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간다 - 글로벌 마켓을 누비는 해외영업 실전 매뉴얼
성수선 지음 / 부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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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인들에게는 유용한팁, 나처럼별상관없는직장인들에게도 나름의리프레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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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책3권까지 포장 가능) 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1
알라딘 이벤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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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편리해서좋아요 네임펜없어도볼펜으로글씨써지고..찍찍이가없어서별은하나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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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3-1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찍찍이가 없다니 슬퍼요. ㅜㅜ

저 이거 살건데요, 땡스투 누르면 웬디양님께 2원 적립되는건가요? 흣 :)

웽스북스 2008-03-19 13:15   좋아요 0 | URL
하하하 피같은 2원 ㅋㅋㅋㅋㅋ 꼭 눌러주세요
(알라딘 전재산 예치금 10원 있어요 ㅎㅎㅎㅎ)
 


1

E대리님은 원래 밥을 조금 먹어요. 어제 밥먹다가 놀라던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시고요.
L과장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분이시지만 굉장히 예리하고 정확한 눈을 가지셨고요
팀장님은 업무능력으로는 우리 회사에서 거의 베스트라고 보면 돼요, 굉장히 배울 게 많은 분이니 많이 배우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구 D대리님은 처음에는 좀 무뚝뚝해도, 알고나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새로 들어온 경력 사원을 데리고 내려가 커피를 사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먼저 있던 사람으로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팁은
문서화되지 않은 정보들, 타인에게 실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 법을 알려주는 것.

내가 지정사수는 아니지만, 어쨌든 선배로서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실은 이 친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문제.
저 가벼운 말투좀 고쳤으면 좋겠다,
그래도 둘째날인데 좀 격식있게 입고 왔으면 좋았겠다, 하는...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쿨한 척, 웃으며 이야기하는 가식까지 겸비한 스스로를 발견한다.

이렇게 쉽게 사람을 판단하고 규정하는 잔인함도 나한테 있구나, 싶어서 실은 좀 놀랐고
그걸 자각하면서도 바뀌지 않는구나, 싶어서 또 놀랐고
그러면서도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선배의 '의무'에는 충실하는구나 싶어서 의아하고

진심으로 좋은 선배가 되는 건 참 쉽지 않구나
선배이지만 또한 후배인 나는, 선배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후배여야겠구나

(이러면서 살짝 후배에게 책임전가 해주는 못된 심뽀라니!)


2

실은 직속 후배를 하나 뽑으라는 오더가 내려왔다
일단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직접 리크루팅해도 좋겠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된 터라 아는 후배도 별로 없거니와
주변에 괜찮은 아이들을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의 세계속에 내 손으로 넣고 싶지도 않다
 
실은, 직장에 아는 사람을 두고 일하면서
일할 때도 부담스럽고, 결과가 좋지 못할 때도 사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회사에서는 아무 조건 걸지 않을테니,
그냥 내가 보기에 괜찮은 사람만 있으면 바로 데려오라고 하지만
정작 일을 하게 되면 또 다른 모습들을 워낙 많이 보게 되니,
알아보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

뽑아준다고 할 때 얼른 괜찮은 애 하나 집어넣고 바쁜 일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업무들을 하라고 하는데,
여러모로, 참 고민이고 걱정이다


3

방 치운다고 일찍 퇴근해놓고는 오늘도 나몰라라 하고 있다
내가 이렇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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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8-03-19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같아서는 절 데려가세요라고 리본 묶어서 내놓고 싶군요 ㅎㅎ

2008-03-19 0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19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03-19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직종에 대한 환상이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웽스북스 2008-03-19 01:03   좋아요 0 | URL
아이쿠, 도시락값도 만만치 않겠어요 ㅋㅋ
그 직종에 대한 환상이 보통 어마어마해야 말이죠
(갑자기 막 겨울연가가 떠오르고 그르네)

Mephistopheles 2008-03-19 02:26   좋아요 0 | URL
근데근데 저 위의 직장동료 인물품평에 웬대리는 왜 빠진거래요?

turnleft 2008-03-19 02:48   좋아요 0 | URL
그르게요. 정작 본인은 어떤 식으로 설명해줬는지 궁금 +_+

웽스북스 2008-03-19 13:16   좋아요 0 | URL
엄훠, 저야 저 스스로에 대해서는 부끄러워서 얘기 못하죠
대리님은 이러시다면서요...라는 말에 눈 내리깔며, 뭘요, 라며 겸손모드 한방 날려주는 가식을 떨었죠
(쓰고보니 재수없다 ;; -_-)

보석 2008-03-1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이런 게 사회에 길들여지는 거겠지요. 적당히 눈치 보고, 속과 다른 말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해내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2.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업무에 끌어들이는 건 정말 비추입니다. 한번 그랬다가 중간에서 어찌나 입장이 곤란하던지.

