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크리스카 바체노바 바니 Ver. (おもちゃ&ホビ-) - 1/4 PVC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フリ-イン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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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외에도 중국과 북한에서도 조선반도라고 부르긴 하다. 중국과 북한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동구 문화권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원래 일제시대까지 조선반도로 불리다가 해방 이후 한국은 한반도라고 부르는 것으로 정했는데 이게 중국,북한,일본하곤 상관이 없었던지라..

그나저나 한국이 무너지면 일본이 무너진다는 사실은 쟤네 사이에선 기정사실인감.. 우리나라는 일본 무너지면 그 다음엔 자기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의견은 같구만. 아무튼 조선반도라고 이름 써도 문제는 없지만 국제적 팬 의식해서인지 2화에서부터는 감독을 걸렀다고.

 

남주 솔직히 별로; 아무리 출신이 반은 일본사람이었다 해도 그렇지 군대에서 폭력쓰다 찍혀서 좌천인데 왜 이렇게 얼굴은 멀쩡하고 체격은 늘씬하게 생긴 건데. 솔직히 생김새가 전부는 아니라지만 요새 얼굴 기집애같은 불량배 주인공 나오는 게 영 맘에 안 든다. 이러면 할매라 할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8090년대 난닝구차림 불량배 주인공이 난 더 좋았어(...) 1~2화 때의 하드코어함 확 식어버리네. 얘 어머니는 더 웃긴게 뭐? 일본인이 겸허하고 예의발라? 아까전에 애니메이션에서 일본 남자가 친구 딸 건드려서 애 낳은 걸 봤는데? 그건 또 전쟁의 영향으로 충격받아서 그랬다고 발뺌하겠지? ㅋㅋ 나참 기가 막혀서. 우익애니라기보단 국뽕애니였구만. 혼혈차별이란 소재를 이렇게까지 망쳐놓다니 아쉽다.

 

이건 내 개인적 견해인데, 아마 옛날에 대량으로 번역되었던 로맨스 소설 많이 읽으셨던 분들은 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ㅋ 플래그 꽂힐만한 여자들은 상당히 많지만 의외로 남주가 여성에는 숙맥인 편이라 관심 거의 없고 은근히 유이 일심인 점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유이 팬이 아닌 사람들이나 서양 로맨스 소설에 익숙지 않고 미연시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작품이 되었을 듯. 난 유이는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엄마 미소 띄면서 이 커플 응원했다 ㅎ 워낙 이런 꽁냥꽁냥물을 간만에 봐서. 근데 이런 거 싫어하는 사람도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꽤 정치적인 주제가 등장하므로 인내하면서 보시는 걸 추천. 이전에 선택해서 사람을 구호하는 UN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적 있는데 여기서도 나온다. 생각은 같구나 모두들 ㅋㅋ 그래도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반미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국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균형을 취하고 있다. 그래도 최종보스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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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Yourself (Paperback)
James Lynch / lulu.com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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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으로 보일 수도 있는 내용)이 나온다. 스포이지만 근친커플 나오는 거 싫어하는 오타쿠들 종종 본 적 있어서.. 로맨스 장면 자체가 적어서 분위기만 조성되었을 뿐인데 그래도 주의하길 바란다.

그러고보니 백합도 나온다. 백합이라기보단 동성을 짝사랑한 여자애 이야기인데 난 얘가 왜 그렇게 나쁜ㄴ이란 건지 잘 모르겠다. 사랑하면 원래 이럴 수도 있는 거고 저럴 수도 있는 거고. 단지 계속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만 있으려 하는 일은 자기 마음을 좀먹는 일이니 하지 않는 게 좋았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해서 훌륭한 친구 사이로 남았다는 사람도 보긴 했지만 그런 사람은 나름 방송계에서 이름난 사람이 되었다고 들었고; 일반인으로는 무리이지 않았을까. 아무튼 마음은 강해진 듯하니 이후로도 본인을 좀 더 아끼면서 살길 바람.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 에 난닷테하고 고자남은 현명한 거라고. 이상하거나 혹은 사연있는 여자한테 잡혀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대시를 티 안 나게 무시하는 게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나. 그러고보니 여주 사나가 친구들 사이에서 겉돌고 옛날 친구들 누구 하나 그녀를 건들지 않는 이상한 상황인데도 남주가 츳코미 하나 걸지 않는다. 분위기는 주인공이 왕따를 당하는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 중 가장 평온한 편이다. 어찌보면 은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에 난닷테형 남자를 보면 울컥할 수밖에 없겠지 ㅋㅋ

