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UP PARADE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스타킹 - 논스케일 플라스틱제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GOOD SMILE COMPANY)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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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시 봐도 스토리가 2기로 연결이 안 되는 헬게이트인데 그걸 어떻게 트리거가 간신히 잡아서 끄는 느낌이다. 사실 1기부터 설정만 번드르르하지 스토리는 90년대 멘붕판타지를 비꼰 거라서 굳이 연결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는데(그러나 멘붕판타지의 클래식인 에반게리온을 만든 건 그 회사 아닌감?).. 도리어 요즘 유행하는 멀티버스를 이용하여 역으로 비꼬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아뇨 전 2기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트리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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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를 보고 예상을 했었겠지만 악마 니삭스들이 인기가 많다보니, 팬티네를 역경 속에서 구해주면서 새롭게 등장한다는 설정이다. 원래 1기부터 팬티네를 보면서 이것들이 천사들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만큼 파격적인 설정이었기 때문에 그닥 충격적인 설정은 아니었다. 파격적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교회 내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집안일을 처리한다는 정도? 새로운 멤버들의 등장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역시 이전 회사가 1기를 진행했던 만큼, 그쪽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파악한 것 같다. 악마들이 GL 분위기를 풍겼다면, 이번 등장인물은 BL 분위기를 담당하면서 시대의 유행에 새롭게 맞췄다고 본다. 심지어 서로의 팬티를 바꿔가며 쓴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웬만한 경우 말고는 기존 인물들이 변신할 때 다른 사람 꺼를 쓰는 케이스가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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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17
엔도 타츠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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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스파이패밀리가 다크해지고 있기는 한데, 아냐는 왜 이렇게 귀여울까. 부잣집 차남 데미안을 꼬셔서 집에 잠입할 망상을 하고 있는 아냐이다. 망상에 속속들이 명대사가 등장하는데, 그 귀여움 때문에 작품의 다크함이 상쇄가 되어버린다. 아냐가 움직여!! 귀여워!! 아냐가 말을해!! 귀여워!!하는 생각이 백만번 들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1기와 2기를 통틀어서 두번째로 귀엽지 않나 싶었다. 제일 귀여운 장면은 역시 아냐가 울먹이는 장면이었다고 한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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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결말을 유추해보자면, 몇 가지 주제가 어두워질만한 포인트가 등장하긴 했다. 요르 포저가 애국부인회에서 다미안의 어머니를 만난다던가, 요르의 동생의 정체가 로이드에게 알려질 듯하다던가.. 그러나 아직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러 변수는 남았다. 제일 치명적인 건 작가 자체가 어두운 작품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스파이패밀리의 밝은 면을 편집장이 연출했고, 그에 대해 작가가 불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실제로 작가가 잠시 연재중단을 하고 가출하기도 했다. 출판사와 잘 협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연재 재개중이다. 반딧불이의 혼례라던가 여러 작품에서 충격적이고 개연성 전혀 없는 결말이 나오고 있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결말로 착륙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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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에노모토 아카마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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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내에서 비밀로 연애하는 이야기는 이전 만화 등 서브컬처에서도 상당수 등장한 적 있다. 그러나 보통 결말이 그렇게 달달하지 않은 게 현실이었다. 이 작품의 장점은, 결말까지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너무나 달달하다는 것이다. 원작 또한 마찬가지다. 남녀 둘 다 집이 있어서 각자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다. 따지고보면 주인공들은 회사 내의 사람들을 신경쓸 뿐이지, 부모님 눈치볼 필요 없이 야스도 마음껏 한다(참고로 작중에서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사실 중요한 씬 빼고는 그렇게 후방을 주의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이 작품의 또 하나 좋은 점). 어쩌면 재력+부모의 과한 참견이 없다는 게 이들을 해피엔딩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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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으나 다소 무뚝뚝하여 주인공 남녀의 연애관계를 방임하는 소메이 케이스케란 인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서브남주로 봐도 손색이 없다. 작품에서는 그를 하야카와 시즈노와 엮어주는데, 중요한 건 그녀가 상사라는 점이다. 게다가 케이스케는 부서에 배치된지 얼마 안 된 직원이라는 설정이었다.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쳤다가 '부담없는 관계'로 발전되었다는 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러고보니 남주와 여주도 입사동기로 월급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설정은 이전의 남주가 더 지위가 높은 사내연애물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파워하라와 성차별 논란을 피하고 큰 논란없이 사내연애하려면 아무래도 그들과 같은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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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루이 7
