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갖고 싶은 책들이 몇 권 있다. 구매 리스트에 올렸다가 매번 다른 책들에 밀리곤 하지만 그렇다고 책에 대한 애정도가 낮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때를 못 만났을 뿐.
서현 작가님의 책은 사계절에서 작가 사인본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응모했다가 사인본은 안 되고, 다른 선물이 당첨되어 하는 수 없이 구매해야겠다.
서지원 작가님의 신통방통 시리즈는 교실에 있으면 딱이다 싶다. 몇 권은 가지고 있으나 시리즈가 생각보다 꽤 많다. 수학에 자신이 부족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왕도둑 호첸플로츠 시리즈도 재밌게 읽었는데 소장하고 있지는 않다. 저학년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는 책인데..... 지난 학교에는 내가 수서해서 비치해 놓고 왔는데 지금 학교는 있나 모르겠다. 책을 싫어하는 남자 아이들도 풍~ 덩 책에 빠지게 만드는 아주 재밌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갈수록 아이들 입에서 쉽게 욕지거리가 나오곤 해서 마음이 아프곤 하는데 욕과 관련된 책이 하나도 없다. 알라딘 지인들이 강추하는 책이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