웽스북스 2008-03-19 13:16   좋아요 0 | URL
1. 그런것 같아요, 사회화는 정말 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
2. 그렇군요, 좀 강경하게 나가봐야겠어요 ㅋ

L.SHIN 2008-03-19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정리 한다고 일찍 들어가놓고 어제도 나 몰라라 했다...( -_-)

정말이지, 내가 사장이라서 내가 데려다 놓고 잘못되도 내가 책임지면 그만인 경우 말고
남의 회사에 괜찮을 줄 알고 데려왔다가 서로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피하고 싶죠.

웽스북스 2008-03-19 16:30   좋아요 0 | URL
흐흐 에쓰님도 그러셨구나나나나~
순간순간 깨끗하게 해놓고 살면되는데 난 참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
 



1

어제는 날씨가 우중충해서, 오늘은 날씨가 살랑거려서 일하기 싫었다. 이렇게 날씨에 영향을 지대하게 받다 보면, 1년 365일의 5/7-알파인 근무일 중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날이 몇 일이나 되겠냐마는, 암튼 오늘은 좀 심하게 마음에 부응하여 놀랑놀랑 수다수다 모드를 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갔다. 하하하. 봄의 시작이 꼭 오늘이었던 것만 같다.

2

간만에 차모임에 참여해 입을 좀 호강시켜줬다. 네이버 북꼼에서 만났던 H님과 작년에 꽤 여러번 차를 마시는 모임을 가졌었는데, 올 들어서는 계속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만난 것. H님은 굉장히 차에 조예가 깊으시고, 좋은 차를 나누는 일을 좋아하셔서 나 또 H님 덕에 입만 고급 돼버린 사건. ㅋㅋ 그런데 정작 H님이 주시는 좋은 차들도 내가 우리면 꼭 그 맛이 안나더라. 그래서 난 차모임을 하자고 하면 절대! 안빠지고 간다. 그 기회가 아니면 절대 마실 수 없는 맛의 차들. 흐흐. 인사동 찻집에서 쌍화차를 시키는 G언니에게 '언니 그거 몸에 좋아요?' 라고 먼저 물어보고, H님이 젊은 여자에게 당귀차가 더 좋다고 말씀하시니 당귀차를 바로 시키는 나를 곱씹어 생각해보니, 아, 이제 차 한잔에도 건강을 찾는구나, 흐흑 ㅜㅜ

3

H님이 지난 번 내 알라딘 블로그에 들어오셨었는데, 그 이후로 종종 들어와서 이것저것 읽고 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알라딘과 관련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함께 만난 G언니에게도, B언니에게도 알라딘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게 됐다. 흠, 그런데 뭐랄까... 이 공간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이 공간을 소개한다는 건, 어쩐지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정돈되지 않은 방에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쩐지 좀 민망하기도 하구 그렇다. 그래도 또 집들이 전 청소하고 꾸미는 기분으로 메인사진도 바꾸고, 스킨 구성도 좀 바꿔봤다. 그래봐야 단순하지만. ㅋ. 암튼,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것도 좋지. 북꼼이 영 심심하다는 H님과 기존에 쓰던 P사 블로그에 불만이 많던 B언니에게 난 강력하게 알라딘으로 오세요!! 를 외쳤다. 하여튼, 나는 뭐가 너무 좋으면 꼭 영업 사원 마인드가 되서 문제야.

4

H님은 내 글을 좋아하신다는데 실은 H님이 짚어주신 내 글의 장점은 실은 내게는 한계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도무지 직설화법과 단순화법이 아닌 글은 쓸 수조차 없으니 글의 가독성이 높을 수 빆에. 나도 좀 두세번 곱씹어봐야 이해가 되는 글을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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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15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봄바람이 완벽하게 들어차버리신 상황이시군요. 맘껏 누리세요.^^ 일 안한다고 혼나도 책임은 못짐.
2. 팔...랑...귀....(원래 차는 끓이는 방법도 중요하데요..물 온도 담구는 시간 기타등등..)
3. 이제야 이름이 바뀐 이유가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4. 그래도 장점이 있다는 건 좋은 겁니다. 고치고 시정해야 할 것이 많다면 일단 진이 먼저 빠지니까용..

웽스북스 2008-03-15 06:31   좋아요 0 | URL
1. 네 봄에는 봄바람 여름에는 여름바람 가을에는 가을바람 겨울에는 겨울바람이 문제죠 ㅋㅋㅋ
2. 네 그런 것 같아요, 도무지 제가 하면 맛이 없더라구요. 차한테 미안하게...ㅋㅋ
3. 으흠. 이름이 바뀐건, 그러니까, 그저께고, 서재에서 이것저것 바꿔봤던 건, 그러니까, 어저껜데 ;;;;;
4. 고치고 시정할 게 아니라, 아예 새로 배우거나 포기하거나 해야 하는 부분인 거죠. ㅋㅋ

