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플러스 스타뮤 트레이딩 러버스트랩 5개입 BOX (おもちゃ&ホビ-)
オランジュ·ル-ジュ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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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기 자막이 올라와서 OVA도 정주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어디서나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은 반드시 자막이 올라오게 되어 있다니까 ㅠ 하도 오랜만에 보는지라 솔직히 13화도 본 적이 있는지 아닌지 간당간당했는데 아무래도 주인공 오오타니가 안경을 끼는 건 못 본 듯하다. 안경빠들을 위한 스페셜을 노린건지 어떤지는 몰라도 그림체 때문인가 영 어색하다고 할까;;; 역시 스타뮤는 음악 빼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단 말이지.

 

2. 사실 본인은 쿠가가 좋다. 이유는 뭐 보라머리이니까 그냥 그럭저럭 넘어갑시다(...) 다른 팬은 냉철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주는 파랑머리가 좋다고. 솔직히 스타뮤 나밖에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페북에서도 팬을 만나고 영상을 올리거나 자막도 만들어준 팬들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 반갑다 ㅠㅠ 솔직히 내 일본어 실력으로는 간단한 초보회화라면 몰라도 전체 애니메이션 내용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건 어렵단 말이지()

 

3. 13화는 이전의 스토리에 이어 오오토리 선배를 다시 카오우 회에 돌려보내기 위해 주인공 팀이 히이라기 팀과 분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대결은 이미 끝났으니 스토리야 어차피 중요치 않을지도 모르나, 호시타니와 타츠미가 서로 주고받는 노래가 또 절창이니 한 번쯤은 보는 걸 추천한다. 14화도 있는데, 스토리상 중요한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공개된 곳도 없으니 각자 재량으로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P.S 인터파크에서 원래 음반이나 DVD 리뷰를 써도 북피니언 지수가 올라갔었는데 이젠 아무리 500자 이상으로 리뷰를 써 올려도 지수가 올라가지 않는다. 내가 글을 많이 쓰는지라 나한테만 한정되어 북피니언 지수가 올라가지 않게 설정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아니면 리뷰가 없는 책의 첫 리뷰를 쓸 때만 지수가 올라가도록 설정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던 북피니언 지수에 대해서 좀 더 하드하게 설정해 놓은 것 같다. 어쨌던 리뷰는 계속 내 마음 가는대로 쓰기로 했다. 잡글이나마 이 블로그에 일부러 들러서 댓글 남겨주는 사람들도 있고. 내가 머리에서 나오는 대로 글을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작품을 읽고 보면서 머릿속에 생각이 스치는 때마다 실시간으로 메모를 하고 있으며 가급적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좀 더 자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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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마제스틱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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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줄거리는 TVA 애니메이션의 연장선이다. 아무래도 전투는 끝났지만 잔존하는 우르갈 부대는 아직 게이트가 파괴되었는데도 계류 중이다. 아무래도 팀 래빗츠가 열심히 활동하여 우르갈 부대들을 무찌르긴 했으나, 1기에도 상당한 버거움을 보였던 데다 앗슈를 다루지 않는 다른 국가들은 일시로 철수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잔존 병사들만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던 게 아닐지... 실제로 우르갈은 의문의 왕족을 데리고 지구로 쳐들어오기까지 하는데, 일단 인류는 우주로 모든 군사를 다 끌어온 상태라 지구 자체에 병력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위기에 빠진다는 게 극장판 내용의 전체라고 할까. 황태자를 물리친 이즈루도 혼수 상태에 있으며, 전체 인간 부대들은 우주 본거지를 잃어버린 채 우르갈 군과 대치 상태에 있다. 지쳐서 왜 스타로즈를 버렸냐고 징징거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게이트를 부수긴 했으니 차마 그걸로 입을 털 순 없다고 생각했는지 팀 래빗츠를 깐다 ㅋㅋㅋ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줄거리를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은 감은 있지만, 사실 이 훌륭한 전투씬을 극장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이즈루와 황태자의 전투에서는 없었던 장면이 꽤 들어가 있다.

조그만 반전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무려 백합씬이다 ㄷㄷㄷ 아니 주인공만 해도 건장한 남자애들이 3명이나 있는데 그렇지만 뭔가 좋다?! 힌트 하나를 준다면 역시 타마키는 서비스 담당 캐릭터였구나 하는 생각이(...) 그리고 팀 폰이라는 아이들이 출전하는데, 이건 또 외전을 만들어버릴 생각인지 아님 그냥 재미로 그린건지; 그러나 결말이 너무나도 깔끔한 걸 생각하면 후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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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사무라이 레저렉션 디렉터스 (2disc) - 무삭제 감독판 - 30P 설정자료집 포함
키자키 후미노리 감독, 론 펄먼 외 목소리 / 미라지엔터테인먼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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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렉션에서는 말도 안되는 그 1번 머리띠의 재생력에 관한 얘기가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이전에서도 암시했듯이, 1번 머리띠는 영생을 보장해주는 듯하다. 그래서 아프로는 1번 머리띠를 찬 채 자신이 죽였던 예전의 1번 머리띠처럼 꼬장꼬장 늙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검술에 있어 최상의 실력자임을 인정받은 이상, 1번 머리띠를 노리는 인간들의 추격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그래서 아프로는 이전보다 더욱 자주, 그리고 전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끔찍해진 환상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이전 애니가 액션이었다면 이쪽은 완전 고어라고 볼 수 있다. 칼에 베어진 단면도 매우 섬세하게 그려졌다. 또한 환상에 사로잡힌 아폴로 때문에 1탄 때 벌어졌던 라이벌과의 전투가 어찌되었는지 알기가 힘들다.

