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데 온이가 저만 놔두고 가족이 나가는 게 좀 싫었나 봅니다. 

항상 출근할 때는 표정이 슬퍼 보여요. 나만의 착각일지 모르지만서도...

책꽂이와 안방 벽 사이 후미진 곳에 앉아 있는 폼이 정말 사람 같아 얼른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끔씩 요상한 포즈를 취해 우리 가족에게 큰 웃음을 주는 온이는 우리 집 귀염둥이 임에 틀림 없어요.

물론 새벽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 물건을 후닥닥 떨어뜨릴 때는 사고뭉치이기도 하지만요.

아침에 보여준 사람 같은 자세 한 번 구경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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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5-06-15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랑 리처는 나갈때는 배웅 안 해주는데, 집에 들어올때는 마중나와줘요. 출근하는데, 슬픈 표정이면 사료값 벌러 나가는거라해도 발이 잘 안 떨어질 것 같네요.

수퍼남매맘 2015-06-15 22:23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도 고양이 키우시죠? 그것도 두 마리나... 둘이라서 외롭지는 않겠네요.
반갑습니다.
온이도 제 발소리 듣고 현관문 여는 소리 들으면 마중 나오곤 한답니다.

2015-06-16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16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5-06-1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포즈가 우아합니다^^
하루종일 심심할듯해요.

수퍼남매맘 2015-06-16 17:43   좋아요 0 | URL
온이한테 잘 전달할게요.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