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5교시 수업이 든 날이다.
5교시 수업이 있는 날은 빨리 급식 먹고, 합격 받은 후 운동장 나가서 놀 욕심에
다른 때보다 밥도 더 잘 먹는 울 반 아그들이다.
그런데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교실에 남아서 놀잇감 가지고 놀거나
색종이 접기를 하는 친구들이 대여섯 명 정도 되는데...
(여전히 다른 아이들은 30도 더위에도 운동장에 나가 삐질삐질 땀을 흘리고 들어온다.)
오늘은 3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행복도서관앞에 가서 조용히 그림책을 읽는 것이 목격되었다.
얼마나 이쁜지....
다가가서 상표를 1개씩 붙여 주었다.
드디어 울 반에도
내가 바랐던
점심 시간 짬짬이 독서가 이뤄지는 것인가!
다음 주 화요일에도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