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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료장학도 끝났겠다 내일은 개천절이어서 쉬겠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신간 마실을 합니다.

하교지도를 하는데 우리 반 꼬맹이 둘이 낙엽으로 만든 예쁜 꽃을 선물하더라고요.

그새 색깔이 변한 잎들이 생겼더라고요.

얼마나 그 마음이 이쁜지.....

이제 서서히 초록잎들이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겠죠? 얼마나 이쁠까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 그럼 멋진 가을을 기대하며 9월에 나온 책들을 추천해 볼게요.

 

1. 상어 마스크

<치킨 마스크>란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이 책을 읽어줬을 때 아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는데 둘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번에는 무시무시한 상어 마스크를 쓴 걸 보니 아마 포악한 아이의 이야기인 듯합니다. 요즘 아이들 중에 이렇게 상어 마스크를 쓴 것처럼 친구들을 무지막지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림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2. 나쁜 학교

빨간 색으로 써진 " 나쁜" 이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들의 모습도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요. 팔짤을 끼고 빨간 양말을 신은 아이가 주인공이 아닐까 싶어요.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1940년대, 서구 사람들의 캐나다 원주민 말살 정책으로 ‘원주민 기숙 학교’ 생활을 하게 된 이누이트 여자아이 이야기. 주인공 올레마운이 이누이트의 정체성을 깡그리 지워 버리려는 기숙 학교의 횡포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를 지켜나가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출판사 책소개)

 

믿음직한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서 기대하며 골라봅니다. 살펴보니 둘째 이야기도 나와 있네요.

 

 

 

 

3. 아이의 사생활: 두번째 이야기

베스트셀러인 <아이의 사생활>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책은 아이들의 성 문제로, 게임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실제 가족과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들이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성 문제로, 게임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는 열한 가족의 대화는 부모와 아이의 생각차이, 그리고 아이의 사생활에 대한 부모의 무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상황과 똑같다고 공감할 것이며, 마지막에 가서는 ‘그래, 이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면 되겠구나’ 하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소개)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내공이 모자란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지혜로운 대화를 이끌어 가는 부모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

 

 

 

4. 행복한 걷기 여행

얼마 전 "이화마을"에 가 보니 참 좋더라고요. 의외로 서울에 걷기 좋은 곳이 많다는 걸 알았아요. 북촌은 이미 유명하잖아요. 아직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는데 이 책 하나 손에 쥐고 있으면 멋진 가을 날, 아이들과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을 법합니다. 수도권 지역도 나와 있다고 하니 눈길이 가네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부지런히 걷고 싶습니다.

 

 

 

 

 

 

 

 

 

5.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제목부터 시선을 잡아 끕니다. 매일 바르는 화장품이 내 피부를 망치다니? 20세 부터 지금까지 줄곧 하고 있는 화장. 사회적 체면 때문에 안 할 수는 없고, 요즘은 아침에 화장을 해야 한다는 게 참 귀찮게만 느껴집니다. 출근 안 하는 날은 귀찮아서 세수만 깨끗이 하고 아무 것도 안 바르고 있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근래 들어 피부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게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이 나왔네요. 한쪽에서는 요즘 같이 공기가 오염된 상황에서는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고도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이 책에서처럼 화장품이야말로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라고도 하는데.... 어느 쪽 말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을 보면 진실을 좀 알게 될까 싶어서 골라 봅니다.

 

 

 

 

 

 

 

풍성한 가을만큼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네요. 더 골라 넣고 싶지만 참아야죠. 규칙은 규칙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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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3-10-0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학교는 나도 끌리는 책이네요.
다른 건 자세히 살펴봐야겠고요~~~~~

수퍼남매맘 2013-10-03 15:13   좋아요 0 | URL
그쵸. 겉표지가 아주 강렬해서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꿀꿀페파 2013-10-0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