스쿨데이즈 그림체라서 볼 때마다 불안하다. 엔딩도 이토 카나코; 특히 7화에서의 나나카는 굉장히 코토노하를 연상시켰다. 이 전에 슈리가 학교에서 시민단체같은 활동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뺨 맞는 장면이 나와서 더더욱.. 여담인데 매우 드문 상황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학생이 서명운동같은 걸 하면 큰 소란이 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선 사립학교가 이럴 때 소동이 일어나곤 하지만 일부는 또 되려 학생들 교육을 위해서 장려하는 편이 아니었나 ㄷㄷ 이럴 때마다 6070년대 학생운동 실패한 국가가 얼마나 처참하게 시민성이 무너지는지에 대해 짚어보게 된다.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과거를 숨겨놓고 얘기를 진행하다보니 상상이 더 가미되는 것 같기도. 원작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훨씬 희망적인 편이다. 지구로에서도 그렇고 어떤 작품이 애니화되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다. 지구로에서는 어떤지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좋은 효과를 냈다고 본다. 사실 원작은 이래저래 스토리가 너무 과한 면이 있었다. 원작의 분량을 너무 압축시켜놔서 로맨스가 상당부분 잘렸지만, 추억을 소중히 하면서 변화해나가는 인물들의 성장기와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의 파국을 대비시켜 교훈성을 담아내는 데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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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체포하라 (총7권/완결)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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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하겠어는 알고보니 애들이 보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얘들아 운전 저렇게 하면 안 돼...

그나저나 옛날엔 대체 얼마나 애니메이터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었길래 저런 퀄리티의 그림이 나오냐 프로그램도 넉넉히 쓰지 않았던 시대일 텐데. 저 정도면 범죄 아닌가. 정말 손목시계 그림 하나만 봐도 뜨악 소리가 절로 난다. 아톰 만드셨던 분이 어시스턴트들 밥 먹고 용변 볼 때 빼곤 책상 못 떠나게 했다더니 진짜같네.

사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방영해서 오랫동안 알고지내고는 있었다. 그러나 나카지마 저 일남 시키때문에 빡쳐서 계속 시도하다 항상 3화만 보고 끝냈던 작품이다. 근데 지금도 여친 어디 나가서 상심한 남자가 위로하던 여사친과 1박 2일 보낸다는 건 빡센 거 아닌가 싶은데;;; 메카닉광 여성의 독백이 절절하다. 나카지마같은 놈과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은 최소한의 저항인지 아님 나카지마가 긴가민가한 걸 알고 있는 건지.. 아무튼 킵해두려는 놈이 제일 나뻐 ㅠㅠ 심지어 나츠미와 썸타던 남자는 떠나기 전 키스라도 하더만.

 

 

지금 봐도 꽤 파격적인 아오이에 대한 처우. 여경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그에게 남자 탈의실도 여자 탈의실도 직장 동료들에 의해 허용되지 못하자 과장이 과장실을 쓰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이 정도의 관용을 보여줬더라면 좋았을 것을. 일본이 트랜스젠더에게 상당히 파격적인 호의를 보여준다더니 맞는 것 같다. 이들의 인권에 대한 이전 펀쿨섹좌의 발언도 그렇고.

 

근데 옛날엔 (날 포함해서) 아이스께끼를 그냥 애들 장난으로 생각했지 범죄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기선 아주 제대로 범죄란 암시를 주네여; 조금 의외였음. 그렇지만 아무리 남의 애라고 해도 붙잡아서 설교는 해라 좀; 너네 경찰 아니냐? 후반에 좋아하는 애를 남자가 아이스께끼한다는 듯한 암시도 불쾌하다. 좋아하는 여자를 남자가 강간한다는 얘기랑 다를 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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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gami Bachi, Vol. 11 (Paperback)
Hiroyuki Asada / Viz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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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라그 시잉은 고슈를 찾는다. 그는 1기에서의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닌 정말 조직적인 반정부세력 리버스에 들어가 있었다. 고슈는 기억을 다수 잃었으나(그 과정은 생략되어 있지만 그의 딩고가 인공태양을 접한 후 정부의 실험을 받아 인간이 되었으니 그도 얼추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시청자들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기억을 되찾게 되었어도 정부에 엄청난 불신을 가지게 된 이상 더 이상 집을 일으켜 동생을 먹여살리려 하는 예전의 순진난만한 고슈가 아니게 되었다. 그것을 아직 인지하지 못했던 라그 시잉은 고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날릴 편지 심탄을 연구하면서, 되려 편지의 중요성을 직감하게 되고 나아가 안 그래도 적이었던 리버스를 더욱 등지게 된다.

