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가관이다.
세계관: 인구 90%
정도 전멸당해서 삶에 희망이 없고 전 세계 국가가 열광하는 게 3S밖에 없음.
주인공 성장배경:
어머니가 전 세계 싹쓸이한 종합경기선수였는데 주인공 어릴 때 사망. 아니 건강미인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구인이 다른 행성에 와서 사는
내용이다보니 그 행성에 있던 전염병이라던가에 전 인류가 취약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주인공 첫사랑: 서로
뺨때리다 맺어지고 나무에다 천년가약까지 새겨놨는데 평범하게 달리기하다 2차 골절 생겨 7화만에 경기 리타이어. 의사선생이 상처 들여다보면서 하는
말이 명언임. '이런 거 한 두번 본 게 아니야.' 트루입니까 ㄷㄷ
주인공 성격: 서브컬쳐
사상 최초 레즈 계열 태양의 정점에 존재하면서 8090 개찌질남주들에 지지 않을 정도로 찌질했던 아카리..
마지막으로 중국인
링파는 주작질하는데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로 승부해서 침공하는 외계인이 등장.
아무튼 적어놓으니
제타건담이얔ㅋㅋ 나 어릴 때부터 이런 거 좋아했구나..
이전에 블로그에서
아이라 누님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실제로 어떻게까지 했냐면 내가 4화에서 아이라 보고 어릴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스포츠센터 가서
접영까지 배우고 나왔다. 생각해보면 이 누님 몸매가 TV에 등장할 때부터 매료되었던 것 같다. 여성으로서는 첫사랑(?) 남성 쪽으론 제로스
처음으로 좋아했는데 둘 중 누가 첫사랑인지 모르겠네 방영된 연도가 비슷해서. 검색해보니 슬레이어즈 방영이 1995년도다. 대운동회가 시작된 게
1997년이니 제로스가 첫사랑이네. 역시 개압도적..
옛날에는 대체 링파는
왜 만들었나 싶고 볼 때마다 화가 났는데 지금보면 상당히 특이한 자리에 있는 캐릭터. 사실 유일하게 개그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고.. 타냐는
개그라기보단 4차원 담당이니까.
두번째 최애 크리스 등장인데 얘 이런 캐릭터였냐 ㅋ 내 회상과 완전 다른데. 회상 속에선 완전 백마
탄 왕자님이었는데. 외모값되게 좀 튕겨라() 그나저나 이 분 좋아하는 애가 주인공이었냐 부들부들 사스가 태양의 정점 ㅠㅠ 학장이 일본 전통 옷을
입은 탓에 양복을 그려넣은 게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내가 어렸을 적 봤던 더빙과 비교하니 백합스런 부분을 자른 게 많더라. 이번에
도쿄올림픽 기운 띄우려(실패했지만) 스핀오프작 나온다던데 그거 보기 전 다들 꼭 한 번 정주행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