야마구치 타카유키 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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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무라이판 죠죠라고 했는데 이해가 간다. 도로로나 자토이치에서도 그렇지만 장애인은 무사에 끼워주지도 않으려는 차별의식, 낡아빠진 전통을 고수하려는 보수주의에 대한 비판도 은근슬쩍 끼어 있다. 나는 끊어서 보고 있는데, 스토리가 어디서 끝나는 게 아니라 1화부터 쭉 이어져 있으므로 한 번 보면 끝까지 정주행해야 내용이 이해가 가는 애니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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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의 승진싸움(...)과 인생역전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으나, 사무라이가 절대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많이 보여서 특히 안타까운 스토리가 많다. 미에가 아버지 허락하에 통통한 씨암탉마냥 남들 보는 앞에서 쎅스하라고 꽁꽁 묶이는데 상대인 이라코가 결혼 후에 하겠다고 해서 관계 발전되는 장면도 나온다. 이게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고 해도 자신이 곤란했던 상황을 외면했다는 사실에 미워지는 것이다. 이라코의 발언도 잘 생각하면 자신의 처신을 위해서 미에의 순결을 지키겠다는 얘긴데(미에한테 마음이 없으니 쎅스를 안 하겠단 소린 안 했음) 일단 자신을 구해줬다고 생각하니 미에는 그냥 무조건 이라코에게 끌리게 되는 것. 멀쩡했던 인간도 사회가 그러했다보니 광기로 끌려가게 되는 순간을 잘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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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욱더 경악할 만한 사실은 이 작품 안에선 사람의 신체가 너무나도 쉽게 잘라진다는 점이다.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주는데 굉장히 적확한 내용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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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아이다 스루간 롱헤어Ver. - 약160mm 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メガハウス(MegaHouse)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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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판으로 정주행하고 다시 극장판을 본다. 주요 장면은 아무래도 식용 인간이 생겨났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그로 인해 폭주하는 마스크, 그리고 전형적인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져가는 매니 엠버서더의 모습이다. 그러나 다시 정주행하니, 이번에는 또 돋보이는 게 매슈너 흄이다. 내 취향의 누님이고 마지막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일품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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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에서는 스코드교가 등장한다. 가톨릭교로 추정되는 이 가상의 종교는 상당히 치밀한데, 이 작품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톤 배터리를 만든다. 게다가 군대가 있는데, 매슈너는 이 군대에서 중령의 자리에 앉아있다. 매우 강력하게 우주측에 치우쳐있으며, 지구의 인간을 얕보는 면이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인 록파이가 생기자, 그녀는 리더십의 최대치를 발휘하며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건담에서도 누님 타입의 여성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이 인물도 감독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 밀당을 과감히 포기한 그녀의 모습은 감히 극장판 후반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극장판 3에서 5까지의 리뷰를 합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사랑은 실패했지만, 그녀의 비극은 나무위키에서의 비유대로 제타건담에 등장하는 카미유의 고귀한 최후를 생각하게 한다(아이러니하게도 머리 색깔도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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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장들이 전부 나이들거나 배가 나온 사람들이라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여자를 꼬시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은 아니나, 번번히 실패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도 운동 꾸준히 하여 날씬하고 전투 잘 하고 씩씩한 파일럿 남성들이 인기가 많다. 로봇물의 고전 패턴이기도 하고. 애초에 에바나 건담의 남성 파일럿들이 로봇물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만들어지기는 했었지. 브라이트 노아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아들이 처형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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