시청자들도 짐작했겠지만 실종되었던 고슈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미스테리와 추리 장르로 나아간다. 1기에서처럼 한 화씩 끊어지는 전개가 아니므로, 마지막 에피소드 전까지도 두 세 화씩 볼 각오를 해야 한다. 사실 고슈의 상태 때문에 현재진행형 완결 상태도 각오했었는데, 의외로 마무리는 1기처럼 깔끔한 편이다. 전투씬이 많지만, 우체부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고 있는 라그 시잉에 의해 편지와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련한 주제를 쭉 유지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법에 대한 팁은 나에게 어느 정도 감명을 주었다. 편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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ペイル·ブル-·ドット バトルアスリ-テス大運動會 ReSTART! 1(ジャルダンコミックス) (コミック)
高遠 るい / 實業之日本社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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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가관이다.

세계관: 인구 90% 정도 전멸당해서 삶에 희망이 없고 전 세계 국가가 열광하는 게 3S밖에 없음.

주인공 성장배경: 어머니가 전 세계 싹쓸이한 종합경기선수였는데 주인공 어릴 때 사망. 아니 건강미인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구인이 다른 행성에 와서 사는 내용이다보니 그 행성에 있던 전염병이라던가에 전 인류가 취약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주인공 첫사랑: 서로 뺨때리다 맺어지고 나무에다 천년가약까지 새겨놨는데 평범하게 달리기하다 2차 골절 생겨 7화만에 경기 리타이어. 의사선생이 상처 들여다보면서 하는 말이 명언임. '이런 거 한 두번 본 게 아니야.' 트루입니까 ㄷㄷ

주인공 성격: 서브컬쳐 사상 최초 레즈 계열 태양의 정점에 존재하면서 8090 개찌질남주들에 지지 않을 정도로 찌질했던 아카리..

마지막으로 중국인 링파는 주작질하는데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로 승부해서 침공하는 외계인이 등장.

아무튼 적어놓으니 제타건담이얔ㅋㅋ 나 어릴 때부터 이런 거 좋아했구나..

이전에 블로그에서 아이라 누님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실제로 어떻게까지 했냐면 내가 4화에서 아이라 보고 어릴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스포츠센터 가서 접영까지 배우고 나왔다. 생각해보면 이 누님 몸매가 TV에 등장할 때부터 매료되었던 것 같다. 여성으로서는 첫사랑(?) 남성 쪽으론 제로스 처음으로 좋아했는데 둘 중 누가 첫사랑인지 모르겠네 방영된 연도가 비슷해서. 검색해보니 슬레이어즈 방영이 1995년도다. 대운동회가 시작된 게 1997년이니 제로스가 첫사랑이네. 역시 개압도적..

옛날에는 대체 링파는 왜 만들었나 싶고 볼 때마다 화가 났는데 지금보면 상당히 특이한 자리에 있는 캐릭터. 사실 유일하게 개그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고.. 타냐는 개그라기보단 4차원 담당이니까.

 

두번째 최애 크리스 등장인데 얘 이런 캐릭터였냐 ㅋ 내 회상과 완전 다른데. 회상 속에선 완전 백마 탄 왕자님이었는데. 외모값되게 좀 튕겨라() 그나저나 이 분 좋아하는 애가 주인공이었냐 부들부들 사스가 태양의 정점 ㅠㅠ 학장이 일본 전통 옷을 입은 탓에 양복을 그려넣은 게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내가 어렸을 적 봤던 더빙과 비교하니 백합스런 부분을 자른 게 많더라. 이번에 도쿄올림픽 기운 띄우려(실패했지만) 스핀오프작 나온다던데 그거 보기 전 다들 꼭 한 번 정주행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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