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라는 것 역시 만들어지는 것, 당신의 삶이 만들어 내는 작품이자, 모든 이로 하여금 예술가가 되게 하는 어떤 작업이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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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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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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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엄마들 가운데 아이가 유달리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엄마들을 만날 때가 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이가 책을 들고 달려온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가 책을 너무 좋아한다고 믿는다. 아이의 이런 행동에는 사실 또 다른 심리적 기제가 작동한다. 아이는 하루 종일 엄마와 떨어져 지냈다. 그런데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퇴근 후 집에 온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다. 아이는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이다. 책을 읽어줄 때 엄마는 집안일을 하며 건성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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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 - 정사 비교 고증 완역판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13
나관중 지음, 모종강 정리, 송도진 옮김 / 글항아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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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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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라는 이름은 세속적인 느낌을 준다. 꼭 쓸모가 있어야 되나 하는 반감도 드는데 그 대상이 역사라고 하니 도대체 역사를 어디에 쓰나 싶기도 하고, 역사를 꼭 쓸모가 있어야 배우나 싶어 역시 반감이 든다. 하지만 삼국유사의 쓸모없음이 삼국사기의 쓸모있음에 뒤지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시작하는 저자의 역사이야기는 한 번 발을 딛으니 다 읽을 때까지 빠져나올 수 없어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였다. 삶의 이야기였다. 역사의 쓸모란 이득을 챙기는 세속성의 느낌이 아니라 삶의 근본을 헤아리는 데에 있었다. 설민석과 최태성은 한국사에 대해선 피로감이 있을 정도로 많이 들은 이름들이다. 그래서 애써 피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만나보면 두 분 다 대단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설민석의 유려함도 대단하지만 최태성 선생님의 따뜻함이 조금 더 좋다. 긴 리뷰 보다는  인상깊었던 에피소드와 밑줄 그은 부분을 정리해 보며 간단히 리뷰를 마치련다.

 

<인상깊은 에피소드>

- 정약용의 역사 의식

- 선덕여왕의 혁신 마인드 (ft.황룡사9층목탑)

-고려의 원종의 외교(태자 시절)

-장수왕의 유연한 외교력

-김육과 이원익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ft.대동법)

역사 속에서 위인으로 평가받는 사람들은 정상에서 배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날 줄 알고, 잘 내려온 사람들이지요.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내려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 나의 격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P59

능력이나 성품도 그러하지만, 저는 정약용의 역사의식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정약용은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죄인의 입장이지만 역사는 자신을 그렇게 기억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쓰고, 또 썼던 것입니다.- P76

시대의 과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면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항기에는 신분 해방을, 일제강점기에는 조국 해방을, 현대에는 빈곤 해방을 위해 노력했다고요.- P223

초임 교사 시절에 가졌던 그 뜨거웠던 열정, 저는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열정의 모양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바꾸려는 태도는 없어졌고, 그저 제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구원받은 것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의 중심을 잡는 것만큼 주변 관계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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