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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잔마이 레오&마부 고치캬라 미니스탠드
ベルハウス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주의 1. 애니메이션을
본다기보다는 대체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제목부터도 그렇지만. 나는 마이가 사라진 줄 알고 이걸 봤는데
알고보니 아니더라 ㄷ
주의 2. BL이니
꺼려지는 분들은 애시당초 하차하시길 바란다. 보면서 소녀혁명 우테나가 많이 떠오르던데(스포라 자세한 설명 생략.) 그거 남자 버전이라 보시면
되겠다. 그런데 우테나에서 표현 못했던 것들을 표현하려는지 엉덩이 얘기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그래서 남성들에게는 좀 거부감이 있을
듯.
주의 3. 사실
동방프로젝트에서 캇파를 너무 미화시켜서 좀 그랬는데 여기선 또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놨다. 그나저나 어째 엑스트라가 핑드럼이고 옆모습이 레뷰다
싶었는데 그 감독이네 ㄷㄷ 항상 이 감독은 불친절하고 그저 그런 장면도 상당히 불쾌하게 그려놓더라. 근데 정작 스토리는 너무 좋다는 게 또
함정.
고백도 못 한채
카즈키만 졸졸 따라다니는 안경잡이가 좀 짜증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즈키가 엄청 신경쓰이는 성격인 건 사실이긴 하다. 이런 인간 꼭 있다.
미운 놈 떡 하나 준다고 죄책감 때문에 왠지 모르게 싫은 그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 그렇지만 그런 마음으로 잘해줘봤자 들키게 되면
상대방은 그 호의가 기분 나쁜 건 물론이고 심한 경우 무섭다고 도망까지 가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혹시 가족을 만들고 싶다면 그냥 평범하게
잘해주면서 살면 되지 꼭 무리하게 거짓말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어쨌던 여장남자 주인공의 정신상태가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 건 사실인
듯하다. 겉으로는 조용하게 살고 있어서 정신과 상담도 못 받을 것 같고, 이런 사람이 시간이 지나서 보답받지 못하는 기분에 폭발하면 더
위험한데; 그렇다고 BL 근친 여부 의심하는 인간들은 일단 개오바지만 ㅋㅋㅋ
P.S 마지막으로 주의할 게 경찰 노래 나오면 같이 흥얼거리게 된다 ㅋㅋㅋ 뭔데 중독성 넘 쎄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