다는 개인사를 더욱 관심있게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태백

을 다녀오다. 외가 이모부 회갑연~ 2박3일의 여행이 되어버렸다.

 회갑연이 끝나고 백숙에 걸펀한 술자리가 이어졌고, 여느 때 처럼  술자리가 익을 무렵 오늘 안주감으로 정치가 등장하였다. 예상한 바와 같이, 벌써 50-60, 칠순을 바라보시는 분들이 사실 관계 유무를
 떠나 각 현안에 대해 열정만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하겠다.
 
삶만큼이나
연륜만큼이나
가슴에 담은 열정은
이미 나이를 넘어서고 있다.
 
수구에 속고,
언론의 포로가 되더라도
그 탯줄은 이미 세상의 변화에 끊기고 말더라.
 
술자리 가운데
세월은 이미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학교정을 걷고 있지만
 
수구의 흔적은 간간이 보일 뿐,
삶속에 단련된 가슴으로
그 열정으로 무뎌질 것임을... ...
......................................................................................................................................................................................
말끝으로 늘 언쟁이 남아있던 술자리는 세월만큼이나 외삼촌들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외삼촌들의 말틈에서 정말 원하는 것이 보였다. 예전 같으면 사실관계, 억측때문에 속이 상했겠지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보였기때문일 것이다. 진보? 와 보수?의 무거운 중심을 그리고 보수의 흡인력을 강하게 느낀다. 수구논객으로 들이찬 현실, 보수논객이 전무하다시피한 현실에,,,얼마나 목말라하는 것임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