근데 의미심장한 건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프로와 지로는 경쟁심으로 인해 살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것이다.

 

아무튼 건강하게(?) 살아있지만 그렇다고 1번 머리띠를 빼앗고 싶지 않던 지로는 고민한 결과 다른 사람(현 여친같은 분위기인데 성격은 강한 누나다 넘좋...)에게 1번 머리띠를 주기로 결정한 듯하다. 지로가 이럴 줄 생각도 못했던 아프로는 눈 멀쩡히 뜨고 1번 머리띠를 빼앗긴다. 그리고 삶의 생기를 찾은 그의 눈앞에 악몽은 사라지고 다시 그의 환상 속 친구가 등장한다. 깊은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만, 삶에 활력을 주는 방법 중 하나가 더 높은 목표에 발을 내디디는 것임은 확실하다.

그 와중에 과거의 망령이 다시 살아난다는 건 큰일이지만 어차피 애니메이션의 내용 자체가 과거에 사로잡힌 인간들 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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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사무라이 디렉터스 컷 (2disc) - 무삭제 감독판 - 34P 설정자료집증정
키자키 후미노리 감독, 사무엘 L. 잭슨 외 목소리 / 미라지엔터테인먼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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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내세워서 일본어하는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영어로 전부 말한다. 그래서 배경에 깔린 힙합스런 인스트루멘탈하고 대사가 자유롭게 조화가 된다. 힙합이라고 하지만 일본 특유의 조용한 재즈음악같은 힙합이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거부감이 없는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한다. 단 초반부터 인간 머리가 썽둥 썰리니 고어가 싫다면 주의를 요한다(...)

중요 내용은 이렇다. 세상엔 1번 머리띠와 2번 머리띠가 존재한다. 1번은 말 그대로 세계 최강이고 2번(야! 2등도 잘한거야!)은 모든 사람들의 선망과 동시에 자리싸움에 휘말려드는 복잡한 입장이다. 어느날 2번 머리띠를 지닌 자가 1번을 처리한다. 1번 머리띠를 가지고 있던 자의 아들인 아프로는 목숨을 위협받으며 성장했고, 어느 광대같은 인간과 함께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은 자를 찾아나선다. 복수를 위해서지만, 그는 자신을 처분하려는 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친절한 강강약약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여자들 같은 약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성격이다.

아버지와 2번 머리띠였던 사람은 자기가 원해서 그게 되고 싶었다고 하지만, 주인공 아프로는 다소 운명의 노예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풍부해서, 남들이 2번 머리띠를 뺏어도 어떻게든 찾아온다. 무한경쟁 속에서 무기를 집어든 사람들은 세상의 주목을 끌고 싶어 그들 나름대로 끊임없이 2번 머리띠를 탐한다. 식당을 차리는 등 자리를 잡은 이들은 무기를 잡은 이들의 횡포를 벗어날 수가 없다. 아프로 사무라이의 어두운 분위기는 등수를 구별하는 세상에 기인한다. 차별이 있는 세상은 국가 간 전쟁이 없다 해도 결코 평화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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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아바도 심포니 에디션 (브루크너 교향곡 1번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최초 수록) [41CD 한정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외 작곡, 아바도 (Claudio Abba / DG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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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상당히 루즈한 분위기이다. 테일즈 시리즈 특성상 액션보다는 대화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녀를 구한다는 중심적인 줄거리도 이미 해결을 본 상태라서 스토리의 중심이 없다. 그 와중에 무리 중 배신자가 여럿이다 ㄷㄷㄷ 하프엘프 관련 떡밥이 풀린 건 좋지만 너무 배신자가 많다보니 배신을 당해도 충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건 기분 탓인가. 하기사 애니가 무슨 죄일까. 원작 스토리가 죄지. 그냥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의 끝을 보기 위해 만들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고보면 유포가 직원들 착취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서 그렇지(...) 의외로 착실한 듯하다. 세금을 안 냈다는 의혹을 받아 조사하는 도중에도 페이트 중 가장 인기 없는 헤븐즈필 시리즈 끝을 보겠다고 3탄까지 내놓는 걸 보면 근성이 있다고 할까.

배신 이야기를 해서 그런데, 진심으로 처음부터 사기를 치려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돈을 아는 사람에게 빌려서 정말 진심으로 갚으려 했지만 안 될 경우도 많다. 그러나 법은 진심으로 갚으려 했는지보다 갚을 능력이 있었는지를 본다. 의사를 입증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문제가 뭐냐면 무조건 배신당했다고 느끼고 화가 난 사람들이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사기죄로 고소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왜 처음에 신뢰를 했는지 의아할 만큼. 그런데 이렇게 무조건 상대방을 불신하여 고소하면 반대로 무고죄가 나한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시길.

두 나라의 갈등이 해결되도 그 두 나라 안에서 공통으로 인종(?) 차별이 있었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그 차별이 심포니아 내 최종보스의 근원적 배경이 되었다는 결말도 퍼즐처럼 맞아떨어져 참신한 편이다. 복잡한 현실세계의 일면을 잡아내려 많이 노력한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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