알라딘 신기주의 메피님 :p 주말 잘 보내세요! ^-^

가시장미 2008-03-15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정말 알라딘에서 상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
저는 아는 분들께 알라딘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근데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기까지 적응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개인의 성향의 문제인 것도 같구요.
어쨌든 웬디님의 이웃들이 온라인에서도 큰 힘이 되어주실 것 같군요! 좋은 일이죠~

요즘은 낮 기온이 높아서인지 봄이 오고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참 따뜻한 오후를 보냈답니다. 그래서인지 가슴도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웬디님도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길.. 바랄께요 :)

웽스북스 2008-03-15 06:32   좋아요 0 | URL
ㅋㅋ 네네
제 주변 사람들은 그냥 제 블로그를 보러 종종 오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따뜻한 오후시간이었다니, 부럽군요 ^_^ 그 따뜻한 가슴 그대로 주말까지 좌아악- 잘 보내시길 흐흐

ps 알라딘에서 상주라고 가시장미님이 건의해주신다는 거죠? 헤헤헤 ㅋㅋㅋㅋ

세실 2008-03-16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모임이 아닌 차모임 참으로 바람직하네요. 요즘 녹차, 국화차 우려 마시는 재미에 빠졌는데~~ 저두 불러주세용. ㅎㅎ
알라딘 처음 시작하는 재미에 빠졌을때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녔는데 막상 친구, 선후배들이 들락거리니 제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하는 느낌. 요즘은 제발 잊어달라 하고 있습니다.

웽스북스 2008-03-16 21:27   좋아요 0 | URL
아 ㅋㅋㅋ 맞아요 일장일단인 것 같아요
국화참, 참 좋죠~ ^-^

Jade 2008-03-1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차 내려먹는게 좋아서 이것저것 샀는데 항상 물 온도 잘 못맞춰서 제맛이 안나요. 그나마 녹차랑 커피는 하도 먹다보니 감으로 적절한 온도를 알겠는데 다른차류는....ㅋㅋ

웬디양님 언제 날씨좋은날 인사동에서 만나요!

웽스북스 2008-03-16 21:27   좋아요 0 | URL
역시 제이드님도 그렇군요 반가워라 ㅋㅋ
사랑니는 이제 괜찮아졌나보네요~ 인사동에서 차한잔 나두 콜!
 



이런 날은
11층 하늘이 보이는 화장실 창문에서 폴짝 뛰어내리면
몸이 둥둥 떠올라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흐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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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이름을 바꾸고 그래서 늙은이 햇갈리게 하고 말이에요...(궁시렁궁시렁)

웽스북스 2008-03-14 15:27   좋아요 0 | URL
어라 나 안바꿨는데, 언제 바뀌었지? ;;;;;
이거 어디가서 다시 바꾸는 거에요? -_-

웽스북스 2008-03-14 15:28   좋아요 0 | URL
오호라 찾았어요
나 진짜진짜 내가 안바꿨는데 ;;;

Mephistopheles 2008-03-14 15:32   좋아요 0 | URL
흥칫핏쳇!=3=3=3=3

웽스북스 2008-03-14 15:33   좋아요 0 | URL
메피님 까칠하시다
뛰어내려야겠다 ㅋㅋ

L.SHIN 2008-03-1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어떤 날인데요? ^^
기왕 뛰어내리실거면 노란 우산을 펼쳐 들으라고 권하는 바입니다.후훗.

웽스북스 2008-03-14 16:21   좋아요 0 | URL
햇살 예술인 날이죠~ ㅎㅎ

무스탕 2008-03-14 17:12   좋아요 0 | URL
근데 왜 전 추워서 가디건, 그것도 두꺼운것 입고 있을까요? ㅠ.ㅠ

L.SHIN 2008-03-14 18:20   좋아요 0 | URL
집 안이나 건물 안에만 있으면 가끔 춥기도 하더라구요.
따뜻한 오후에는 산책을 해보면 어떨까요? 무스님~ ^^

웽스북스 2008-03-15 01:53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 그나마 봄이니까 무스탕 아니고 가디건으로 해결되는거죠?
에쓰님 // 흐흐 오늘도 밤비랑 산책하셨나요?

비로그인 2008-03-14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층에서 뛰어내리면 생명에 지장있는것 아니었나요?

웽스북스 2008-03-15 01:53   좋아요 0 | URL
아이고 승연님 ㅋㅋㅋㅋㅋㅋ

비로그인 2008-03-1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땜에 겨드랑이가 간질거리셨나 봅니다.

웽스북스 2008-03-15 01:53   좋아요 0 | URL
흐흐 겨드랑이보다는 엉덩이가 근질거리더라고요 ㅋㅋㅋ

turnleft 2008-03-15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뛰어내리는데 굳이 화장실 창문을 택하시는 까닭은... (먼산)

웽스북스 2008-03-15 01:53   좋아요 0 | URL
흠, 제가 주로 화장실에서 하늘을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